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한어병음 (문단 편집) == 한어병음자모와 한어병음방안의 차이 == 한어병음자모와 한어병음방안은 미묘하게 다르다. 한어병음방안은 중국어의 발음을 표기하는 수많은 방식 중 하나이고, 한어병음자모는 한어병음방안에 의해 중국어를 표기할 때 사용하는 문자를 말한다. 즉 한어병음자모란 a, b, c, d… 등을 가리키고, 한어병음방안은 中의 발음을 표기할 때 다른 철자가 아닌 zhōng을 사용한다는 의미이다(한국으로 비유하면 한어병음자모는 한글 그 자체, 한어병음방안은 한국어 맞춤법에 해당한다). 즉 중국어 교재의 연습 문제에서 한자로 적힌 문장을 주고 한어병음자모(또는 한어병음방안)로 표기하라는 지시문은 실제로는 '한어병음자모를 이용하여 한어병음방안의 규정에 맞게' 표기하라는 뜻이다. 한어병음방안 원문에 나온 한어병음자모의 이름은 다음과 같다. 흔히 알려진 [[영어]] 이름보다는 [[라틴어]]나 [[독일어]]에서 쓰이는 이름과 비슷하다. 원문에는 이름이 주음부호로만 적혀 있으며, 괄호 안의 한어병음 (응용) 표기는 원문에는 없으나 참고용으로 덧붙인 것이다. 중국 교육부에서 제공하는 [[http://www.moe.gov.cn/s78/A19/yxs_left/moe_810/s230/201001/t20100115_75595.html|汉语拼音字母名称读音对照表]](한어병음자모 명칭 독음 대조표, 2015년 reprint)에도 똑같은 표기가 나와 있고, 現代漢語詞典 7판에도 똑같은 표기가 나와 있다([[http://i.imgur.com/4WOvkD4.png|참고]]). || '''자모''' || '''이름''' || '''자모''' || '''이름''' || || A a || ㄚ (a) || N n || ㄋㄝ (nê) || || B b || ㄅㄝ (bê) || O o || ㄛ (o) || || C c || ㄘㄝ (cê) || P p || ㄆㄝ (pê) || || D d || ㄉㄝ (dê) || Q q || ㄑㄧㄡ (qiu) || || E e || ㄜ (e) || R r || ㄚㄦ (ar) || || F f || ㄝㄈ (êf) || S s || ㄝㄙ (ês) || || G g || ㄍㄝ (gê) || T t || ㄊㄝ (tê) || || H h || ㄏㄚ (ha) || U u || ㄨ (wu) || || I i || ㄧ (yi) || V v[* [[표준중국어]]의 한어병음은 v를 쓰지 않지만 다른 중국어 방언을 옮겨 적기 위해 한어병음방안에는 v가 규정되어 있다.] || ㄪㄝ[* ㄝ 바로 앞의 주음부호(ㄪ)가 출력되지 않을 경우를 위한 대체 표기는 万ㄝ. ㄪ(万)은 [ʋ\] 또는 [v\] 발음을 나타내는 옛 주음부호이다. [[관화]]의 보수적인 하위 방언 중에 이 성모를 포함하는 경우가 있어서 [[중화민국/북양정부|중화민국 초기]] 인위적인 표준어 발음이었던 [[노국음]](老國音)에서 해당 성모를 인정하여 대응되는 주음부호를 만들었다. 이후 표준이 된 [[표준중국어]] 발음에서는 해당 성모가 삭제되었다. 그래서 사람들이 주음부호 ㄪ(万)의 존재를 잘 모르기 때문인지 온라인에 돌아다니는 버전 중에는 모양이 비슷한 ㄞㄝ(ai+ê)로 잘못 입력된 것도 있다.] (vê) || || J j || ㄐㄧㄝ (jie) || W w || ㄨㄚ (wa) || || K k || ㄎㄝ (kê) || X x || ㄒㄧ (xi) || || L l || ㄝㄌ (êl) || Y y || ㄧㄚ (ya) || || M m || ㄝㄇ (êm) || Z z || ㄗㄝ (zê) || 즉 원칙적으로는 한어병음자모 a, b, c, d…는 '에이, 비, 시, 디…'가 아니라 '아, 베, 체, 데…'라고 불러야 한다. 하지만 중국어를 가르칠 때 이건 안 가르쳐 준다.[* 1980년대 [[중국국제방송]]의 중국어 강좌에서는 가르쳐 줬다.] 그리고 사실 오늘날 중국인들도 대부분이 ēi, bī, xī, dī…라고 한다. 참고로 한 논문에는 다음과 같은 서술이 있다. > 자모의 명칭에 대한 문제점은 2004년 11월 [[우한시|무한시]](武漢市)에서 주관한 ‘한어병음 자모 독음문제에 관한 조사’에서 분명하게 나타난다. 이 조사에 응한 610명의 자모 독음 분포를 살펴보면 '''영문 자모로 읽는 경우가 77.2%''', 〈한어병음방안〉 성모·운모로 읽는 경우가 14.1%, 독음방법을 알지 못해 읽지 못하거나 틀린 방법으로 읽는 경우가 8.7%에 이르렀다. 그러나 조사 결과 '''현행 〈한어병음방안〉의 자모 명칭으로 읽는 경우는 0%로 나타났다'''.^^111)^^[* 풀어 말하면 b를 '비'라고 읽는 것이 77.2%, '보'라고 읽는 것이 14.1%, '베'로 읽는 사람은 없다는 말이다.] 이처럼 〈한어병음방안〉 자모표에 규정되어 있는 명칭대로 읽는 사람이 한명도 없다는 것은 자모의 명칭이 이미 현대 사회에서는 필요 없는 명칭이며, 도태되고 있다는 증거라 할 수 있다. > > 111) 王立(2006), 〈《漢語拼音方案》字母名稱音的呼讀問題〉, 《江漢大學學報》 Vol.25 No.4, p.66 > > – 장미희(2009), [[http://www.riss.kr/link?id=T11749681|〈漢語拼音方案〉의 역사적 이해와 표기체제 고찰]], 103쪽 (PDF 112쪽)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