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한옥/장단점 (문단 편집) == 단점 == * [[목재]] 자원에 크게 제약을 받는다. * 목재라는 자원의 특성 상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습기에 취약하며 각종 곤충들의 공격에 노출되어 있는데 특히 [[흰개미]]가 매우 위협적이다. * 구조적인 취약점이 많다. 중국과 일본도 마찬가지지만, 동아시아 전통 목구조는 기둥에 보를 쌓아 만드는 대량식 구조로 축부에 보강재를 쓰지 않는다. 더불어 이렇게하면 건물이 커질수록 지붕도 커져 하중이 증가하기 때문에, 충분히 큰 목재가 없으면 대형건물을 짓기 힘들다.[* [[금산사]] 미륵전은 여러 부재를 짜맞추어 큰 쌍 기둥을 만들었으나, 시간이 흘러 제 기능을 상실하자 지금은 별도로 쇠기둥을 설치해 하중을 버티도록 했다.] 그리고 목재간 연결에 금속을 잘 쓰지 않고[* [[파일:external/cfs13.blog.daum.net/483135eb91074&filename=%EC%82%AC%EC%A7%84391.jpg|width=600]]][* 물론 사용하긴 한다. 위 주석 사진의 지붕 상단에 달린 지네모양 금속부착물인 지네철이 대표적인 예. 지네철을 사용하지 않을때는 건물 외부에 처마를 받치는 보조기둥을 쓰거나, 건물 안쪽에 강다리라는 나무 고정장치를 쓰거나 돌을 끼워 눌러 고정시킨다. 그런데 나머지는 대부분 문에 다는 돌쩌귀나 문고리, 아니면 건축물이 완성된 후 겉에 다는 장식성이 강한 철물 일부 정도다.], 축부에 보강재가 없어 연결부위가 취약하다. 이 때문에 철근 콘크리트 건물과 비교했을때 지진으로 건물이 좌우로 흔들리면 쉽게 붕괴된다. 이미 [[일본]]에서도 [[효고현 남부 지진]]으로 이런 한계가 드러난 바 있으며, '''[[http://news.joins.com/article/20602104|경주지진에서도]]'''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9/20/0200000000AKR20160920146500055.HTML?input=1179m|드러났다.]]''' * 기둥이 많아 건물의 크기에 비해 실내가 좁고, 기둥이 전부 하중을 받기 때문에 구조변경이나 확장 등이 어렵다. 한옥에서 기둥은 촘촘하여 간격이 2.1 m가 보통이다. 사람이 눕고 장롱 하나만 들여도 내부 공간 한 칸이 벌써 다 찬다. 이 모든 것은 대들보 때문이다. 건너지르는 대들보는 커야 단단하고, 이를 받치는 기둥은 촘촘하게 받쳐야 튼튼하다. 대들보가 큰 것은 지붕의 흙 때문이다. 작은 집조차 기와 밑 흙은 톤 단위로 계산한다. * 서까래 위에 흙과 [[기와]]를 올려 지붕이 무겁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기둥과 보에 변형이 생기고 건물의 수명이 줄어든다. 게다가 흙의 수분이 그대로 목재에 스며들어 빨리 썩게된다. 문화재 복원에 참여한 신응수[* 경복궁 근정전 등 각종 문화재 공사를 맡아온 대목장], 신영훈[* 파리 고암서방 및 충북 진천 보탑사 등 다양한 문화재 복원에 참여] 등 다수 전문가들도 지적하는 문제다. 이 역시 일본 고베대지진에서 전통 목조건축의 취약점으로 드러난 바 있다. 기와 대신 나무널을 얹는 [[너와집]][* 돌너와집 제외. 해당 항목 참조]이나, 풀을 엮어 올리는 [[초가집]], 굴피나무 껍질을 얹는 [[굴피집]]의 경우 무게를 기와집보다는 줄일 수 있지만 유기질이기 때문에 화재에 약하고 수명이 짧아 주기적으로 바꿔야 하며, 굴피집의 경우 공기 중 습도에 따라 팽창하고 수축하여 건조한 겨울에는 단열이 잘 안된다. 초가지붕은 기와지붕보다 평상시에는 가볍지만, 폭우 및 폭설이 쏟아지면 짚이 물기를 흡수하여 더 무거워진다. * 황토와 짚으로 구성된 벽은, 스티로폼이나 유리섬유보다 단열성능이 떨어진다. 흙벽이 단열의 제 성능을 발휘하려면 두께가 60 cm 이상은 되어야 하지만, 이러한 벽을 감당할 만큼 큰 나무를 수입산이 아닌 국산으로는 구하기가 힘들다. 이만 한 나무는 문화재 복원용으로 지정되었으므로 사실상 개인이 이를 구해 집을 지을 수는 없다. 그러므로 결국 난방비 지출이 크고, 만약에 난방비용을 다른 주택과 동일하게 쓴다고 가정하면 추위를 견뎌야 하는 문제가 상주한다. 이미 서양이나 일본에서는 전통건축에도 단열재를 넣고 현대식 냉난방과 환풍시설을 갖추는 추세이나, 한옥에서는 도입이 늦다. * 시공단가가 비싸다. 어느 건축물이든 마찬가지지만, 한옥은 손이 더 많이 가는데다 시중 인건비 자체가 높고[* 인건비와 마진율이 논란이 되는데, 한옥시장 자체가 협소하다 보니 정확히 추정, 파악되는 것이 없다.] 자재를 아무리 싼 것을 쓰더라도 일반건축물 보다 비싸다. 그러다보니 현대의 한옥은 주로 관용이나 공공용이 많다. 예를 들어 한옥시공비를 계산할 때 골조용 목자재를 계산할 때 대략 폭이 각 3 cm인 각재(스퀘어)의 개수로 나누어 필요한 목재의 가격을 정한다. 3*3각재의 가격이 수입산이 2천 원[* 길이는 3.6 m로 규격화되었다.], 국산이 2천 7백원 꼴이다. 수입산 목재의 가격은 배를 통해 운송하기 때문에 국제유가 상승과 궤를 같이한다. 결국 건축 시 인건비까지 감안하면 실제 수입산으로 지어도 평당 1천 5백만 원이고, 국내산 나무로 지으면 2천만 원에 육박한다. 당장 콘크리트조(R/C)나 경량목구조의 시공비용 평균이 400-500만 원에 수렴하는 것과 비교해보면 3-4배는 되는 샘. 35평을 짓는데 대략 7억의 건축비와 토지 구입비 그외 각종 부대비용들이 더 필요하다. 그러니 아무리 저렴하게 지어도 기본 10억원의 예산을 잡아야 한다. 그런데 현금 10억이면, 경기권이나 수도 서울 중에서도 집값이 많이 비싸지 않은 지역에 있는 번듯하고 인테리어가 화려한 고급 아파트에 거주할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