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하이볼 (문단 편집) === 역사 === 18세기 인공 탄산수 제조법이 개발되면서 영국 상류층을 중심으로 [[브랜디]]에 [[탄산수]]를 타서 마시는 법이 나타났다. 그러다가 19세기 [[나폴레옹 전쟁]] 때나 [[필록세라]] 유행 때 브랜디 수입에 차질이 생기자 브랜디 대신 [[위스키]]에 탄산수를 타서 마시는 방법이 영국 상류층을 중심으로 해서 나타났다. 이때는 [[스카치]] 앤 [[소다]] 혹은 위스키 앤 [[소다]]로 불렸다. 이게 미국으로 건너가 기차 식당칸에서 톨 글라스(Tall Glass)[* 지금의 하이볼 글라스이다.]에 담겨져 제공되면서 미국에서 큰 유행이 되었고, 바텐더들은 이 방식의 칵테일을 하이볼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즉, 하이볼이란 명칭은 바텐더들 사이에서 쓰이는 슬랭이었다. 하이볼이란 불리는 이유에 있어서는 여러 가지 어원이 있으나, 가장 유력한 것은 당시에 [[철도신호기#s-3.1|완목 신호기]][* 철도에서 파생.] 같은 것이 없고, 열차의 발차 신호가 [[https://en.wikipedia.org/wiki/Highball_Signal#/media/File:Highball_Signal_Jun_12.jpg|끈에 공을 매달아 띄우는 방식 (Ball railroad signal)]]이었기 때문에 술의 이름이 하이볼(=높게 띄워진 풍선)이 되었다는 것. 보통 기차 노선 옆에 설치된 발차 신호의 풍선이 높이 매달려 있으면 '가도 좋다' 혹은 '최대 속력으로' 라는 의미인데, 보통 이 상태는 해당 노선이 비어있어 정차나 속력을 낮출 필요가 없다는 의미였다. 또한 정차된 기차가 출발할 때도 이 풍선의 신호에 맞춰 출발했는데, 이때 보통 기관사들이 '하이볼'이라고 외쳤다. 이에 '하이볼'이라는 의미는 '''빠르고 신속하게''' 혹은 무엇인가를 분주히 준비해야 될 때라는 속어로도 사용되었는데, 다른 칵테일에 비해서 빠르게 서빙되는 이 칵테일의 특성이 이와 맞아떨어져 기차 식당칸에서 일하던 바텐더들 사이에서 [[속어 유행어 관련 정보|속어]]로 쓰였다고 한다. 또한 증기기관차에서 속력과 압력을 나타내는 게이지가 공의 높낮이로 보였는데, 최대 속력일 때 공이 높이 떠 있어 이게 긴 잔에 떠있는 얼음의 모습과 유사하다고 해서 하이볼이라고 쓰였다고도 한다. 또 다른 설로는, 과거 영국 상류층에서 주로 하던 스포츠인 [[골프]] 경기 중에 갈증을 풀 수 있게 마시던 음료 중 하나였는데, 골프 라운드는 시간이 오래 걸려 꽤나 마시게되고 라운드 후반으로 갈 수록 플레이어가 취해서 공이 엉뚱한 곳으로 가는 일이 잦아 하이볼(High[* '''기분이''' 좋다('''들떠있다''') → 잔뜩 취했다는 형용사로서의 쓰임. ] Ball)이라고 자주 외치게 만드는 음료라고 하여 불리게 되었다는 설이 있다. 하이볼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1895년 크리스 라울러(Chris Lawlor)가 작성한 ''더 믹시콜로지스트(The Mixicologist)''이다. 이 책에는 '''High ball'''[* 현대의 표기와는 다르게 중간에 띄어쓰기가 있다.]이라는 이름의 칵테일로, 얼음과 탄산수를 채운 잔에 1.5oz의 [[브랜디]]나 [[위스키]]를 채우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High와 Ball 사이에 띄어쓰기가 없는 '''Highball'''은 1900년 해리 존슨(Harry Johnson)의 ''바텐더스 매뉴얼(Bartender's Manual)''에 처음 등장한다. 이 책에서는 하이볼을 얼음을 2~3개 넣은 [[피즈(동음이의어)#s-2|피즈]] 글라스에 위스키를 2oz 넣고 그 위에 탄산수를 채우는 것으로 정의한다. [[https://h21.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53803.html|기사]] 넓은 의미로서의 하이볼은 증류주에 탄산음료가 들어가는 모든 종류의 칵테일을 의미한다. 즉, [[피즈(동음이의어)#s-2|피즈]], [[존 콜린스(칵테일)|콜린스]]. [[진 리키|리키]], [[콜라|~콕]]. [[토닉워터|~토닉]] 등의 칵테일은 전부 하이볼에 속한다. 하지만 [[폭탄주|보일러메이커]], [[소맥]]과 같이 맥주처럼 탄산이 있는 술에 증류주를 타는 것도 하이볼로 봐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린다. 탄산음료가 아닌 물을 이용하여 술을 희석하는 음용법은 [[미즈와리]] 또는 오유와리라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