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학번제 (문단 편집) == 상세 == 모든 대학 학번제 학과가 [[똥군기]] 학과는 아니라고 쳐도 상당수 똥군기 학과는 학번제이다. 대표적인 게 스포츠 계통, 거기에 의료계통, 예능계통도 심하다. 환경상 [[한국어의 존비어 문화]]에 영향을 강력하게 받아서, [[나이]]가 아닌 [[학번]]에 따라 선후배를 나누고 [[존댓말]]과 [[반말]]을 규정하는 [[대학교]] [[문화]]형 제도. 반댓말은 '''[[나이제]]'''[* 대표적으로 고등학교(특히 [[과학고]]) 조기졸업생, 현역, 재수생까지 다양하게 존재하는 곳에는 오래전부터 유지되는 방식.] 또는 [[학년제]]. 나이제는 문자 그대로 학번에 상관 없이 나이에 따라서만 높임법을 정하는 제도이다. 절충안으로는 상대의 학번과 나이 중 높은 것에 따라서 높임법을 맞추는 경향인데 이 경우는 딱히 이름이 붙진 않았다. 어쩌면 이 절충안 쪽이 한국인들 대부분의 정서에 제일 맞고 제일 당연한 것이라서 딱히 부를 이름이 없기 때문이어서가 아닐까? 사실 [[학번]]이 높다고 상위라고 볼 이유는 전혀 없다. [[헌법]]은 국민의 평등을 보장하고 있으며 [[군대]]나 [[경찰]], [[소방관]]같은 특수목적직 공무원의 [[신분]]만이 임무적 특수성 때문에 예외적으로 적용되며, 일반 회사의 [[직급]]은 업무 권한과 책임 범위를 설정한 것일 뿐이다.[* 그렇다고 현대 우리나라 문화나 환경상 나이를 위시한 기수를 아예 무시하지는 않는다. 어느 정도 '''짬밥''' 대우는 해준다.] 대학은 회사나 군대가 아니며, 학번이나 학년은 대학에 속한 학생들을 행정적으로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임의적으로 부여한 수단일 뿐이다. 즉, '''학번/학년은 직급/계급이 아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오해하고 있으며, 일부 대학/학과에서 유사 직급/계급으로 통용되는 문화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위계질서가 사실상 없는 [[나이제]]와 다르게[* 사람들이 말하는 나이제는 학번제의 학번을 나이로 바꾼 것이 아니라, 사실 단지 학번제가 없는 비학번제를 그렇게 부르는 것이다.] 학번제에는 [[똥군기]]가 생길 위험이 있다.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는 똥군기 사례들을 보면 상당수가 학번제라는 걸 알 수 있을 것이다. 그 정도까지는 가지 않더라도, 학번제는 분위기 자체에 어떤 빡빡함, 부조리, 강압을 유도하고 군기가 생기기 쉽게 만드는 제도다. 설사 그런 게 없는 이상적인 학번제라 하더라도, 군대에서 흔히 그러듯이 '나 때는 없었는데 아래애들이 이상한 걸 만들어서 시키고 있더라' 식으로 언제 변질될지 모를 위험이 있다. 학번제는 사실상 학년제의 연장선상으로 학번 높은 사람이 [[선배]]/상급자 대접을 받고 싶어하기 때문에 존재할 뿐이라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수직관계를 중요시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의 사회적 습관과 달리 대학교는 [[재수생]]이나 [[삼수생]]이 많고, 아예 일찍 입학하는 고등학교 조기 졸업생이나 검정고시 출신도 극히 일부분이지만 존재한다. 편입생도 존재한다. 따라서 입학하는 나이와 시기 경로[* [[편입]] 제도로 중간에 들어오는 경우도 굉장히 많다.]도 제각각이며 중간이탈자도 의무교육보다 훨씬 많이 존재한다. 남성은 거의 다 [[군대]]에 갔다오기도 하기 때문에 학년으로 서열을 세우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때문에 초중고 의무교육때처럼 모든 사람을 나이에 따라 같은 클래스로 분류할 수 없다. 이런 복잡하기 그지없는 대학생들간의 서열 정리를 위해 만든 기수제가 바로 학번제이다.[* 그래서 미국같은 경우는 입학 연도가 아니라 졸업 연도를 기수로 간주한다. 그나마 이 기수도 그냥 몇 년도에 졸업했네 구분을 위한 것이고 재학 중에는 나타낼 일도 없다. 한마디로 학생간에 대부분의 한국 학생 같은 서열 따지기를 하지 않는다.] 예를 들자면 2015년에 14학번은 2학년이다. 그리고 [[재수(입시)|재수]]를 하지 않고 [[고3]]에서 곧바로 대학에 진학했다면[* 95년생] 14학번(2학년)은 21세다. 그리고 5년 늦게 입학을 한 15학번(1학년)이 있다고 생각해보자.[* 91년생] 그의 나이는 25세일 것이다. 하지만 학번제 하에서는 25세의 15학번은 21세의 14학번에게 존대말을 써야 하고 14학번은 25세의 15학번에게 '''이론상''' 하대(?)를 할 수 있다.[* 보통 학교 현장에서는 학번제를 쓰더라도 4수 이상은 열외대상으로 치기는 하지만, 똥군기가 심한 예체능 계열, 특히 [[체육대학]]이나 의과대학 같은 곳에서는 '''진짜로''' 하대를 하는 경우도 있다.] 가끔 예외가 있다면 아버지뻘 이상의 고학생 정도가 있겠다. 2000년대 중후반 이후부터는 학교마다 다르지만 대개 암묵적으로 2살 이상 차이가 나는 경우는 학번보다는 나이를 따라가는 게 보통이다. 대학에서 재수생은 워낙 흔하고,[* 보통 25%~40%정도가 재수생. ~~체감상 재수생 비율이 그보다 적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빠른 생일]]들 과의 관계가 엮여 소위 [[개족보]]가 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재수생과 현역 입학생과 상호 합의하에 야자를 트는 경우가 꽤 있지만, 삼수 이상은 나이대접을 대체로 해주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일부 엄격한 학교의 경우 삼수까지도 FM대로 학번제를 쓰는 경우가 있으니 조심할 것. 또한 아무리 나이대접을 잘해주는 대학이라 할지라도 [[학생군사교육단|ROTC]]라면 FM대로 간다. 이것은 사관학교도 마찬가지. 이 경우는 학번이 임관하고 난 이후의 직급/서열로 바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삼수]]를 한 [[고등학교]] 1년 선배가 현역으로 대학에 진학한 고등학교 1년 [[후배]]에게 말을 놓았다가[* 이 경우 고등학교 후배는 대학교 '''2학년'''인데 선배는 대학교 '''1학년'''이 된다. 원래 한 칸 앞서있는데 선배가 삼수해서 2칸 뒤쳐지면서 오히려 한 칸 낮아졌다고 생각하면 된다.] 도리어 중태에 빠질 때까지 대학 [[선배]]들에게 맞는 등 상당히 큰 부작용을 수반하면서도 철저하게 지켜지는 [[전통]]이었다. 하지만 사회가 수평화됨에 따라 현재는 상당히 와해되고 있으며 대부분 같은 나이에서는 반말을 하고 같은 학번 내에서는 [[형]], [[동생]]이라는 호칭만 사용할 뿐 서로 [[반말|편하게 대하는]] 등 수평적인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아무튼 현재는 많은 대학에서 사라져가고 있으며, 대부분 편하게 말놓고 서로 격식 차리고 그러는 편이나 여전히 일부 도제식으로 선배가 후배에게 전해주는 식의 학과나, 특성상 졸업 후 진로가 거의 일정해 학교의 서열이 곧 사회의 서열이 되는 학과, 소위 '군기가 빡센 학과들'에서는 온존해 있다.[* 첫째는 음대, 미대, 전문대학 및 기능대학, 둘째는 체대, [[경찰대학]]이나 [[의과대학|의대]] 및 [[간호대학|간호대]]등의 보건계열 학과, [[사범대학]], [[사관학교]]. 사관학교의 경우 후배기수가 선배기수보다 먼저 진급하면 '''선배기수는 제대해야 한다.''' 이런 분위기라 사관학교는 임관 이후 사실상 기수가 계급으로 직결된다.] 문과계에서도 보수적이라고 알려진 ~~이제 사라진~~ 법대도 [[외국어고등학교|외고]]로 인해 학번제가 사라진지 오래이다. 법대 입학하는 학생 중 상당수가 서울 시내의 외국어고 출신이었고, 특히 재수생들이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보니, 같은 고등학교 동기나 친구끼리 선후배 관계가 되어버리는 경우가 많아 서로 말 놓다보니 학번제도 자연스럽게 사라져버린 것.[* 고려대학교의 모 과반의 경우, 2002년경까지는 학번제가 유지되었으나 그 해 학생회장의 '''투쟁'''을 통해 결국 나이제가 정착된 바 있다.'''투쟁'''이라는 단어까지 쓴 걸 보면 알겠지만 사실 별거 아닌데 확고부동한 진리처럼 끌어안고 있는 고학번들이 많다는 말이다.] 참고로 연세대학교의 경우는 음악대학이 15학번까지 확실히 학번제였다. 나이에 따라 대접이 다른 경우도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한의대]]. 경우에 따라 다르나 아무리 아래 학번이라 해도 '''스무 살 정도''' 많은 분들한테 하대를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또한 군필자 신입생의 경우도 역시 매우 높은 확률로 학번제에서 열외된다. 학번제를 시행하는 학교나 학과, 동아리에 소속된 경우 [[형]], [[누나]] 등의 호칭에서 오는 나이를 더 먹은 사람한테만 이 호칭으로 불러야 할 것 같은 느낌 때문에 보통 나이가 같거나 어린 선배들은 [[형]], [[누나]], [[오빠]], [[언니]] 대신에 '누구누구 선배' 등으로 호칭하게 된다. 이렇게 부작용이 많다 보니 또다른 절충안으로 3월에만 학번제를 시행하는 경우도 있다. 선배는 선배이며, 나중에 인간적으로 친해지게 되면 말을 놓는 것. 학기 초에 각종 과 행사에서 술먹고 [[술주정|주사]]부리는 새내기들이 ''''너 몇살인데?'''' 따위의 말을 막기 위함이다. 초반에 각인을 시켜놓고 이후 친해지다 보면서 나이 많은 후배에게도 형, 오빠라고 부른다. 학번제를 하는 진짜 이유는 [[징병제]] 때문이다. 남학생의 경우 [[장교]] 지원자가 아닌 이상 1학년만 마치고 군대에 입대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병역의 의무로 인하여 그 기간만큼 유급되는 학생들이 같이 입학한 여학생들에 비해 서열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 학번제다. 그렇기 때문에 '''대한민국 이외에 학번제를 하는 나라는 어디에도 없다.''' 미국의 경우 학번제를 '''먼저 졸업한 순서대로''' 서열을 정하는 학번제이기 때문에 학창시절에는 서열따위 없다. 사실 윗내용 전부 시대에 뒤떨어지는 얘기라서 의료나 예체능, 사관학교 정도를 제외하면 이를 볼 일이 없을 것이다. 아니 요즘은 의대 간호대 음대 체대 등에서도 나이제가 대세다. 만약 본인이 의대생이나 사관생도가 아닌데도 빡세게 학번제와 군기를 고수하는 곳에 다니고 있다면 진지하게 재수를 고민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2021년에도 구시대적인 관념에 빠져 군기나 잡고 있는 곳은 미래가 없다. 최대한 빠르게 탈출하자.[* 2000년대까지는 확실히 학번제가 대세라서 동갑이라도 학번이 낮으면 무조건 선배, 경어체를 써야 했다. 심지어 3수한 학생들도 똑같다. 1학번 위인데 나이는 1살 동생인 사람에게 말을 높여야 하는 아이러니함이 있다는 것. 단, 20대 후반이나 만학도 신입생이면 선배라도 함부로 못한다. 참고로 사회복무요원은 기수에 상관없이 거의 대다수가 나이제다. 자기가 일찍 들어왔어도 나이가 있다면 형 대접을 한다. 아니 서로 존댓말을 쓰는 경우도 많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