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학벌 (문단 편집) === 학벌주의 비판론 === * [[입시 위주 교육]]의 원인 예전부터 가난한 집이나 어려운 환경에서 열심히 공부해 명문대에 들어가면 흔히 "[[개천에서 용 난다|개천에서 용 났다]]"라는 표현을 쓸 만큼 주변에선 인정을 해주고 좋은 학벌이 성공하기 위한 중요한 열쇠 중 하나였다. 이렇게 [[대한민국]] 국민 특히 서민에게 학벌이란 철저하게 신분상승의 수단이였다. 높은 학교 점수 → 명문대 입학까지만 해결돼도 고소득에 사회적 명성이 높은 직업이 널려 있던 과거 [[개발도상국]] 시기 한국을 생각하면 빈말이 아니다. 오늘날에도 그 위상은 약해졌지만 신분 상승의 주요 수단으로서 인식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수많은 젊은이들이 더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 중학교, 심하면 초등학교 때부터 [[입시 위주 교육]]을 받고, [[반수(입시)|반수]], [[재수(입시)|재수]](n수), [[편입학|편입]]에 매달리고 있으며, 이로 인해 [[사교육]] 시장이 과열된 것이다. 대한민국의 교육계의 가장 큰 문제가 [[입시 위주 교육]]인데, 이를 만든 근본적인 [[만악의 근원]]이 바로 이 학벌주의라고 할 수 있다. 심지어 대학입시만 그런 게 아니라, 고등학교 입시만 보더라도, 외고, 과고, 예고, 체고처럼 특목고를 가기 위해서 엄청난 사교육비를 쏟아 붓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비단 운동선수 한 명만 키워내려고 해도, 중산층 이상 쯤은 되어야할 정도로 엄청난 돈과 시간이 든다고 한다. 심지어는 유명 운동선수 출신의 과외를 받는 경우도 있다는 듯.] [[수능]]이 나라 전체가 영향을 미칠 정도로 파급력이 가장 큰 시험이 된 이유도 이거다. 교육이 유능한 직업인을 길러내는 역할을 제대로 해내기보다는, 학벌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 변질되며 실제로 그 분야에 맞는 사람을 입시에서 고르지 못하게 하기도 한다. [[경제학과]]에 진학하려는 사람은 고등학교에서 경제가 아닌 과목을 공부해야 입시에 유리한 경우가 많고, [[이국종]]처럼 수학을 싫어한 유능한 의사는 이제는 나올 수 없게 되었다. 심지어 시기가 갈수록 점점 청소년 자살률이 늘고 있다. 그 것도 수능이 끝나고 자살하는 빈도가 압도적으로 많은데, 아무리 봐도 수능을 잘 보지 못해 재수를 해야한다는 부담감이 작용한 게 아닐까 하는 이유라고 보는 듯하다. 결국 수능을 망쳐서 인생이 끝났다고 생각하는 것과 뭐가 다른가. 이것이 대한민국이 학벌에 상당히 집착한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 상위 계층과 하위 계층 간의 장벽 물론 학벌도 정보 비대칭 하에서 일종의 [[신호이론|신호]] 역할을 할 수 있다. 하지만 학벌주의 사회에서 이러한 신호의 역할이 극도로 확대되어, 학벌만으로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능력의 모든 걸 평가하게 된다. 따라서 한 사람의 학벌은 그 사람의 졸업 이후부터 죽을 때까지 따라다니는 꼬리표가 되며, 상위계층과 하위계층을 막는 장벽 역할을 하게 된다. 특출난 능력이 있다면 이를 극복할 수 있지만, 대다수의 사람은 이를 극복하기 쉽지 않고, 학벌의 장벽을 뛰어넘지 못해 좌절하는 사람들이 많다. 계층별 사다리를 튼튼하게 하면 된다면서, '''사다리가 없어도 괜찮은 차별이 없는 사회를 거부하고 장벽을 만드는 풍조'''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공부라는 것이 시간과 돈이 있으면 높은 확률로 이득을 보는 체계이기에 한국은 계층 지속성이 OECD 국가 중 가장 강하다. [[https://www.ipsos.com/ko-kr/ibsoseu-peobeullig-gaecheoneseo-yongnassdaneun-sinhwalo-namgo-geumsujeo-heulgsujeoloni-geu-jalileul|#]] 일각에서는 “지배자에게 두려운 것은 사다리를 오르려는 상승의 욕망을 가진 이들이 아니라 평평해지려는 사람들이다.”라는 주장도 나올 지경이다. [[https://communebut.com/Article/?&bmode=view&idx=11838582&t=board|#]] 과거 시험이 있던 조선시대조차도 가난한 집안은 공부를 못해 양반 집안이나 신흥 부유층만 과거를 볼 수 있었고, 아예 [[세도정치]]기 같은 나라가 망하던 시기에는 한양 사람만 응시하기 쉬운 부정기시험으로 한양 위주의 특정 가문이 계급을 유지한 적도 있다. [[공정하다는 착각]]이라는 저서에서처럼 미국에서도 SAT 점수에 대해 저런 논의가 있다. 학벌은 한국을 비롯한 외국의 [[선진국]], [[개발도상국]] 등을 불문하고 [[국가별 사회 문제/전 세계 공통|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공통적으로 나타난다]]. [[미국]]의 [[아이비 리그]]와 명문 사립고, [[중국]]의 [[985공정]] 및 [[211공정]] 그리고 명문 중학, [[영국]]의 퍼블릭 스쿨과 [[옥스브리지]], [[프랑스]]의 [[그랑제콜]], [[일본]]의 [[제국대학]] 등 세계 각국에서도 학벌이 특정 학교 출신의 폐쇄적 결속을 조장하는 원인으로 비판받는다. 프랑스의 저명한 사회학자 부르디외는 학벌을 매개로 한 상류층의 배타성을 '구별짓기'란 용어로 정의한 바 있다. [[태국]]처럼 한국보다도 이런 현상이 심한 곳은 대학이 '하이쏘'라는 상류층의 지위 유지 수단으로 전락하기도 하여 명문대생들이 [[인스타그램]]에 학벌을 자랑하고, 나머지의 박탈감이 있다. [[북한]]에서도 특권층 자제를 위한 [[만경대혁명학원]] 같은 것으로 계급 질서를 공고히하여 하류층이 독재에 저항할 수 없게 한다. 다만 서구에서는 저런 움직임이 조금 심하다 싶으면 프랑스의 [[2023년 프랑스 연금개혁 시위]], 미국의 블루칼라의 상징적인 곡(anthem)이라는 [[Rich Men North of Richmond]]라는 노래의 인기에서처럼 꽤 격렬하게 저항하며 종종 자신의 존엄만큼은 저런 사람들에 비해 뒤쳐지지 않는다는 사람들도 많은 편이지만 한국이나 중국 같은 곳은 학력이 신분과 연결되는 역사가 길어 대안을 잘 몰라서 체념하거나, 심지어 하위 계층이 스스로 '벌을 받는' 것이라는 정서도 존재한다. 아예 서구 위주의 저런 사람들이 자신의 존엄을 지키며 다양한 성공 기준을 만들거나, 북유럽처럼 대놓고 상류층의 사회 기여를 중시하는 것마저 한국 등지의 문화권에서는 계층이동을 포기했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서양에서는 성공 기준이 학력 내지 돈 뿐만이 아니라, 다른 기준도 많기에 저런 주장을 들으면 사람을 한 가지 기준만으로 깔본다며 매우 기분 나쁘게 여긴다. * 학벌로 인한 차별 대우 학벌에 따른 사회적 차별은 분명 개선되는 추세[* 고도 성장기였던 과거와 달리 더 이상 학벌이 사회적인 성공을 보장해주지 못하며, 학벌만 믿고 자기계발을 게을리하는 사람은 곧바로 도태되는 것이 현 대한민국 사회의 현실이기 때문이다.]이나 아직까지 학벌 및 학력이 낮으면 사회에서 무시당하는 경우가 있다. 능력주의적 관점에서도 학력 이외의 부분에서 비교우위를 가질 사람이 무시되는 것은 사회의 비효율성을 낳을 수 있다. 물론 대놓고 무시하는 건 많이 사라진 편이다. 하지만 암묵적으로 학벌에 따른 차별이 존재한다고 인식된다. [[뒷담화]]의 주제가 되기 쉬우며 암암리에 대화가 안 통하기도 한다. 극단적으로는 학벌을 통해 인성을 논하기도 한다. 당연하지만 학벌과 인성은 정비례 관계가 아니다. 학벌이 낮은 직장의 경우 노동자의 인권이 무척 나쁘기도 하였다. 학벌로 인한 차별에 관한 일부 공인들의 사례는 그나마 알려지기라도 했지만, 모든 이들의 평등을 외치는 이들이 학벌을 따지는 모습은 자기 모순이 따로 없다. 이런 사례는 비일비재하고 유명인들의 망언[* 특히, '''"한국에 서울대 말고 다닐 만한 대학이 있습니까?"''' 같은 식으로 다른 대학교들을 공기로 취급하는 [[정운찬]]이 대표적이다. 심지어 이 사람은 서울대 총장까지 해본 사람이라는 것이 더 충격. 참고로 이 사람은 '''[[731 부대]]를 '항일 독립군'이라고 한 적이 있다.''' 그 뒤로도 [[KBO 리그]]를 하마터면 망하게 할 뻔한 것은 물론이요, [[김재환(야구선수)|약물복용 이력이 있는 선수]]에게 라그 MVP까지 수여한 역대 최악의 총재로 찍혀버렸다.]들로만 장문이 완성될 지경이다. 또한 충분한 실력이 있는데도 학벌이라는 간판이 없으면 무시당하는 경우가 있다.[* 논문 실적으로 평가 받아야 하는 대학원생이 단순히 타교 출신이라는 이유로 멸시받는 것이 그 예이다. [[서울대학교]]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문제이며 속히 개선되어야 한다.] * 특정 학벌 출신 공무원들의 범죄 국가적으로도 특정 학벌 출신자들이 자신들과 같은 학벌을 이유로 사사로이 편의를 봐주고 심지어 국가의 재정이 함부로 유용되고 침해당하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 또한 꾸준한 논란의 대상이다. 이병기 전 국정원장이 조윤선 전 청와대 수석에게 국정원 특수활동비가 지급된 것에 대해 뇌물성을 부인하였는데 조윤선 전 수석에게 국정원 특수활동비가 건내진 것은 2002년에 신동철/조윤선 이 두 사람을 안 후 쌓아온 친분/'''"학연"'''관계로 지급한 격려금이라고 발언하였다.[* 물론 신동철 전 비서관은 동문이 아니기에 학연이 아니다. 이병기 전 국정원장과 조윤선 전 수석이 바로 서울대 동문이다. 때문에 이병기 전 국정원장이 학연 관계로 특활비를 지급한 대상은 바로 조윤선이다.][* 하지만 이에 비난하는 측에서는 일방적으로 이병기 전 국정원장의 주장만을 수용해서 서울대 학연에 대한 격려금으로 국가 예산인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사사로이 지급해 국가의 재정을 함부로 낭비했다고 봐서는 안된다고 반박하고 있다. 저것은 이병기 전 국정원장 개인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며 학연 관계로 격려금을 줬다는 것은 뇌물 적용으로 인해 처벌 수위가 커지는 것을 피하기 위한 핑계이자 변명으로 학연을 운운하는 것이기에 학연과는 상관이 없다고 반발하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