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하후무 (문단 편집) == 연의 == 정사에서의 하후무는 제갈량의 1차 북벌 중 고발당해 장군직을 내려놓아 제갈량과 싸울 기회조차 없었지만, [[삼국지연의]]에서는 제갈량에게 당하는 상대로 각색되었다.[* 정사에서 위연이 자오곡 계책을 얘기하면서 하후무를 언급한 것에 착안한 듯하다.] 연의에서는 설정이 은근히 복잡한데, [[하후연]]의 아들이었으나 [[하후돈]]의 [[양아들]]이 되었으며[* 이건 나관중이 참고했을 [[자치통감]]부터가 문제였던거 같다. [[삼국지집해]]의 편저자 노필이 살피길 '[[자치통감]]에서 "정서장군(征西將軍) 하후연의 자식 하후무가, 태조의 딸 청하공주에게 장가들었다."라고 썼으나, 잘못 쓴 것이다. 하후무는 하후돈의 자식으로, 하후연의 자식이 아니다. 아마도 "하후연의 지위를 이어 관중(關中)을 모두 거느리게 했다."라 쓰여서 잘못 쓰게 된 것이다.' 라고 했다. 나관중은 절충책으로 하후연이 친아버지고 하후돈이 양부라고 설정한거 같다.], 친아버지인 하후연이 정군산에서 죽은 것을 불쌍히 여긴 [[조조]]가 자신의 딸과 결혼시켜 부마가 되었다고 나온다. 자는 자휴(子休)[* 림(林)을 휴(休)로 잘못 본 것 같다.]로 나오고 성격은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급하면서 무서운 깍쟁이로 안서진동장군, 시중, 상서, 부마도위를 지내고 있다. 이러한 배경을 가져 신분은 높으나, 실상은 [[똥별|그 신분에 비해 능력은 쥐뿔도 없다]]. [[제갈량]]이 북벌을 감행해 위를 침공하자 조정의 모든 신하들이 제갈량과 선봉을 맡은 [[조운]]을 무서워하며 전전긍긍해 할때 혼자 일어나서 큰 목소리로 '''[[제갈량]]도 한낱 인간에 불과하오, 그런데 어찌 그를 이리 무서워한단 말이오!'''라고 비분강개하여 일어나서 외치는 간지 넘치는 등장신이 있다. 물론 연의에서 거의 신에 필적하는 것처럼 보이는 제갈량도 결국은 신이 아닌 인간이라 ,수명 문제 때문에 골골대거나, [[사마의]]를 경계한다든지,[* 사실 최대한 좋게 평가해줬을 때 경계고 실상 연의에서 사마의는 제갈량보다 아래로 나오며 늘상 제갈량에게 깨지는 게 일상이라 나중에 가면 지략으로는 제갈량을 어쩌지 못해 수비로만 일관하는 처지가 된다. 그나마 사마의니까 이 정도라도 한 것이고 다른사람들은 제갈량에게 명함도 못 내민다는 느낌이 강하다.] [[가정 전투]]를 [[마속]] 따위에게 맡기는 등 실수를 하긴 했고, [[학소]]에게 패배하거나, (연의 한정이지만)[[강유]]에게 계책이 간파당하기도 했으니 맞는 말이고, 적과 제대로 싸워보기도 전에, 장수나 신하들이 지레 겁을 먹고 벌벌 떨기만 하고, 아무도 나서서 촉군과 싸울 생각을 안하고 있던 판이었다. 이러면 적국인 촉의 기세가 하늘을 찌르는 건 물론, 전장에서 그들을 상대해야 하는 위나라 병사들의 사기가 어떻게 될지는 뻔한 것이고, 이 상태로 촉과 전투에 돌입해도 장수가 겁을 먹고 있으니 단체로 [[모랄빵]] 상태가 되거나 최악의 경우엔 단체로 탈영을 하거나, 촉에 투항하는 일까지 벌어질수도 있으며, 정말 일이 그지경까지 흘러가면 전투에서 제대로 이길 수 없는 건 당연지사니, 하후무가 저렇게 외치는 것은 어쨌든 훌륭한 행동이라고 할 수 있으며, 하후무가 어느 정도 능력 있는 사람이었으면 "오오 무간지 오오" 소릴 들었을 것이다. 그런데 '''육도삼략을 마스터하신 하후무 님'''이 이런 소릴 하니,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멋있는 행동이 아니고 능력도 없으면서 허세 부리는 것으로 보일 수밖에 없다. 하후무는 자신이 지휘관이 되어 [[제갈량]]을 막겠다고 나섰다. 이에 사도 [[왕랑]]이 하후무는 경험이 없어서 안 된다고 반대 했으나, '''"뭣이? 그대는 지금 내 재능과 능력을 시기하여 내가 공을 세울 기회조차 빼앗아서 적을 이롭게 해줄 참이요?"'''라며 되도 않는 고집과 어거지를 부린다. 연의에서 왕랑에게 "나는 어릴 적부터 병법을 터득하여 육도와 삼략에 통달하였다"고 [[자뻑]]하는 대사가 있다. 이 때문에 한술 더 떠서『하후무=[[육도삼략]]』이라는 등식을 제공하기도 했으며 그를 까는 사람들은 언제나 "육도삼략을 마스터하신 하후무 님"이라고 마구 깐다. 아예 하후무 항목에 육도삼략 마스터 라는 리다이렉트가 있을 정도. 이후 제갈량에게 포로로 잡히고 결국 오랑캐 땅으로 도망가는 그의 이후 행적과 비교해 볼 때 이 발언 자체는 독자들로 하여금 폭소를 유발한다. 참고로 [[육도삼략]]은 '''[[위진남북조]]''' 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므로 하후무가 저 대사를 칠 때는 존재하지도 않았거나, 잘 쳐 봐야 이제 갓 나온 따끈따끈한 새 책이라는 [[고증오류]]가 있다(...). 고로 육도삼략에 통달했다는 대사는 연의의 창작이다. 이런 고집으로 결국 지휘관으로 발탁되어 촉군을 막고자 출전한다. 출전하기 전에 [[제갈량]]을 사로잡지 않고는 맹세코 돌아와 천자를 뵙지 않겠다고 했다. 참고로 하후무가 출전했다는 소식을 들은 촉의 장수들은 "가소롭구나, '''실전 경험도 없는 귀족'''이 대체 뭘 하겠다고..." 라고 비웃었다. 그러나 결국 제갈량에게 연이어 패해 포로가 되었고, 이후 [[제갈량]]이 [[강유]]를 얻기 위한 계책에 쓰이는 역할로 풀려났다. 석방되고 나서도 주제를 모르고 다시 [[제갈량]]에 대항하다가 또다시 패했고, 허겁지겁 강족의 땅으로 도망갔다. 이에 촉의 제장들이 위의 부마인 하후무를 놓아준 것이 안타깝다고 말하자 제갈량은 '''"내가 하후무를 놓아준 것은 [[오리]] 새끼 한 마리를 놓아준 것 정도에 지나지 않지만, [[강유]]를 얻은 것은 [[봉황]]을 손에 넣은 것이나 다름없다."'''라고 말해 졸지에 오리 새끼 취급을 받는 굴욕까지 겪었다. 이후 등장하지 않고 나중에 [[제갈량]]의 여섯 번째 북벌 때 [[사마의]]가 [[하후패]] 형제를 선봉으로 세울 것을 [[조예]]에게 말할 때 잠시 언급되는데, [[조예]]는 하후무가 나섰다가 대패하고 [[강족]]의 땅으로 쫒겨난 뒤 부끄러워 돌아오지 않고 있다면서 [[하후패]] 형제도 하후무와 같은 형제가 아닌가라고 하자 사마의가 자신 있게 [[하후패]] 형제를 두둔한다. 하후무는 출전하기 전에 제갈량을 사로잡지 않고는 맹세코 돌아와 천자를 뵙지 않겠다고 했고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작중 그 말대로 돌아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는 패전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 두려워서일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하후패 형제는 하후무와는 비교가 미안할 정도로 능력치가 월등한 편에 속한다. 차남 하후패와 사남인 [[하후위]]는 무예가 뛰어나고, 육남인 [[하후혜]]와 칠남인 [[하후화]]는 지력, 정치력이 높다.] 간지가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등장씬, 제갈량을 잡지 못하면 천자를 뵙지 않겠다고 선언한 뒤 그 약속을 철통같이 지키는 모습, 육도삼략을 통달했다는 캐치 프레이즈까지 겸비한 미친 존재감에 저래놓고 '''충격적일 정도로 무능하다는''' 이 유니크한 캐릭터성 덕에 동오의 덕왕 [[엄백호]]와 더불어 삼국지 팬덤에서 인지도가 상당히 높다. 다만 위의 내용 중 일부는 2차 창작의 내용 등이 무분별하게 섞인 것도 있다. [[https://wonsamkukji.appspot.com/readcn?no=91|원작 기준으로 일부 차이점을 말하자면]] * 자진해서 나서겠다고 할 때 '''제갈량도 인간에 불과하다 운운하는 장면이 없다.''' 단지 아버지를 죽인 원수를 강조하였을 뿐이다. * 그 유명한 '''육도삼략 마스터''' 드립도 없다. 단지 아버지한테서 도략을 배우고 병법을 통달하였다고 했을 뿐이다. 도략이라는 단어의 어원이 육도삼략이고[* 그렇다고 도략이 단순히 육도삼략의 준말인 건 아니다. 후세에서는 병법 정도의 의미로 일반명사화 되었다.], 육도삼략도 결국 병법이 맞긴 하지만 일반명사를 고유명사로 바꾸었으니 임팩트가 더 강할 수 밖에 없다. * 왕랑을 비난하는 내용이 위와는 다른데, 자신을 시기했다고 하는 내용은 없고 단지 제갈량과 내통했냐며 비난했을 뿐이다. 물론 진지하게 왕랑이 배신자라고 생각한 건 아닐테고, 왜 적을 높게 평가해서 우리편 기를 죽이냐 정도의 의미로 이해해야 할 것이다. * 촉의 장수들이 하후무를 비웃었다는 내용도 없다. 위연이 하후무를 곱게 자란 도련님이라 무능할 것이라고 평가한 적이 있는데 이게 와전된 것으로 보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