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한니발 (문단 편집) == 개요 == '''𐤇𐤍𐤁𐤏𐤋''' '''Hannibal''' [[페니키아어]]로 한(hann)은 '은총(grace)'이고, [[바알]](baal)은 직역하면 주님 혹은 군주라는 뜻으로, 페니키아 문명권에서 또한 [[바알]] 신을 뜻한다.[* 바알 자체가 원래 신을 주님이라고 우회적으로 부르는 말이었다.] [[구약성경]]에 나오는 그 바알 맞다. 따라서 '한니발'이란 '(바알)신의 은총'이라는 뜻이다. 페니키아어와 [[히브리어]]가 방언 정도 차이밖에 없기 때문인지 바알이란 말은 두 언어에서 모두 비슷한 뜻으로 쓰인다. 한(ḥnn) 역시 히브리어의 동계어 חנן이 한나, 하나냐(아나니아스), 요하난(요한) 등의 인명에 많이 쓰인다. [[카르타고]]에서는 비교적 흔히 쓰이던 이름으로 꽤 많은 동명이인 한니발이 있었지만, 그 중에서 [[한니발 바르카]]가 가장 유명하다. 페니키아어 자체는 세월이 흐르며 묻혀버렸지만 한니발 바르카 때문에 이후에도 한니발이라는 이름을 따다 쓰는 사람이 꽤 많다. 그리스도교를 공인한 [[콘스탄티누스 1세]]의 조카 중에 [[한니발리아누스]]가 있다. 유대교와 그리스도교가 모두 적대하던 ''''[[바알]]'''의 은총'이라는 뜻이라 그리스도교 문화권에서는 알고 보면 해괴한 이름이지만, 멋있으니까 신경 안 쓰는 것 같다. 같은 바알을 쓰는 히브리어 이름인 에스바알, 므립바알 등이 후대 성경 편집자들에게 이스보셋, 므비보셋 등으로 문자 그대로 [[검열삭제]]된 것에 비해 나은 편. [[이탈리아어]]에서는 H가 묵음이 되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등 로망스어군은 아예 H 발음을 쓰지 않는다. 특히 이탈리아어는 H 철자가 탈락한다.] 안니발레(Annibale)라고 쓴다. 이름이 '안니발레'인 19세기 이탈리아 신부가 천주교 성인으로 시성되기도 했다.[* 안니발레 마리아 디 프란차(Annibale Maria Di Francia) 신부로 생몰년은 1851-1927. 이탈리아 시칠리아섬의 메시나市 출신으로 2004년에 시성되었다.] 이름의 어원과 동명이인의 행적을 생각하면 참으로 얄궂은 일이다. 하지만 뜻 자체는 신의 은총이라는 뜻이므로 (위에서 적었다시피 바알이란 게 개별 신을가르키기도 하지만 그냥 신(주인)이란 일반명사기도 하다.) 주님의 은총이란 의미에서는 기독교에서 짓는 다른 이름들하고 별 차이는 없다. 거기다 이미 바알 신앙은 망해버렸으니 신경쓰지 않는 듯 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