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한진해운 (문단 편집) === 여담 === * 사업 초기부터 삼성그룹과 협업관계를 구축했지만, 모종의 이유로 양자 간의 사이가 벌어져 삼성이 한진에서 자사 물량을 철수시킨 사고가 발생하기도 하였다. 당시 [[조중훈]] 회장은 모든 한진 그룹 사원들에게 '''"삼성에서 발행하는 수표를 최대한 확보하라"'''고 지시했는데, 직원들이 이렇게 해서 모은 3,000여만 원 상당의 수표를 들고 가 삼성의 재무담당 부장에게 일시불로 지급할 것을 요구[* 수표는 어음과 달리 구속력이 강하기 때문에 반드시 지급해야 한다.]하자, 현장에 있던 삼성 직원들이 백기를 들었다고 한다. 삼성은 그 시절에도 대한민국 1등 기업이었지만, [[석유파동]]으로 모든 기업들이 자금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시절이라 한꺼번에 동원할 수 있는 자금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으며, 이런 사정을 잘 아는 조중훈 창업주가 승부수를 던진 것. * 한진해운의 법정관리가 결정된 직후 현대상선 주가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이틀새 약 3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진해운의 사실상 영업중단에 따른 경쟁 감소로 현대상선이 반사이익을 볼 것이란 게 증권사들의 분석. 한진해운이 청산되면 결국 한진해운의 알짜자산들은 모두 산업은행의 자회사인 현대상선으로 넘어갈 것이란 게 금융위원회와 산업은행의 계산이다.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60902000435|대책없이 망가지는 한진해운...산업은행, 현대상선 뒤에서 웃는다]] 그러나, 이것이 오판인것이 한진해운의 당시 10,000TEU 컨테이너선 및 13,000 TEU 컨테이너선 총 10척은 선박금융의 소유이었다. 한진해운이 부채 상환을 해야 한진해운 것인데 결국 프랑스계 은행 파리바 등 해외 금융업체들이 결국 가져가 버리고 비경제선인 6,000TEU 컨테이너선들만 남았다. 한진해운 선박들은 현재 머스크와 MSC 등 외국선단에서 대부분 운항하고 있다. SM상선은 6500TEU와 8,000TEU 등 일부 선박만 인수하였다. 백번 양보해서 한진해운의 장기용선계약으로 2022년까지 해마다 수천억원의 용선료 부담 때문에 그랬다고 쳐도 연 9조원 매출의 회사를 감안하고 그 전년도까지 영업이익을 내던 회사를 날려버린 것은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조치였다. [[파일:external/img.focus.kr/2016090801121213413_M.jpg]] '''[[한국산업은행]] [[이동걸(1948)|이동걸]] 회장(좌), [[금융위원회 위원장]] [[임종룡]](우)''' * 한편 이동걸 회장은 산업은행 국정감사에서 한진해운 법정관리 결정에 대한 정부와 채권단의 결정이 너무 성급했던 것 아니냐는 국회의원들의 질문에 인정은 하지만 법정관리 결정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http://www.dailian.co.kr/news/view/592171|이동걸 "한진해운 결정 후회없어"]] 그리고 당시 같이 출석했던 조양호 회장의 질의 태도도 상당히 화제가 되었다. 통상 기업증인들이 출석하면 마치 재판장 같은 분위기 속에 고개를 떨구고 “죄송합니다” “시정하겠습니다”라는 대답만 반복하는 게 국감장의 일상적인 풍경인데,[[http://www.donga.com/ISSUE/Vote2016/News?m=view&date=20161129&gid=81588977|적절한 예시]][* 원 링크는 삭제되어서 다른 링크로 변경] 조양호 회장은 비교적 의연하게 대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대로 질의를 하는 국회의원들이 오히려 당황한 듯 초반질의를 연거푸 반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http://www.ebn.co.kr/news/view/854240|달라진 조양호 회장 “의원님들, 당황했어요?”]] 조 회장은 이날 심상정, 박용진 등 스타급 ‘재벌 저격수’의 맹공에도 흔들림 없는 태도로 관록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http://www.viva100.com/main/view.php?key=20161005010000925|한진해운 국감공방전, '조양호 판정승']] 이날 조 회장과 함께 출석한 석태수 한진해운 사장은 정부로부터 화주 계약 정보를 요청 받았다는 사실을 증언했다. - 이건 정부가 사전에 한진해운의 법정관리를 염두에 두고 현대상선에게 한진해운 물량을 흡수시킬려는 의도로 해석될 수 있다.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61005000141|물류대란 막겠다며 영업기밀인 화주 계약정보 달라는 정부]] 이와 관련해 현대상선은 한진해운이 법정관리 신청하기 전에 이미 한진해운의 화물 운송계약 인수에 관한 법률 자문을 의뢰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법무법인 세경은 한진해운의 기존 계약을 인수하는 방법에 대해 시나리오별로 상세히 작성한 보고서를 현대상선에게 전달했다고 한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81&aid=0002756617|한진해운 법정관리 신청 전부터 계약인수 시나리오 짠 현대상선]]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6091301031521305001|현대상선, 한진해운 법정관리 전에 화물 인수 검토]] * 대한항공이 물류대란 수습을 위해 지원했던 600억을 2달 만에 다 회수할 수 있게 됐다.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6120638721|대한항공, 한진해운 지원한 600억 회수]] 지원 당시에는 논란이 많았지만 대한항공 이사회는 다섯 차례 회의와 대통령의 강한 질타 끝에 지원하는 것을 결의했었다. 한편 한진해운의 자산매각 대상인 롱비치터미널은 현대상선과 한앤컴퍼니 2파전으로 압축됐다. 현대상선이 인수에 성공하면 해운동맹 2M 가입 협상에서도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지만 한앤컴퍼니가 5,000억 원이 넘는 최고가를 써낸 것으로 알려져 인수를 자신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http://www.hankookilbo.com/v/ab68b38c8b5c462c880b98465ae9fc84|SM그룹 롱비치터미널 인수 포기, 현대상선과 한앤컴퍼니 2파전]] * 2016년 5월 현대상선이 새로운 해운동맹 디얼라이언스에서 탈락되자 --한진해운만 홀로 가입했다.-- 해운업계에서는 현대상선의 생존 가능성을 우려스럽게 보고 있었다. 그 와중에 세계 최대 해운동맹인 2M이 현대상선의 손을 잡아준 것. 극한의 치킨게임으로 생존 싸움을 벌이던 경쟁사를 굳이 2M이 도와줄 이유가 없었기 때문에, 업계에선 결국 현대상선이 2M에 피인수 당할 것이라는 루머가 있었다.[* 현대상선은 향후 몇 년간 2M의 적자 노선을 커버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이고, 결국 열악한 수익구조를 극복하지 못할 것이고 2M에 피인수 당할 것이라는 전망. 지금은 현대상선이 유일한 [[국적선사]]이기 때문에 이럴 가능성은 없어졌다.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389234|이동걸 산은 회장 “현대상선 해외 매각 없다”]]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389235|산은 “[[국적선사]] 하나는 필요하다”]]]이런 상황에서 한진해운은 유일한 [[국적선사]]의 위치를 점유하게 될 것이라는 게 당시 해운업계의 전망이었다.[[http://splash247.com/maersk-msc-hmm-accident-waiting-to-happen/|Maersk, MSC & HMM: accident waiting to happen?]] * 독일 하팍로이트의 최고 경영자는 한진해운의 붕괴가 해운산업의 인수합병을 촉진시킬거라는 전망을 했다. [[http://www.thenational.ae/business/shipping/hanjin-collapse-may-hurry-shipping-consolidation|Hanjin collapse may hurry shipping consolidation]] 실제로 얼마 후 일본 대형 3사의 컨테이너 부문 합병 발표가 있었고, 머스크의 독일계 선사 합병 발표가 뒤를 이었으며, 프랑스의 CMA CGM도 싱가포르계 미국 해운회사 APL을 인수합병하였다. [[https://www.freightwaves.com/news/saade-cma-cgm-on-the-lookout-for-more-acquisitions|CMA CGM ‘on the lookout’ for more acquisitions]] 그리고 국내 중소형 선사를 모두 합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1개의 대형 근해선사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6101291291|"12개 근해 컨테이너선사 1개 대형사로 통합하자"]] * 당시 구조조정 책임자들의 속도 새카맣게 탔다고 한다. '내가 대체 무슨 짓을 한 것인가.' '이게 정말 최선이었나.' 한동안 이런 고민에 잠을 설친 이도 실제 있었던 것 같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10&oid=014&aid=0003745642|#]] * 정부의 한진해운 법정관리 결정을 옹호하는 시선도 있다. [[김상조]] 한성대 무역학과 교수는 “지속 가능성이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국민경제와 산업’이라는 명분 아래 기업을 끌고 왔던 기존 구조조정 방식을 탈피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고 호평했다. 국내 최대 선사를 포기한다는 비판에도 한진해운에 대한 추가 지원을 단호히 거부하면서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60831000436|구조조정 원칙을 관철]]시켰다는 것. 다만 김상조 교수가 다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우조선해양을 통째로 법정관리에 넘겨서 문 닫게 하자는 건, 어리석은 소리다."라는 발언도 했던 만큼 어떤 취지로 이런 말을 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36889&ref=nav_search|김상조 경제개혁연대 소장 "현재, 2008년 경제 위기와 유사"]] * 2014년 [[무한도전 응원단]] 특집때 무한도전 멤버들이 시무식에서 응원을 펼쳤다.[[https://youtu.be/GtFWmq3PbZ4|2:53경 유재석 뒤로 로고가 보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