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한국불교태고종 (문단 편집) == 특징 == 태고종은 현재도 '대중교화'를 이념으로 삼고 있어서, 머리를 기를 수 있고 [[결혼]]도 할 수 있다. 물론 이런 대중불교주의는 만해 한용운이 주장한 것이니 태고종 자체를 친일의 잔재로 볼 수는 없다. [[광복]] 직후 종단 주도권을 놓고 벌어졌던 비구승과 대처승 사이의 분쟁에서 밀려난 대처승들이 모여 세운 종단이기에, [[조계종]]과 사이가 별로 좋지 못하다. 바로 2년 전까지 본산인 [[선암사]]의 소유권을 두고 조계종과 법정 다툼까지 벌였고, 법원은 태고종 쪽의 손을 들어 주었다. 한국에서 으레 남성 재가신도를 일컫는 [[법사]]의 경우 [[한국 불교]]에서는 종단에서 행하는 공식 시험을 통과해야만 법사 자격증을 얻을 수 있는데, 법사를 '[[승려]]의 한 종류'로 취급할 것인지 '일반 신도들 중에서 다른 신도를 가르칠 수 있는 자격이 있는 신도'로 볼 것인지에 대해서 조계종은 '포교사'라고 부르며 승려를 보좌하고, 다른 재가 신도들을 가르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지만 어디까지나 '특수한 신도'로 보는 것에 반해 태고종은 재가 법사를 승려의 일종으로 간주해 머리를 깎고, [[승복]]을 입는 일반 스님들과 비슷한 권한을 부여해 공식적으로 '주지법사'가 될 자격을 주기도 한다. 이러한 차이는 두 종단이 대처승에 대한 의견차에 의해 종단이 갈렸을 정도로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에 재가자의 참종권에 대한 견해차가 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 대해서 태고종은 조계종에 대해서 ''''대승적이지 못하다.''''고 비판하고, 조계종은 태고종에 대해 ''''대처승들이나 재가승들이나 다른 게 없으니까 구분을 못 하지.''''라며 비판 한다고 한다. 다만 대한불교조계종 같은 경우 순수불교 정신을 내세우며 절에서 하는 천도재, 49재 등도 대폭 간소화한 데 반해, 태고종 같은 경우 예전부터 내려오던 기존의 의례 대부분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예를 들어 [[범패]]가 있다. 이 때문에 신도들이 조계종의 단순한 의례에 만족을 못해 태고종 스님들을 초빙해오거나, 조계종 승려들이 태고종 승려에게 의례를 배우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구미래, <한국인의 죽음과 사십구재> 민속원, 2009.) [[천태종]]에서도 태고종 승려로부터 의례를 배워가며 형식을 갖추었다. 참고로 [[제주도]] 지역은 태고종 교세가 조계종과 맞먹을만큼 크고 태고종단에서도 중요하게 여기는 지역이다. 태고종 종정이었던 국묵담 큰스님의 제자인 유동수 큰스님의 제자들이 여러 절에서 주지를 맡고 있다. 또한 제주는 원래부터 대처승 문화가 더 보편적이던 지역이다. 전해지는 기록에 의하면 [[조선]]시대에도 이미 [[한라산]] 존자암을 제외하고는 모든 절의 [[승려]]들이 대처승이었다고 한다. 아무래도 제주 지역은 '대처승 = 왜색'이라는 인식 자체가 낮았고, 원래 대처승이 많았다. 비구승들이 나중에 타지역에서 들어와서 포교한 것과 다름없기 때문에, 제주지역에서는 태고종의 교세가 타 지역에 비해 큰 것으로 보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