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한겨레(프로게이머) (문단 편집) ==== [[2021 LoL Champions Korea Summer]] ==== 레오 입장에서는 자신의 선수 커리어 중 가장 중요한 시즌이라 봐도 무방하다. 최근 스크림 관련 썰에서 레오가 출전하고 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첫 경기에서부터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커졌고 결국 선발 출전 소식이 떴다.[* 레오 입장에서는 3년 만에 서머 시즌에 출전하게 되었다.] 마침내 첫 경기 브리온전에서 아프리카 데뷔전을 치루게 되었다. 1, 2세트 연속 세나를 잡았는데 첫 세트에서는 아프리카 특유의 문제점이 터져나오는 동안 본인도 침묵하면서 패배에 묻혔다. 2세트에서도 초반 단계 때 럼블의 깜짝 갱킹에 휘말리며 퍼블을 내주는 등 부침을 겪었으나 이후 나름 버텨주면서 팀 승리에 도움을 주었고 3세트 때는 바루스로 활약을 이어가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아프리카의 경기력 자체는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었다. 그래도 아프리카 팬들은 이전 시즌 때 처참한 모습을 보여준 전임자 뱅에 비해 무난한 라인전, 생각보다 괜찮은 교전 집중력과 포지셔닝 등 본인만의 장점을 확실히 보여준 것에 더해 전임자처럼 전복시키지 않았기에 이 정도가 어디냐며 감지덕지하고 있다. 두 번째 경기, DRX전에서는 1세트 때 사기픽 이즈리얼로 한타 때마다 좋은 활약을 선보이며 팀 승리에 일조하였다. 특히 딸피로 도망가는 적 챔프 둘을 궁극기로 더블킬하는 장면이 압권. 2세트에서도 바루스를 잡아 엄청난 활약을 선보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안정적인 포지셔닝과 적절한 스킬 활용, 그리고 훌륭한 포킹 적중률로 압도적인 딜량 1위를 기록하며 아프리카 프릭스의 1주차 2연승을 이루는 데 큰 공을 세웠다. 넥서스를 부수자마자 리헨즈와 함께 환호성을 지른 건 덤. 그런 활약을 바탕으로 POG를 획득함과 동시에 데뷔 첫 POG 인터뷰까지 하며 저번 시즌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하는 듯한 훌륭한 시즌 시작을 보내는데 성공했다. POG 인터뷰하는 모습을 보면 다소 긴장한 듯하지만 진정성 있어 보였고 팬 응원에 대한 감사인사도 잊지않는 겸손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레오를 아는 팬들은 아프리카에서 실력을 만개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오랫동안 부진한 선수치고는 라인전에서 맞딜을 적극적으로 하거나 과감히 앞점멸 궁극기로 플레이메이킹까지 해내는 등 본인이 공언한 대로 적극적으로 태도를 바꾸기도 했고, 그 스킬샷도 제법 날카로운 편이다. 현재 리헨즈와의 라인전 합도 꽤 괜찮은 편이며, 뱅에서 벗어난 리헨즈와 에포트로부터 벗어난 레오가 서로 족쇄를 벗으니 이제 기량이 나오는 것 아니냐는 농담도 이따금씩 나올 정도. 세 번째 경기인 DK전에서는 쇼메이커가 원딜로 출전하는 변수가 생긴 사이 1세트에서는 바루스로 라인전에서 우위를 잡는데는 성공했으나 상체가 무너지면서 포지션을 스왑한 DK에게 패했고, 2세트에서도 난타전 속에 럼블에게 두 번이나 화방으로 솔로킬당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팀은 시즌 첫 패를 떠안았고 본인도 마지막 세트 때의 아쉬운 모습이 있긴 했지만 전반적으로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분전한 모습이었다. KT전에서 칼리스타를 잡고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1세트는 패배했으나 2세트 때는 더 나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3세트에서는 적 노아가 세나를 하프에게 넘겨주고 리 신을 픽하는 강수를 둔 상황에서 바루스로 리헨즈의 탐 켄치와 함께 라인전에서부터 압박을 잘 해냈고 중간 리 신에게 솔킬을 내주기도 했지만 어쨌든 한타나 교전에서 집중력을 유지하며 팀의 승리에 일조하였다. 2주차까지의 평은 잘 데려왔다는 게 중론. 스프링 때 매판 라인전을 밀리는 것은 거진 상수인데다 한타 때도 딜을 제대로 못 넣고 뇌절도 서슴치 않는 등 총체적 난국이었던 뱅에 비해 라인전이나 한타나 모든 면에서 뱅보다는 안정화된 모습을 보여주며 팀을 잘 받쳐주는 레오가 확실히 더 낫다는 반응이 많다. 가끔씩 집중력이 떨어진 듯한 장면이 나오는 것이 아쉽지만 충분히 보완해 나갈 수 있는 부분이며 지금처럼 꾸준히 상수의 모습만 유지해준다면 커리어 첫 플옵 무대도 충분히 밟아볼 수 있을 것이다. 한화생명전에서도 전반적으로 라인전이나 한타 등 모든 면에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승리에 보탬이 되었다. 그러나 젠지전에서는 바루스를 잡고서도 룰러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물론 초반 강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무너졌던 것도 컸지만 리헨즈의 카르마와 함께 수행 난이도가 높은 조합을 짰는데 이 때 룰러의 주력픽이자 필밴카드인 칼리스타를 밴하지 않고 맞상대하려다 크게 데인 것. 친정팀인 리브 샌드박스와의 경기에서는 1세트 때 카이사를 잡았으나 라인전에서부터 터져 나갔다. 하지만 한타 때 절륜한 스킬 활용과 포지셔닝을 선보이며 만회했으나 아쉽게도 패했다. 도리어 2세트 때는 라인전을 폭파시키며 팀에 승리를 선물했지만, 3세트 때도 마찬가지로 라인전은 이겼으나 한타를 연전연패한 끝에 아쉽게 패했다. 그리고 자신의 고향팀인 T1을 상대로 1세트 때 칼리스타를 픽했으나 아쉬운 모습을 선보였고 중반 리헨즈의 좋은 이니시로 이득을 본 한타가 있었으나 이후 밀리며 패배했다. 그러나 다음 세트 때는 대표적인 하이퍼캐리형 원딜인 아펠리오스를 연달아 픽해 라인전, 한타 등 모든 면에서 단단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되었다. 농심 레드포스전에서는 좋지 않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부진했던 탑 - 정글과 함께 팀을 패배로 이끌었다. 1세트 초반에 킬을 몰아먹고 성장하는 듯 했으나 라인에서 끊기면서 게임이 느리게 끌려 결국 역전패를 당했으며, 2세트 때는 오히려 초반 단계에서부터 터지면서 팀이 패배했다. 2라 개막전에서 다시금 친정팀인 리브 샌드박스와 만났는데 1세트에서는 애쉬를 픽해 준수한 궁 적중률과 카이팅을 선보이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되었다. 2세트에서는 되려 바루스로 라인전 이득을 보지 못하고 패배했으나 3세트에서는 혈전 속에 한타 때마다 준수한 포지셔닝과 폭발적인 데미지 딜링을 해내며 팀의 역전승에 크게 기여하였다. 친정팀을 상대로 역전승을 한 것에 짜릿한 듯 뛰면서 좋아하는 모습이 압권. 승리후 AfterShow 인터뷰를 했는데 자신의 픽선정 과정과 승리 포인트 설명도 좋았고 앞으로의 각오도 다부지게 얘기하는 모습이 자신감 있어보였다. 이 날, 플라이선수 인터뷰 내용중 1라운드 리브 샌드박스가 경기후 레오를 언급한 것을 복수해주고 싶었다고 한 것을 보면 플라이가 잘 챙겨주는 것으로 보이며 팀원들과도 끈끈한 것 같다. 그러나 브리온 전에서는 전반적으로 팀이 밀리는 와중에 본인도 별다른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 경기력 자체는 스프링의 뱅보다 훨씬 낫다는 평이 지배적이지만 팀 성적 반전을 위해서라도 좀 더 기량이 향상되어야 할 것이다. 7주차 마지막 경기였던 젠지전에서 3세트 때 초반부터 교전에서 연패를 당함으로써 분위기가 안좋게 흘러갔는데, 적 레드 쪽 교전 상황에서 적절한 합류로 트리플 킬을 따내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는 큰 활약을 보여주었다. 이 이후에도 주요 교전 때마다 포지셔닝과 딜링 모두 착실히 잘 해내며 POG 획득까지 성공. 자신에게 큰 굴욕을 안겼던 룰러를 상대로 보여준 퍼포먼스이기에 더욱 감회가 새로울 듯 하다. 담원 기아전에서는 1세트 때 이즈리얼을 잡았으나 초반 라인전에서 힘들었고 킬을 어쨌든 몰아먹긴 했지만 상대의 밀고 들어오는 파워가 워낙 셌던 탓에 패했다. 강수가 필요했다고 판단했는지 2세트 때 처음으로 드레이븐을 픽했으나 초반부터 암운이 드리우는 듯 했지만 상체가 우위를 잡아가는 동안 본인도 킬을 먹으면서 오히려 고스트의 칼리스타보다 훨씬 성장을 잘 해냈고 이후 한타에서도 제 몫을 충분히 해주며 승리에 보탬이 되었다. 그리고 3세트에서는 되려 애쉬로 라인전과 한타 모두 고스트보다 우위의 모습을 보여주며 팀 승리에 일조하였다. 9주차 농심전에서는 1세트에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왔던 카이사로 주요 교전 때마다 킬을 몰아 먹더니 바론 앞 대치 때 팀이 답답한 상황에 몰리자 궁극기로 파고 들어 리 신과 직스를 잡아내는 슈퍼 플레이를 선보임으로써 순식간에 글골을 뒤집어버렸고 마지막 한타 때도 하드 캐리를 선보이며 노데스로 게임을 끝냄과 동시에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되었다. 만장일치 POG를 수상한 건 덤. 2세트에서도 상대 덕켈 듀오의 시그니처 조합인 아펠 - 쓰레쉬를 상대로 바루스로 라인전에서 잘 버텨내고 대치 상황에서도 포킹을 잘 넣어주며 팀의 승리를 보좌하였다. 어쨌든 팀의 도깨비 기질의 영향도 있고 해서 레오 본인 역시 기복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경기를 계속 치루면서 안정화된 라인전과 함께 한타 때도 제법 번뜩이는 활약을 보여주고 간간이 슈퍼 플레이와 캐리까지 해내는 등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점차 폼이 올라오고 있다. 이 기세만 꾸준히 이어갈 수 있다면 성공적인 영입으로 평가될 수 있을 것이다. 한화생명전에서도 좋은 폼을 과시하며 팀 승리에 일조하였다. 라인전에서도 상대 원딜러 데프트가 애쉬라는 강캐를 가져갔는데 바루스로 안정감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이는가 하면 한타에서는 절륜한 포킹 적중률을 앞세워 준수한 킬 캐치 능력까지 보여주었다.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KT전에서도 준수히 활약하며 아예 제대로 자리잡는 듯한 모습. 특히 3세트에서는 팀이 골드는 앞서지만 전반적으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날카로운 포킹 실력을 뽐내며 적의 스노우볼링을 저지시켰고[* 특히 아군 대다수가 죽은 상황에서 kt 측이 바론을 시도하는데 이 때 꿰뚫는 화살을 기가 막히게 적중시키며 그 시도를 무위로 돌렸다. 이 날 보여준 활약의 백미.] 이후 대치 상황에서도 날이 선 Q 활용으로 킬을 쓸어담으며 게임을 하드 캐리, 만장일치 POG까지 획득했다. 정규시즌 마지막에 와서 정리해보면 꽤 좋은 영입이었다고 평가할 만 하다. 분명 전임자인 뱅보다는 더 나은 모습을 보였으며 가끔 뇌절과 풀스펠이 있음에도 쓰지 못하고 산화하는 모습, 캐리력의 부재 등의 아쉬움이 있지만 시즌 막판들어서는 힘을 내면서 슈퍼 플레이나 캐리도 선보이며 라인전에서도 단단한 모습을 상수로 가져가는 등 자신의 평가를 반전시킬 만한 활약을 선보이며 긍정적인 평가를 듣기 시작했다. 다만 여전히 바루스, 카이사를 제외하고는 그리 인상적인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는데 현재 카이사는 자신 있게 뽑을 수 있는 챔피언이 아니고 바루스 역시 밴이 되거나 뺏길 위험성이 크기에 이 챔프 폭 면에서의 아쉬운 부분을 해결하면서 플옵에서도 활약을 선보여 자신의 가치를 입증해 보여야 할 것이다. 첫 플레이오프였던 농심전, 1세트 때 바루스로 안정적인 포킹을 선보이며 팀 승리에 일조했지만 나머지 세트에서는 패배했다. 파트너 리헨즈가 최악의 모습을 선보이며 역캐리한 탓도 있지만 본인 역시 3, 4세트에서는 상대 원딜러인 덕담에게 밀렸다. 이렇게 아프리카에서의 이적 첫 시즌은 플옵 1라운드 진출로 아쉽게 마무리되었다. 데뷔 후 온전하게 첫 시즌을 치루고 플옵 진출에도 일조함으로써 지난 시즌의 상처를 많이 치유한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완전히 자리잡기 위해서라도 확실한 피드백이 필요해보인다. 그래도 [2021 서머 정규시즌 11승7패]라는 팀성적에 레오가 일조했으니 꽤 준수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