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하진(삼국지) (문단 편집) === [[원소(삼국지)|원소]]의 자작극 작전 === 그러자 원소는 하진에게 새로운 타협책을 제시했다. 지방의 군대를 소집해 수도로 진군하게 하며 태후 및 환관파 관료들을 협박한다는 내용이었는데, 정확히는 수도에 인접한 맹진(孟津)[* [[황하]] 유역의 포구] 항 일대 지역을 [[흑산적]]의 약탈로 꾸미며 방화하고, 이에 맞춰 외부의 장군들인 군벌들을 소집하게 해 [[계엄령]] 수준의 비상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다. 왜 흑산적의 소행으로 꾸민 것이었냐면 흑산적의 포섭에 영제와 십상시가 깊게 관여하고 있었기 때문으로 수도 근방에서 벌어진 흑산적의 습격 및 방화행위[* 실상은 원소가 벌인 자작극이었지만 말이다.]를 통해 십상시들이 주도한 대(對) 흑산적 유화정책이 실패였음을 이유로 들어 탄핵한다는 것.[* 기록이 조각조각 흩어져 있어 정확한 파악이 어려우나 공손찬이 쓴 찬표소죄상(=원소의 죄상을 밝히는 표)을 중심으로 보면 윤곽이 드러난다.] 원소의 계략은 다음과 같은 목적이 있었다. >1.) 보정대신인 하진은 태후의 재가가 없는 단독행동으로 스스로의 정치적 입지를 깎아먹지 않는다. >2.) 십상시의 강력한 후원자였던 하태후는 하진이 직접적으로 거스르지 않더라도 십상시의 파직에 동의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든다. 이를 위해 [[오지만디아스(왓치맨)|자국민을 학살한 뒤 전국에 계엄령을 내려 정치적 이슈를 조성하며 십상시를 죽인 뒤, 낙양에 소집된 군대와 중앙군을 합쳐 흑산적을 토벌하면서 진상을 은폐하겠다는 작전이다]]. [[노식]]과 [[진림]] 등을 필두로 해 군사 요직을 모두 장악하고 있는 사람이 왜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이런 위험한 짓을 하느냐는 반대가 제기되었지만 하진은 끝내 이를 듣지 않고 원소의 계책을 받아들인다. 이는 결과적으로 [[동탁]]의 집권을 불러오게 되었다. 사례교위로 임명된 원소는 작전의 총 지휘자가 되어 되어 외부 군대의 소집을 감독했는데, 많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작전은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 했다. [[동탁]]은 관중에 주둔했고, [[왕광]]은 태산으로 떠나 강노수 5백을 징발해 돌아왔으며, 동군태수 [[교모]]는 성고에 주둔한다. 맹진 일대의 방화는 [[정원(삼국지)|정원]](丁原)에게 일임했고, 정원은 흑산적의 소행으로 위장했으며, 사례교위였던 원소는 하남윤 [[왕윤]]과 함께 수도의 정보를 통제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