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하프라이프 (문단 편집) === 장점 === * [[이야기]]를 게임에 효과적으로 접목 하프라이프 이전에도 하프라이프에 비견되거나 더 멋진 이야기를 갖춘 게임들은 있었다. 하지만 하프라이프가 가져온 진정한 혁신은 이야기의 전달 방식을 기존의 문서나 별도의 동영상 중심에서, 게임 도중에 벌어지는 '''상황의 연출'''을 통한 자연스러운 전개로 바꾼 것이었다. '''게임 시작부터 별다른 대사나 전투 없이''' 출근용 [[모노레일]]을 탄 상태로 한참을 자연스럽게 진행하며 전투가 벌어지기까지 한참 시간이 걸리는데 이는 '''당시에 매우 신선한 연출 방식'''이었다. 기존 게임이 대부분 화면이 정지되고 인물들이 이런저런 대사를 주고받거나 행동을 보여주는 이른바 '[[컷씬]]'으로 이야기를 소개하는 구조였던 반면, 하프라이프는 이런 컷씬을 될 수 있는 한 줄이고 최대한 플레이어의 관점에서 사건을 전개한다. 가령 플레이어가 어느 인물에게 접근하면 딱히 컷씬 같은 연출 없이 바로 그 자리에서 해당 인물이 반갑다고 인사하며, 자신이 알고 있는 상황과 정보를 주욱 나열하는 실제 현실과 같은 연출을 보여준다. 이로써 게임의 몰입감이 크게 늘어났으며, 게이머는 이제 쓸데없이 게임의 흐름을 깨는 문서나 영상, 장면 전환을 보며 이야기를 이해할 필요가 없어졌다. * 전체를 하나처럼 이은 레벨 디자인과 영화적 연출을 가미한 배경음악 1993년 출시된 [[둠]]은 당시 경사로를 구현할 수 없는 엔진의 한계 때문에 연구소 겸 직원들의 휴게실이라는 맵은 그 흔한 탁자나 침대는 커녕 방사능 폐기물이 넘쳐나는 등의 비현실적인 디자인이 주를 이루었다. 반면 하프라이프는 헥센 2와 [[퀘이크 2]]에서 보여줬던 허브 시스템을 조금 더 발전시켜 맵 전환 시 NPC가 같이 따라오고 플레이어의 움직임이 부드럽게 이어지는 기능을 구현했으며, 게임의 시작부터 엔딩까지 끊김 없이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구성의 레벨 디자인을 보여주어 마치 한 편의 영화 속 주인공이 되어 처음부터 끝까지 플레이하는 느낌을 주었다. 또한 맵마다 배치된 [[퍼즐(레벨 디자인)|퍼즐]]들이 당시로서는 매우 독창적인 구성을 갖추어, 단순한 배경이 지루하지 않도록 만들어졌다. 다음으로 맵에서 하나의 배경 음악을 계속 반복 재생하는 전통적인 방식과 달리, 배경 음악을 특정 사건이 벌어질 때만 짧게 흘러 나오는 방식으로 사용했다. 하프라이프는 반복 재생되는 배경 음악이라는 개념을 없앴고, 특정한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에만 짧은 음악을 한 번 재생하는 정도로 사용했는데 이같은 결정은 적재적소가 아니라 어중간하게 쓰였으면 오히려 악영향으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다행히 매우 적절하게 사용되어 몰입감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 예를 들면 [[HEV 보호복]]을 처음 입었을 때 무엇인가 새로운 시작이라는 느낌을 주는 음악이 약 몇십 초 간 흘러나오며, 헤드크랩에게 기습당한 연구원을 처음 가까이서 보게 되는 순간 긴장을 고조시키는 공포스러운 음악이 약 10초 내외로 흘러나오는 식이다.] 결과적으로 이는 게임의 몰입감을 높이고 더 사실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었다. * 뛰어난 [[인공지능]] 하프라이프가 보여준 혁신적인 인공지능의 대표주자는 게임 초, 중반에 등장하는 [[유해 환경 전투 부대|군대]](Military, Trooper)의 군인들이다. 이들은 플레이어를 발견하자마자 그 자리에서 아무런 미동 없이 바로 사격하거나 닥돌 위주였던 다른 게임들과 달리 적을 발견하면 가까운 엄폐물을 찾아가서 엄폐물을 끼고 싸우며, 적의 공격 혹은 플레이어가 던진 [[수류탄]]을 피하고 플레이어 근처로 접근하여 목표 근처에 수류탄을 투척, 혹은 수틀렸다 싶으면 갑자기 수류탄을 바닥에 까놓고 튀며, 숫자가 모이면 일부는 정면에서 제압사격을 날리고 일부는 그 사이 샛길로 돌아서 플레이어를 기습하려 하는 등 초보적이긴 해도 전투 전략도 사용하는, 그전까지의 단순히 '''즉각 공격 개시''' 수준의 인공 지능에서 벗어나 크게 발전하였다. 그 이전까지는 플레이어가 안전한 구석에 엄폐- 즉 캠핑을 하면서 적이 시야에 들어올 때마다 쏴죽이는 짓이 가능했지만, 하프라이프에서는 불가능해졌다. 구석진 곳에 플레이어가 짱박혀 있으면 단순히 근처로 달려오는 대신, 시크하게 [[수류탄]] 1개를[* 쪽수가 많으면 2, 3개를 일제히 까넣는다.] 던져넣고 자신의 시야 안으로 튀어나오게 한다. 병종에 따라선 [[유탄]]도 쏜다! 게다가 외계 생물들은 한 마리씩 멀리서 몰래몰래 죽여도 다른 놈들이 알아채지 못하나 군인들은 무전으로 서로 연락 중이라 누구 하나 쓰러지면 금세 알아채고 분대장의 지휘에 따라 전투태세를 취한다. 무엇보다도 중·후반부에 적으로 등장하는 암살 부대인 [[블랙 옵스(하프라이프 시리즈)|블랙 옵스]]의 인공지능은 두말할 것도 없다. 게다가 [[보르티곤트]], [[하운드 아이]] 같은 외계 생물은 물론, 심지어 [[바퀴벌레]]까지도 세심한 인공지능을 가졌다.[* 바퀴벌레의 인공지능 영상: [[https://youtu.be/Elwb2lV88hM]]] 이렇게 하프라이프의 인공지능이 너무 좋았던 탓에 후속작인 [[하프라이프 2]]가 출시되었을 때는 전혀 발전되지 않은, 오히려 쇠퇴한 것 같은 인공지능 때문에 욕을 먹는 [[팀킬]]을 하기도 했다.[* 다만, 1편의 군인은 고도로 훈련받았지만 하프라이프 2의 [[시민 보호 기동대]]는 군사 훈련을 받지 않은 [[일반인]]에게 [[민병대|무기만 쥐어준 집단]]이며 [[콤바인 솔저]]는 사고 능력은 퇴보하고 명령에 수동적으로 따르는 존재라는 설정의 영향이 크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