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한타바이러스 (문단 편집) == 역사 == [[한국인]] [[이호왕]] [[박사]]가 1976년에 야생 등줄쥐의 [[폐]] 안에서 유행성 출혈열의 원인 바이러스를 발견했다. 이호왕 박사는 이 바이러스의 이름을, 한국전쟁 당시의 격전지이자 이 바이러스를 찾은 지역인 [[한탄강]]의 이름을 따서 한탄바이러스(Hantaan virus)라고 지었다.[* [[6.25 전쟁|한국전쟁]]에서 많은 유행성 출혈열로 많은 감염자가 나왔고 이 지역에서 근무하던 군인들도 많이 감염되었다는 점 때문에 "민족의 비극을 한탄한다"는 중의적 의미도 담았다고 한다.] 한타바이러스 발견 당시에 바이러스의 숙주인 등줄쥐를 잡던 인원이 유행성 출혈열에 의해 목숨이 경각에 달했으나, 자연적으로 유일하게 치유되었기에 유행성 출혈열에 감염될 위험 없이 등줄쥐를 포획할 수 있었다고 한다. 덤으로 이호왕 박사가 [[서울특별시]]에서 발견한 한타바이러스의 이름은 서울바이러스이다. 참고로 이 족속 가운데는 [[뉴욕]]에서 찾았는지 뉴욕바이러스도 있다. 당시로서는 굉장히 뜬금 없는 일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미국]]의 지원 아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를 찾으러 내로라하는 [[선진국]]에서 연구하였지만 못 밝혔는데, 갑자기 주요 선진국들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낙후했던 한국에서 이 바이러스를 발견했다니 믿기 어려웠던 것이다. 오죽했으면 자금을 대주던 미국 측에서는 '''"연구비 타 내려는 수작이냐?"'''라고 말할 정도였다. 하지만 이호왕 박사 실험실로 샘플을 보내 [[블라인드 테스트]]를 해본 결과 너무나도 정확하게 맞힌 관계로, 전세계 학계에서 이호왕 박사 팀이 원인 바이러스를 찾았음을 인정하게 되었다. 한탄바이러스나 서울바이러스가 종(種)으로 포함되어 있는 오르토한타바이러스속의 바이러스들은 [[설치류]]가 숙주로 설치류의 배설물을 통해서 밖으로 빠져 나와 희생자의 폐를 감염시키고 [[콩팥]]을 망가뜨리면서 염증과 발열을 유발한다. 예전에는 손상된 장기들에서 바이러스를 찾으려고 했지만 실패했으나, 이호왕 박사는 공격받지 않아 멀쩡했던 폐를 뒤져 바이러스를 찾아낼 수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나중에 발견된 종은 심장과 폐도 공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1993년 미국에서 발견한 '[[신놈브레바이러스]]'(Sin Nombre virus, [[스페인어]]로 이름이 없는 바이러스란 뜻)[* 당시 환자가 대부분 [[나바호]]족이었고, 초기증상이 독감과 비슷하다고 하여 매스컴에서는 나바호 독감(Navajo Influenza)이라고 불렀었다.]가 심폐공격 한타바이러스이다. 이 때문에 요즘은 유행성 출혈열로 뭉뚱그려 쓰기보다는 각각 신증후성 출혈열(HFRS, Hemorrhagic Fever with Renal Syndrome), 한타바이러스 심폐증후군(HCPS, Hantavirus CardioPulmonary Syndrome)처럼 증세를 나눠 부른다.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지 얼마 안 되어 [[일본]]에서도 유행성 출혈열 환자가 발생한 적이 있었다. 일본인 의사 [[타무라]]([ruby(田,ruby=た)][ruby(村,ruby=むら)]) 박사가 학계에 유행성 출혈열 환자가 일본에서도 나타났다고 보고했다가 [[국수주의/행태/일본|"일본에서 그게 발병할 리가 있냐?"]]하면서 비웃음을 산 뒤 매장당하였다. 타무라 박사는 나이가 들어 은퇴한 뒤에도 이를 천추의 한으로 생각했다고 한다. 한편 이호왕 박사는 세계 각지에서 발생한 유행성 출혈열 유사 사례를 수집해 한타바이러스와 연관이 있는지 연구하고 있었는데, 일본 [[오사카]]에서 발생했던 이 사례도 그 중 하나였다. 기대치는 낮았지만 혹시나 당시 환자들의 혈청을 구할 수 있을지 일본에 연락을 했는데, 타무라 박사의 아들이 당시 차트를 뒤져 환자들의 주소를 추적하고 만나서 설득해 혈청을 뽑아 한국으로 보내왔고, 이호왕 박사는 이 혈청에 한타바이러스의 항체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그 환자는 실제로 유행성 출혈열에 걸렸다가 치유된 것이다. 이호왕 박사가 일본에서 열린 학회에서 과거 일본에도 유행성 출혈열 환자가 발생했음을 발표할 때, 이미 은퇴했던 타무라 박사는 이 학회에 참석하여 발표를 보면서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https://www.joongang.co.kr/article/4004358#home|이호왕 박사가 직접 쓴 당시 이야기]]) 이호왕 박사 팀의 한타바이러스 백신은 한창 임상시험이 진행되던 중 '''충분한 야외 임상시험을 전제로''' 정식으로 생산이 허가된 후 곧장 군 대량접종 백신으로 결정되었다. 말하자면 군이 대규모적인 야외 임상시험 대상이 된 것. 이 때문인지 한타바이러스 백신의 접종 지침은 '''면역을 2년 이상 유지할 필요가 없는''' 군인에게나 맞는 3차 접종[* 1년간 2회 후 12개월 후 1회 접종. 3차 접종 이후의 지침은 아직 없다.]까지밖에 없다. 참고로 제작사는 [[GC녹십자]]사. 한국 녹십자는 일본 녹십자와 하등의 관계가 없는 회사다.[* 하지만 일본 미도리쥬지와 한국 녹십자사 간의 관계가 적어도 1990년대까지 공고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어쨌든 한국에서 발견된 바이러스다 보니 한국 내에서 발견된 종도 많다. 일단 한타바이러스를 제외하더라도 서울바이러스,[* 위에도 적혀 있지만 발견지가 서울, 도시형 한타바이러스이다.] 임진바이러스, 수청바이러스, 무주바이러스, 제주바이러스 등이 대한민국 땅에서 발견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