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하자르 (문단 편집) == 유대교 개종 == 특이한 사항은 [[투르크]]계 유목민이 세운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9세기 중반을 기점으로 국교로 [[유대교]]를 받아들였다는 사실이다.[* [[힘야르 왕국]]과 함께 비유대인 국가가 유대교를 국교로 삼은 유이한 사례이다.] 원래는 유대교 말고도 [[동로마]]에서 믿던 동방 [[정교회]]와 [[이슬람 제국]]의 [[이슬람교]]도 개종으로서 고려의 대상이었으나, [[정교회]]나 [[이슬람교]]로 개종을 하면 양대 강대국인 [[동로마 제국]]이나 [[이슬람 제국]]의 영향을 받거나 속국화 되는 현상이 벌어질 것을 우려하여 어쩔 수 없이 [[유대교]]로 개종을 했다고는 한다. 아울러 [[유대교]]를 믿으면 지중해 세계 각지에 흩어진 [[유대인]] 상인들과의 무역을 원활히 할 수 있다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었다. 유대교를 받아들이면서 칸과 귀족들의 이름도 요셉, 아론, 다윗 같은 유대인의 이름을 쓰게 되었다. 10세기의 페르시아 역사가 이븐 알 파키는 "하자르족 전체가 유대교로 개종하긴 했지만, 유대교를 믿은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라는 기록을 남겼으며, 지리학자 이븐 파들란은 "카자르 왕조의 지배계층이 유대교로 개종했다."라는 기록을 남겨 유대교 개종이 어느 정도로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아직 해석과 의견이 분분하다. 여하튼 하자르 칸국의 국교가 유대교라는 이유로 유럽에서 박해받고 쫓겨난 유대인들이 많이 이주해와서 살았다고 한다. 그러나 이들의 주 무역 파트너 중 하나가 [[아바스 왕조]]의 무슬림이었기 때문에,[* 하자르 칸국은 무슬림들로부터 수입한 물산을 [[노르드인]]에게 되파는 중개무역을 했다.] 무슬림들을 종교적으로 자극하지 않으면서 유대교 정책을 표방하는 종교 정책을 주로 구사하였다. 하자르 칸국에서 발행한 주화에는 [[이슬람]] [[샤하다]]를 모방하여 "'''무사''' 라술랄라" 즉 "'''모세'''는 신의 사자이다.''라는 아랍어 문구가 새겨넣어져 있다. 모세 또한 이슬람에서 예언자이자 신의 사자로 여겨지니 물건을 팔고나서 하자르 주화를 받은 아랍 무슬림 입장에서도 트집잡을 수가 없어지는 셈.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