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핍진성 (문단 편집) == 어형과 역사 == 원어 'verisimilitude'는 신고전주의에서 '현실성', '도덕성', '일반성'의 부속 개념으로, '정말인 것 같음', '진짜처럼 보이는 것'을 가리킨다. 용어로서의 'verisimilitude'는 17세기 영국에서 [[라틴어]] verisimilitudo(truth-like)의 변형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오늘날 영어권에서는 이 용어를 'truthlikeness(진실성)'나 'fidelity(충실도)'로 풀어 쓰기도 한다. [[한국어]]에서는 영미권 해석인 'truthlikeness'를 번역하여 현실성(現實性), 진실성(眞實性)의 유의어로 설명한다. 국립국어원은 'verisimilitude'의 번역으로 '핍진성', '정말 같음'을 제시했는데, 용어의 한자 뜻을 풀이해 보면 [[逼]](핍박할 핍), [[眞]](참 진), [[性]](성품 성)으로 '진실에 가까운 정도'가 된다. 다만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상기 정의처럼 '핍진-'은 '핍진하다'의 어근으로서만 제시하고 있고 '핍진성'을 단독 명사로 등재하지는 않았다. 이 '핍진성'이라는 어휘는 이전부터 문학계에서 쓰여 왔던 '핍진하다'라는 말로부터 유래했다. 이러한 어휘가 언제부터 쓰였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1920년대 내외로 추정되며 [[https://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aver?articleId=1921082700239201004&editNo=1&printCount=1&publishDate=1921-08-27&officeId=00023&pageNo=1&printNo=367&publishType=00020|("1921년 '핍진한 회화'의 예", 조선일보)]], [[일제강점기]]의 문학 비평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동음이의어 '핍진(乏盡)하다'는 근대 이전의 소설 낙천등운(落泉登雲)에서부터 일찍이 등장한다.] 오늘날 '핍진하다', '핍진성'이라는 말은 일상 회화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는 용어지만, 평론가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자주 쓰인다. 대중들에게 익히 알려진 단어는 아니므로 비평문, 특히 대중문화 비평문에서 핍진성이라는 단어를 남발하면 비평문에 익숙치 않은 대중들에게 자칫 현학적으로 보여 독자들과의 거리감이 생길 수도 있음에 주의해야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