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함곡관 (문단 편집) == 구함곡 == [[파일:hangua.jpg|width=600]] 함곡관역사문화여행구 (函谷关历史文化旅游区) [[파일:gu hangua.jpg|width=600]] [[싼먼샤]]의 구함곡. 왼쪽 가운데 보이는 황금 노자상을 보면 알겠지만 현재 함곡관의 조감도로 보인다. 그러나 주변 지형과 함께 과거의 함곡관이 어땠을지 판단할 수가 있다. 그림만 봐도 옆으로는 강을 끼고 [[낙양]] 방향은 좁은 험로로 되어 있어 난공불락의 요새라는 걸 짐작케 한다. [[요동]]에서 중원으로 들어오는 관문인 [[산해관]], 삼국지로 유명해진 [[호로관]] 등과 함께 중국 역사상 가장 유명한 관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삼문협(싼먼샤)라는 이름답게 위치상으로도 중요했고 지리적으로도 험하기 이를 데 없었다. 사진 속의 함곡관은 근래 관광단지로 조성된 것이라 과거의 함곡관과 겉모습 등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오른쪽에 물소를 타고 있는 [[노자]]의 상이 보인다. 앞서 서술되었듯 함곡관은 3개의 관문으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낙양에 가까운 하나와 장안에 가까운 2개로 되어 있었다. 그래서인지 장안이나 낙양 어느 한 쪽에 수도가 세워지는 경우 반대쪽 관문을 부숴 없애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중국의 중심이 관중과 중원에서 동쪽 해안지역으로 옮겨가게 되면서 이곳도 자연스럽게 쇠퇴하여 폐허가 되었다가 1992년부터 관광단지로 조성하게 된 것이다. 사실 중국에는 훨씬 더 험준한 [[검문관]], [[가맹관]], [[양평관]], [[면죽관]] 같은 곳도 있기 때문에 이런 곳의 사진을 보며 등산왕 [[등애]] 드립을 치다가 막상 함곡관 사진을 보고 나서 "이게 그 명성 자자한 함곡관인가?" 하고 김 빠진 듯한(?) 감상을 말하는 역덕 뉴비들이 더러 있다. 특히 위성사진으로 보면 산지가 거의 없는 평지처럼 보여서 더 그런데, 함곡관은 평지에 우뚝 솟은 구릉으로 올라가는 좁은 통로를 길막하고 세워진 관문이다. 특히 도보 이동이 아닌 '''짐수레가 이동'''하는 데에는 산맥이 아닌 몇십 미터 높이의 구릉지 절벽일지라도 길이 없다면 매우 고된 여정이 된다. 현대와 같은 [[토목]] 기술도 없고 도로사정도 열악하던 그 옛날엔 정말 천혜의 요새였던 셈. 게다가 막강한 농업 생산력, 인구 밀집 지대인 [[관중]]을 후방으로 뒀으니, 함곡관을 뚫으려면 관중의 물량을 우직한 [[소모전]]으로 갈아버리기 전엔 뚫을 수 없다! 그래서 '힘 들이지 않고서 적의 공세를 막아내는 것'을 일컫는 '일환니봉함곡관'(一丸泥封函谷關)[* 직역하면 '흙 한 덩이로 함곡관을 틀어막는다'라는 뜻이다.]이란 말이 있거니와, 이 글귀는 이미 그 옛날 [[후한서]]에 처음 등장하는 것이다. [[맹상군]]이 진나라에서 탈출할 때 밤이라 이 함곡관 문이 닫혀 나갈 수 없게 되었는데 수하의 식객 중 한 명이 닭 울음 소리를 기가 막히게 내어 수비병들이 동이 튼 줄 알고 문을 열어 탈출에 성공했다는 일화가 있다. 여기서 하찮게 보이는 재주가 크게 쓰일 경우를 의미하는 [[계명구도]](鷄鳴狗盜)라는 [[고사성어]]가 생겼다. 또한 [[노자]]가 이곳에서 [[도덕경]]을 완성하였다 하며[* 그러나 위에 언급된대로 함곡관은 진효공 때 처음 만들어졌기 때문에 200여 년 전인 노자 시대에는 당연히 없었다. 즉 후대에 지어낸 이야기거나 아니면 노자가 후일에 함곡관이 세워질 자리에 머물면서 도덕경을 저술했을 가능성은 있다.], [[도교]]의 성지 중 하나로 관련된 관광자원이 많다. 또한 황금색으로 된 노자의 동상이 서있다. 함곡관을 지나지 않고 다른 길로 우회해서 함양으로 가는 것도 불가능하진 않았다. 대진제국4부 대진부에서 [[왕전]] 장군이 [[진시황]]에게 함양으로 가는 길은 함곡관 말고도 두 개의 루트가 더 있다며 함곡관에 진나라의 병력을 집중시켰다가 5국 연합군이 이쪽 길들로 우회해서 쳐들어오면 겉잡을 수 없는 사태가 벌어진다며 경고[* 왕전은 이렇게 경고하면서도 전쟁에는 변수가 너무 많기 때문에 자신도 반드시 적들이 우회로로 쳐들어올지 자신있게 말하진 못한다며 확신은 못했다. 이 드라마 시리즈에서 왕전, 염파, 백기 같이 오랫동안 전쟁을 경험한 백전노장들은 전쟁을 벌이는 일도 섣불리 결정하면 안된다며 조심스럽게 생각하고 전장에 임하는 경우도 오랫동안 준비하고 치밀한 작전을 짜서 임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반면에 조괄 같이 실전 경험이 없고 병법지식만 빠삭한 젊은 장수는 함부로 작전을 감행하다 쫄딱 망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전쟁은 겪어보지 않은 놈들에게나 멋져보이고 직접 그 참혹함을 경험한 사람들은 아는 것이 많기 때문에 그만큼 조심스러운 것이다.]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총사령관인 [[조나라]]의 [[방난]] 장군이 함곡관과 우회 루트에 병력을 분산시키고 함곡관 근처에서 동료들이 진나라 군대의 발목을 잡으며 시간을 벌어주는 동안 최성쪽으로 우회해서 쳐들어가자 진나라 사람들이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때문에 진나라도 위기에 몰리지만 왕전 장군과 [[번오기]]의 유격대가 함곡관 근처에 있는 연합군의 뒤통수를 쳐서 최성에 원군을 보낼 수 있게 길을 열어주었고 최성의 진나라 군대도 화살이 바닥나서 [[백척간두]]의 위기에 몰린 아슬아슬한 타이밍에 원군이 도착해 위기를 벗어났다. 왕전 장군과 번오기의 유격대도 연합군을 붙들며 진나라 본대가 최성을 공격하는 연합군을 격퇴하고 함곡관으로 돌아올 때까지 시간을 버는 동안 거의 전멸 직전까지 몰리는데 역시 지원군이 아슬아슬한 타이밍에 도착해서 위기를 벗어났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