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한푸 (문단 편집) === 명칭의 유래 === 한푸라는 명칭은 [[21세기]]에 들어와서 새로 생긴 '''[[신조어]]'''다. 특히 중국 민족주의자들에게서 볼 수 있는 '''[[치파오]]를 비롯한 [[만주족]]([[청나라]]) 문화가 중국을 대표하는 것에 대한 반발 심리'''로 정착된 용어인데, 일단 한푸 부흥운동을 주도하는 이들은 '[[삼황오제]] 시대부터 청나라 이전까지 한족들이 입어왔던 모든 옷'으로 정의하고 있다. 그러나, 한푸라는 용어는 기준이 상당히 모호하여 중국 복식학계에서도 정의가 논란 대상이 되고 있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623273|중앙일보 - 치파오 벗고 한푸 입는 중국…한족주의 부활하나]] 기사에서 <한푸는 민감한 주제라며 익명을 요구한 베이징의 복식 전문가는 “한푸는 신조어”라고 말했다. “한족의 전통 복장을 뭉뚱그려 ‘한푸’라고 부를 뿐, 한·당·송·명 등 한족 왕조마다 독자적인 복식이 있었다”>고 설명한다 한푸라는 단어가 정착한 것은 [[2000년대]]로 추정되고 있는데, 위 기사에서는 <2001년 중국 상하이 APEC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이 치파오를 입고 사진을 찍었는데, 여기에 일부 중국인들이 반발하면서 '한푸'라는 단어를 새로 만들었고, 상술한 기사에서는 2003년 [[정저우]](郑州)의 노동자 왕러톈(王乐天)이 직접 만든 한푸를 입고 거리를 활보했다는 뉴스가 보도되면서 한푸 부흥운동이 시작됐다>고 서술한다. 그리고 <2004년에는 싱어송라이터 쑨이(孙異)가 한푸 부흥 운동 주제가 ‘중회한당’을 작곡하는 등, 부흥운동이 힘을 얻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자리잡은 '''한푸라는 명칭은 학술적인 논의에서 나온 것이 아니다.''' 그래서 중국 복식계에서도 한푸의 정의를 두고 논란이 많으며, 현지에서조차 공식 용어로 인정받지 못 하는 경우가 많다. 명칭부터 청나라에 대한 반발 및 한족주의에 의해 만들어진 용어라는 문제점과 한계를 가지고 있다는 것. 그러나 중국 내 복식학자들은 [[2020년대]] 들어 심각해진 중국의 복식 동북공정을 우려하면서도 한족 민족주의 세력과 공산당 양쪽의 눈치를 보고 있기 때문에 명칭과 분류에 대한 학술적 정의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지 못 하는 상황이다. ||中国青年政治学院教授张跣认为现代汉服运动倡导者所宣传的汉服概念不存在于中国传统文化和现代汉语中,他认为汉服运动倡导者为宣扬自己的思想和观念,总结了明代以前汉族服饰传统而形成的一个假定了“汉服”在发展过程中的“血统”的纯正性的“类概念”|| ||중국청년정치학교수 张跣은 현대 한푸운동제창자가 선전하는 한푸개념은 중국전통문화와 현대 한어중에 존재하지않는다고 인정하였고 그는 한푸운동제창자들이 자신의 사상과 관념을 펼치기위해 명대이전의 한족복식전통을 총정리하여 형성한 한푸의 발전 과정중의 혈통적인 순수성을 가정한 유사개념이라고 인정하였다|| ||Kevin Carrico. Make the Han Great Again. University of California Press. [2019-05-20].Kevin Carrico, A State of Warring Styles (页面存档备份,存于互联网档案馆), " In my time spent with movement participants, however, I found that despite this focus upon the past, the movement was primarily a product of the present and its contradictions, of which Han Clothing was at once a symptom and an attempted cure."|| ||그러나 한푸운동에 참여하여 할애한 나의 시간동안 이 한푸운동이 과거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은 최근 그리고 현재과 모순된 것의 산물이었다 즉 한푸는 급조된(즉각적인 증상에 시도된 치유) 것이었다|| [[청나라]]와 [[만주족]] 문화를 버리고, 대신 [[한족]]의 문화를 부흥시키자는 중심의 [[민족주의]]가 공고해진다는 비판 역시 뒤따른다. 위에 링크한 기사에 따르면 <장셴(张跣) 청년정치학원 교수는 “한푸 운동은 한족의 순결성과 우월성을 과시하려는 것”이라며 “한푸 운동은 ‘민족의식의 회귀’가 아니라 ‘민족의식의 퇴화’이며 ‘문화의 자각’이 아닌 ‘역사의 퇴보’”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중국의 현행 헌법은 “민족단결을 유지·보호하는 투쟁 중에 대민족주의(大民族主義), 특히 [[대한족주의]](大漢族主義)를 반대한다”고 전문에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 헌법에 어긋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때문에 [[중국 공산당]]에서는 [[중국의 한복 왜곡 논란|한복을 중국의 것이라고 주장]]하는 역사왜곡을 진행하면서도, [[그 개새끼는 우리 개새끼|한푸 부흥운동 세력들에 대해서는 아이러니하게도 어느 정도 목표를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적당히 방치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실 청나라 뿐 아니라 명나라, 송나라, 당나라 역시 이민족의 영향이 많이 있기 때문에 완벽한 한족의 복식이라 할 수 있는 것은 [[한나라]], 길게 잡아도 [[삼국시대(중국)|삼국시대]]까지다.[* 애초에 어느 민족이건 극단적으로 폐쇄된 지역에서 거주하지 않는 이상 완벽한 자민족만의 문화를 가지는 것은 불가능하다. 중국 역시 마찬가지이다.] 남북조 시대 이후에는 이민족의 영향을 지속적으로 받아 한푸 역시 주변 민족의 복식과 영향을 주고받았으며, 대표적으로 명나라 초 한푸는 고려양으로 인해 한복과 비슷하게 생기기도 하였다. 청나라 시절에는 만주족의 영향으로 한푸가 치파오와 비슷하게 생길 정도로 변해 극단적 민족주의자들은 아예 청나라 한푸를 자신들의 전통 복식에서 제외하기도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