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한국프로야구/1993년 (문단 편집) == 개요 == 1993년에 열린 프로야구 시즌. 팀당 126경기씩 504경기가 열렸다. 1993 시즌은 [[KBO 리그|프로야구]]에서 중요한 년도로 기억이 되었는데 그 이유는 [[선동열]], [[최동원]], [[김시진]], [[이만수]], [[김성한]] 등이 이끌던 1980년대 스타들의 시대가 끝나고 [[이종범]], [[양준혁]], [[이상훈(좌완투수)|이상훈]], [[구대성]] 등 1990년대 프로야구를 이끌어나갈 신예 스타들이 데뷔한 시즌이었기 때문이다. 전년도가 타고투저의 해였다면 이 해는 1986년과 함께''' 프로야구 역사상 최악의 투고타저 시즌'''으로 꼽힌다. 팀 평균자책점이 2점대인 팀이 세 팀이나 나왔으며 네 팀이 3점대, 꼴찌인 쌍방울도 딱 4.00이었다.[* 홈런 1위 김성래가 28개를 쳤는데, 팀 홈런 최하위 롯데가 총 29개를 쳤다.][* 당시 해설자들은 홈런 1위가 30개도 안 된다고 수준 저하 등으로 무지하게 씹어댔다. 그러나 93년까지 한 시즌에 홈런 30개 이상 친 선수가 김성한 (88년), 장종훈 (91년,92년) 뿐. 예나 지금이나 (...)] 홈런 3위가 [[장종훈]]이었는데 달랑 '''17홈런'''이었다. 90년대 초반 리그를 초토화시켰던 그의 방망이에 비하면 몰락 수준까진 아니지만 보잘것 없었다.[* 프로야구 역사상 최악의 팀 타율은 1986년의 청보 핀토스가 기록한 0.219이고, 당시 청보의 풀타임 유격수였던 [[권두조]]가 단일 시즌 최저 타율인 0.162를 기록하였다.] 이렇듯 1993년은 모든 구단이 미친듯이 방망이가 하락한 해였다. [[스탯티즈]] 기준으로 이해 우승팀 해태와 전년도 우승팀 롯데의 타력은 [[도플갱어]] 수준으로 거의 비슷했는데, 홈런만 해태가 앞설뿐 '''롯데가 득점이 150점, 타율은 3푼7리'''나 앞었음에도 말이다. 야수 *war가 30, war+가 110 이면 굉장히 우수한 타력을 가진 팀이었다는 뜻이다. 롯데의 126경기 29홈런은 80~100경기체제에서도 이보다 적은 홈런이 나오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전타석 번트를 대는 어리석은 짓 하지 않는 이상 깨지기 힘들 듯 하다. 태평양과 쌍방울도 35, 46홈런을 기록하면서 5경기당 2개의 홈런을 기록하지 못했다. 92년과 비교해도 2배 이상 낮아진 수치였다. 그나마 홈런수치가 괜찮았던 빙그레와 LG도 작년의 2/3정도의 수준의 홈런만 기록했으며 해태도 70%수준. 바로 전년도인 92년과 비교해보면 리그 OPS가 92년은 0.746으로 비교적 리그 성향이 균형잡혔다고 볼 수 있는 반면[* 이것도 미친듯한 타고투저였던 14~18을 반영해서 그렇지 당시에는 거의 극타고투저인 편이었고 신기록이었다. 용병이 도입된 2년차인 99년 거의 모든구단이 용병 타자들로 도배를 하던 99년 가서야 깨졌다.] 93년은 리그 OPS가 0.668로 뒤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리그 타율 역시 0.247로 뒤에서 1위. 리그 타율이 2할 4푼대 이하를 기록한 것은 당연히 역대 최저이며 앞으로 나오기 어려울 기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 라이온즈]]는 류중일-동봉철-양준혁-김성래-강기웅-이종두-정영규-김성현-김용국이라는 1987년에 버금가는 막강타선을 내세웠다.[* 타격 1,2위 (양준혁, 강기웅), 홈런 1,2위 (김성래, 양준혁)가 모두 삼성 소속.] 결국 93년 삼성은 역대 단일시즌 조정 팀OPS 순위에서 2위를 기록했다.[[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kbotown2&mbsIdx=143978|링크]] 참고로 1위는 87년 삼성. [[해태 타이거즈]]는 팀 역사상 최고의 승률을 기록했다. [[선동열]]은 마무리 투수로 전환 후 10승 31세이브를 거두고 [[조계현]]이 17승을 거두며 무려 6명의 10승 투수를([[이강철]], [[송유석]], [[김정수(1962)|김정수]], [[이대진]]) 배출하는 강력한 마운드를 내세웠다. 피타고리안 기대승률에 비해 무시무시한 승수를 기록했는데 다들 아시다시피 각동님의 활약이 매우 컸다고 평가할 수 있다. '''당시 해태는 상대를 광주에 불러들이면 상대를 승수자판기로 만들어버렸다. OB[* 정작 잠실에서는 6승3패를 기록하면서 시즌 10승8패로 OB에게 우세를 보였다.]와 삼성에게 4승5패로 열세를 보였지만, 나머지 팀들을 상대로 광주에서 36승2무7패라는 야구게임에서나 나오는 사기적인 승률을 기록하였다.(.837)'''[* 특히 [[태평양 돌핀스]]를 완전히 압도하였다. 1993년 해태의 태평양 상대 전적은 17승1패인데, 7월 25일 더블헤더 2차전을 제외한 나머지 경기를 모두 승리하였다.] OB 삼성전적을 포함해도 .721로 매우 사기적.. 다만 OB에게는 안방경기 4연패를 내주었는데, 당시 OB가 김경원을 앞세워 좋은 전력을 갖추었기 때문이다. --홈경기 45승1무17패인데 이팀 상대로 4연승을 구가했다는 것이다--- 꼴찌인 태평양조차도 WHIP 1.33으로 2023년 기준 WHIP 역대 96위이다. 2023이 타고투저라면 이팀을 넘는팀이 나오지 못할수도 있다. 300팀이 넘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그중에 96위가 투수진이 하위권이고 꼴찌를 차지했다는 것 자체가 이 해의 투고타저를 증명하는 증명서라 할 수 있을 듯..[* 투수진이 제일 좋지 않았던 [[쌍방울 레이더스]]는 177위이다.] 덧붙여 '''1993년 태평양 투수들은 36완투를 했으며 그 수치는 kbo역사상 역대 13위이고, 90년대 이후 기준 [[강병철]]이 이끈 롯데를 빼면 독보적인 1위다. 그해 태평양이 거둔 승수보다 많다...''' 즉 투수는 어찌어찌 막았는데 타선이 역대급 고구마라 나올 수 있는 기록. 91-110-91 역대급 작은 구장에서 팀홈런 35개인 팀 타선도 역대급으로 답이 없었다, 그리고 팀 36완투 자체가 20년대에는 절대 나올수도 없고 나오지도 말아야 할 기록. 10년대이후론 시즌 리그 전체가 30완투 이상 안나오기도 한다. 전년도의 흥행을 [[롯데 자이언츠]]가 이끌었다면 이 시즌의 흥행은 [[LG 트윈스]]가 이끌었다. 자율야구의 [[이광환]] 체제가 본격 궤도에 오르면서 상위권의 문을 두드렸다. 4월 30일 [[해태 타이거즈]]의 3연전을 만원관중으로 모은 것을 시작으로 [[삼성 라이온즈]]와의 평일경기에서도 만원관중을 기록했다. 성적은 꾸준히 2~3위권에서 유지했지만 막판 부진으로 4위로 마무리했다. 8월초까지 2위를 달렸는데, 삼성한테 역전을 당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해의 선전은 '신바람 야구'라 불리면서 이듬해의 우승으로 이어진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