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하진(삼국지) (문단 편집) === [[십상시의 난]] === 맹진의 불길은 수도에서도 보일 정도였고, 맹진 일대의 소식을 접한 백관들은 모두가 겁에 질려 환관을 주살해야 한다고 말했으나 유독 하태후만이 고집을 꺾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시간이 지체되자 하묘는 환관들과 화해하자고 하진을 설득한다. [[십상시]]와 결탁해 권력을 잡은 배경이 있는 만큼 이 문제에 보수적일 수 밖에 없던 하진은 십상시를 모두 몰아내기보다는 어떻게든 환관 체제의 존속을 원했기 때문에 다시 머뭇거리게 된다. 하진이 변심하면 가장 먼저 역적으로 지명될 것이 뻔한 원소로서는 이제 생사가 달린 문제였다. 그래서 원소는 이미 계책은 완성됐고 이미 모든 형세가 드러나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서 이런 식으로 계속 결단을 지체한다면 하진 또한 무사하지 못할 것이라는 원소의 간곡한 설득에 마침내 하진도 원소의 손을 들어주게 된다. 이에 원소는 가절을 받으며 일을 마음대로 처리할 수 있는 권한을 얻는다. 가절을 받자마자 원소는 더욱 초강수로 나서 늑장을 부리는 동탁을 강하게 재촉하는 한편, 황실의 경호대를 자신의 심복으로 교체해 태후와 환관들의 신변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등 대놓고 노골적인 자세를 보였다. 결국 하태후는 마침내 백기를 들어 고위 환관들을 모두 파직시켜 고향으로 돌아가도록 하고, 본래 하진과 친했던 환관들만 궁궐에 남아 일을 보게 했다. 이에 환관들이 일제히 하진한테 가 하진한테 목숨만은 살려달라며 눈물로 읍소하자 하진은 또 마음이 흔들린다. 원소는 하진에게 이들의 죄상을 밝히고 법에 따라 모조리 처결할 것을 세 번이나 거듭 간언하지만 하진은 끝내 원소의 말을 듣지 않는다. 빡친 원소는 하진의 명령을 사칭해 모든 주에 공문을 보내 환관들의 친속을 모조리 잡아들여 심문하라는 지시를 내려 환관측의 반격을 봉쇄하려 했으나, 하진이 머뭇거리는 사이에 십상시들이 손을 썼고 하태후를 통해 전부 복직된다. 이에 하진은 십상시들을 죽이려하였으나 하태후의 조서로 궁으로 유인한 십상시들에게 기습당한다. 이때 상방감 [[거목#s-2]]에게 살해되었다. 하진을 살해한 직후 십상시들은 친(親) 환관파 관료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내각을 구성해 도성 장악을 시도하지만 하진 살해를 알게되어 분노한 원소 등의 반격을 받아 모조리 살해되고 만다. 하지만 원소가 황궁 장악에 지나치게 신경을 쓰는 사이 이전부터 세력을 키워왔던 동탁이 시류를 놓치지 않고 황제의 신변을 확보했으며 [[후한|한나라]]의 실권을 틀어잡게 된다. 동탁의 집권으로 인해 명분과 방향성을 잃은 한나라는 그로써 지방에 대한 통제력을 사실상 잃게 되고 이후 군웅할거의 시대로 접어들게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