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하륜 (문단 편집) === 탐욕스러운 호정대감 === 태종 휘하에서 신생 국가 조선의 확립을 주도했던 인물이고 [[행정]]을 처리하거나 [[정책]]을 입안하거나 정치적 판세를 짜는 부문에서는 매우 뛰어난 인물이었지만 큰 단점이 하나 있으니 바로 [[권문세족]] 시절의 버릇을 못 고쳤는지 물욕이 강한 인물이었다는 것. 일례로 [[신덕왕후]]의 능인 정릉이 도성 한 가운데를 차지하고 있어 불편하다는 이유로 능 100보까지는 [[집]]을 지을 수 있도록 허락해달라는 [[상소]]가 올라오자 태종이 이를 받아들였는데 하륜은 [[사위]]들까지 동원해서 가장 먼저 노른자위 땅들을 [[알박기|낼름 집어삼켰다.]][* 그러나 혹자는 이런 행위를 태종의 하륜에 대한 의심을 풀기 위한 처세술의 하나로 해석하기도 한다.][* 중국의 대표적인 [[킹메이커]]이자 [[명재상]]이었던 [[소하]]도 [[고제(전한)|고조]]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물욕이 있는 척 비리를 저지른 적이 있는데, 하륜은 진짜 물욕이 있었다는게 차이점이다.] 물론 하륜은 소유욕이 강했어도 어그로는 끌지 않을 각을 보는 능력은 탁월해서 고려시절 몸담았던 권문세족 파당이 일삼던 소작민 수탈이나 사유지 강탈 같은 것은 태종이 추구하던 중앙집권에 정면으로 반하는 지라 하지 않았고, 피해자가 명시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금품 수수와 부동산 개발로 재산을 모았다. 예를 들면 친인척들과 함께 [[백성]]들을 부역 명목으로 동원하여 국유지를 개간해 전답을 조성한 후 그냥 꿀꺽했다가 들켜서 [[탄핵]]당하기도 했고 고려 시절 이인임 일파가 하던 [[뇌물|뇌물수수]]에도 손을 댔는지 노비들에게까지 벼슬을 팔아먹는다는 욕도 먹었다. 인재를 추천하라는 명을 받자 일도 제대로 모르는 [[관리]]들을 추천했다가 태종에게 질책당하기도 했다. [[대간]]들이 가만히 있을리 없었지만 그 때마다 태종이 극구 하륜을 비호해줘서 무사히 넘어갔다. 한편 사상적 측면에선 하륜 본인이 이토록 탐욕스러웠음에도 불구하고 이(理)와 [[인간]]의 본성을 하나라고 보았으며 인간의 본성은 선량하다고 생각했다. 저서 <호정집>에서 인간의 본성은 인의예지신이라고 했는데 하륜의 주장은 후대의 [[이기론]]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