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이동문서 삭제토론 한국인 (문단 편집) ===== 주장 ===== 순수학문과 기초학문은 아니지만 예체능의 경우 교육비도 많이 들고 '''육체적으로 고생도 많이 하며''' 정부 지원도 변변찮은데다 성공하지 못하면 살아남기 어렵다. 문제는 이를 천시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당장 공부 좀 하던 자식이 예체능 쪽으로 가겠다고 말하면, 대부분의 부모님들이 "'''너 그걸로 벌어먹고 살 수는 있겠니?'''"라며 걱정부터 할 것이다. 거기다 사회적으로 봤을 때 이들은 상황이 힘들어서 지원자가 적고, 지원자가 적으니 후원해 주는 단체도 없고, 후원해 주는 단체가 없어 상황은 더 힘들어지고, 상황이 더 힘들어지니 지원자는 더더욱 적어진다는 악순환의 늪에 빠져 '''진짜로 못 벌어먹고 사는 상황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한국은 현재 기초과학분야에 가장 많이 투자하는 나라 중 하나다. 과장을 좀 보태서 '''거의 모든 학문'''에서 철저히 '''돈을 더 잘 벌 수 있는''' 학문에만 정부 지원이 집중적으로 몰린다. 특히 [[인문학]]이나 [[자연과학]] 같은 기초학문은 한국에서는 찬밥 신세를 면치 못 한다.(...) 여전히 한국에서는 기초학문이 영 좋지 못한 대접을 받는 실상이며 한국인의 대다수가 수리논리학적 혹은 인문학적 훈련이 매우 결여 돼서, [[논리]]적 사고와 높은 수준의 판단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사람이 굉장히 많다. 민주주의 사회의 구성에 있어서 개개인이 가진 인문학적 소양은 매우 중요한데, 왜냐하면 말과 글을 통해 타인의 생각과 시사적 [[맥락]]을 이해하고 그에 따라 [[이성]]적인 판단을 하는 것이 올바른 투표, 성숙한 토론 등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중요 근간이기 때문이다. 밥 못 벌어먹고 사는 과목을 지칭하는 '문사철' 혹은 '국철사' 라는 속칭[* 문학과, 사학과, 철학과 또는 국문과, 철학과, 사학과를 뜻한다. 공통점은 모두 [[인문학]]이라는 점.]까지 돌고 있을 정도다. 기초학문을 이상하고, 안 된다고 여기기 때문에 능력 있는 인재들을 제대로 육성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외국에 나가서라도 한국인이 높은 성과를 낸 건 한국인에게 좋은 일이지만 바꿔 말하자면, 이는 한국의 인재들이 국내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해외로 빠져나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것이 '''대한민국의 국익에 안 좋은 현상이라는 것은 기정사실이다.''' 사실 문사철은 전근대에만 해도 학문의 정수이고 사실상 전부였다. 그러던 것이 겨우 백여 년 만에 가장 인기없는 분야로 바뀌었으니 격세지감을 느낄 만하다. 물론 당대의 지나친 문사철 우대로 인한 관리들의 현실감각 부족, 기술직 천시 등이 결코 긍정적인 것은 아니었지만. '''[[미래]]의 국가 경쟁력을 생각해서 지금부터라도 기초과학에 막대한 투자를 해도 모자랄 판에 당장 사회적인 [[통념]]부터가 찬밥 신세니 정말 큰 문제가 아니라 할 수 없다.''' 공학은 4년 학부 과정만 마쳐도 엔지니어로서 첫 발걸음을 뗄 수 있겠지만, 기초과학에 해당하는 물리/생물/수학/화학 등은 일단 기본적으로 공부를 체계적으로 해야 하고, '''민간 기업들의 투자가 공학에 비해 미약한 것과 더불어 [[대학생]]들 또한 이 분야에 적극적이지 않다. 기초과학에 대한 무관심은 국가뿐만 아니라 국민들에게도 책임이 있는 것이다.''' 당장 거의 모든 대학에 붙는 '취업순위 1위 대학'이라는 꼬리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해 보자. 일단 한국의 [[응용과학]] 관련 공학기술 분야는 세계적인 수준이라는 점이 그나마 다행이지만, '''기초과학이 부재한 응용과학의 발전은 결국 '후발주자' 이상의 의미를 가질 수 없다.''' 기초학문 중에서도 '''기초과학 분야는 강대국으로 발돋움하는데 있어 천시해서는 결코 안되는 필수학문이다.''' 웬만큼 나라의 틀이 잡혔다면 반드시 대폭 지원해주고 우대해줘야 하는것이 이런 기초과학 분야인데, 대한민국은 벌써 선진국 반열에 접어든 세계 10위 경제대국인데도 기초학문에 대한 사회적인 통념이 결국 개선되지 못했다. 단순히 다른 국가의 성과를 보고 그것에 급급하여 언발의 오줌누기식으로 뿌려대는 정권 립서비스용 멘트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사회에서 우대받는다는 인식이 들 수 있을 정도의 의미있는 '''과학계 지원이 시급하다.''' 솔직히 이것은 과학뿐만이 아니다. 대학을 졸업하면 모든 면에서 공부를 하기 싫어한다. 고시를 보는 경우만 몇년 더한다. 그래서 지금 공부한 것만으로 돈 벌 수 있는 과목을 선호하는 것. 순수과학이든 예체능이든 인문학이든 계속 공부를 해야하는 것들이다. '''[[막장 부모|결국 자기가 공부하기 싫으니까 자기 자식이 하고 싶은 공부는 못하게 하고 하기 싫어하는 공부를 시키는 꼴.]]'''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