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함대결전 (문단 편집) == 개요 == {{{+1 Decisive Battle}}} 함대결전은 결정적 전투를 통해 해군의 목표인 [[제해권]] 통제를 영구적으로 달성하는 해군력의 운용 방안, 혹은 그것을 중시하는 해군 교리이다. 제해권 통제의 제 1 방해 요소는 매우 당연하게도 [[현존함대|현존하는 적의 함대]]이다. 적의 함대가 없으면 제해권을 방해 받을 일이 없다. 함대결전은 적의 함대를 직접적으로 격파해 전쟁에서 제거하여 영구적인 제해권 확보를 하자는 매우 간단한 발상이다. 군함이라는 물건은 배라는 물건이 다 그렇지만 매우 비싸며, 건조하기 위해서는 거대한 도크를 포함한 건조시설과 이를 뒷받침할 중공업 및 경제능력이 필요하며 이를 모두 갖추었다고 해도 군함 건조 자체에 소모되는 시간도 엄청나고 이 시간은 돈으로도 살 수 없기 때문에, 전통적으로 군 자산 중에서 '''가장 비싼''' 자산에 속한다. 한번 함대가 박살나면 그것을 복구하는 것은 해당 전쟁 중에는 사실상 불가능하며, 다음 전쟁에서도 불가능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하지만 미국의 쇼미더머니라면?--[* 대전기 미국은 무지한 숫자의 군함을 찍어냈지만 전쟁이 끝난 뒤 그만큼의 경제적 부담을 그대로 떠안았고, 그 유명한 엔터프라이즈조차 재정 문제 때문에 박물관함으로 살리지 못하고 스크랩했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미국 정도나 되어야 버틸 만하지''' 어지간한 중대국 정도는 매주 구축함 하나를 찍어내는 짓을 하면 경제가 남지 않는다.] 이러한 골때리는 군 자산이 활약하는 해전의 환경은 넓디 넓은 바다[* 물론 생각보다 안 넓은 연안에 국한될 수도 있지만, 그 연안이라는 것이 아무리 좁아봐야 어지간해선 육상보다 훨씬 광활하다.][* 해전의 영역이 어느 정도냐면 5대양에 들어가지도 않는 지중해조차 이베리아와 서유럽, 중부유럽을 전부 합친 것보다 넓고. 대서양은 유라시아를 전부 합친 것의 두배이다. 부속해를 제외해도 유라시아보다 넓다. 끝판왕인 태평양의 경우 육대륙이 다 들어가고도 남을 정도로 넓다.], 사람이 마음대로 다닐 수 없고 하늘로 날아가는 게 아닌 이상 배라는 물건에 의지해 둥둥 떠 다녀야하는 심히 골치아픈 환경이다. 이런 바다를 항해하는 선박들은 육상이나 공중 장비들보다 훨씬 느리게 움직이는데, 그럼에도 움직임 하나하나에 지휘관의 순발력과 통찰력이 필요하다. 적 함대의 진형을 보고 어떻게 공략할지, 손상된 함이 있으면 어떻게 내뺄지 등을 그 자리에서 빠르게 계획하지 못하면 굼뜬 군함은 어느 순간 침몰의 길로 스스로 들어가게 된다. 즉, 바다에서의 기동은 육상이나 공중에서의 기동과는 비교할 수 없는 것으로, 육상과 공중과 달리 개개의 자산이 곧 엄청난 가치를 가진 하나의 군사 설비이며 이 설비 자체가 움직이며 싸우는 싸움이 곧 해전이다. 물론 [[잠수함|물 속으로 다니는 싸움배]]도 있지만 어쨌든 이것도 물에서 다니기는 마찬가지. 결국 바다에서의 싸움은 리스크가 다른 전장과는 비교하기 미안할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큰 싸움이며, 이런 위험을 가지고 [[제해권]]이라는 중대한 전쟁 이점을 쟁취해야 하는 해군은 매 전투 한번에 전쟁의 진행 양상을 뒤바꿀 수 있다는 엄청난 부담을 진다. 작은 호위함이나 구축함 하나를 잃는 것만으로도 그 함이 제공하던 방대한 교전영역을 다른 함이 메꿔주며 부담이 커지고, 전함이나 현대 해군의 중추인 항공모함과 순양함 따위는 하나만 잃어도 엄청난 손실로 역사에 대서특필될 해전이 된다. 즉 해전에서는 '''돌이킬 수 없는 결정적인 전투'''의 비중이 지상전이나 항공전에 비해 훨씬 크다. 해군력 운용에 있어 "함대결전"은 가뜩이나 고위험인 해전의 위험이란 위험을 응축시킨 결정체이지만, 여기서 승리한 측은 영구적인 제해권 확보를 보장 받을 수 있다. 함선의 손실 위험도 어마어마하지만, 제해권 승부를 결정짓지 못하면서 심해로 가라앉는 어마어마한 비용은 국가를 결딴내고도 남으며, 함대 자체가 소모하는 비용과 별개로 적의 함대가 아측의 [[통상파괴전|해운을 공격하여]] 제해권 통제의 결과물을 쟁취하는 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으며, 심지어 전장 환경을 바다가 아닌 육지(!) 따위로 옮기는 [[기지 타격]]을 당해 그 귀한 함대를 날려먹는 사태가 올 수도 있다. 그 반대로 적 해군을 섬멸함으로써 제해권을 영구적으로 잡는데 성공하게 되면 그 전쟁은 승리가 보장된 것과 다름이 없으며, 운이 따르지 않아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는다고 해도 최소한 패배만큼은 면할 수 있게 해준다.[* 나폴레옹 전쟁 초중반, 유럽이 온통 나폴레옹 손아귀에 들어갔음에도 대영제국 해군이 대서양 제해권을 꽉 잡고 있었기에 영국은 패배하지 않고 훗날을 기약하여 끝끝내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이것만 해도 가공할 만한 국가적 이득인데 거기에 제해권 확보를 통해 얻어낸 해상패권은 전후 국제질서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며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감히 가늠키 힘든 수준의 유무형의 이익을 국가에게 영구적으로 안겨다 줄 수 있다.[* 스페인 무적함대를 격파하는데 성공한 영국은 이후 400년간 대영제국으로써 군림했으며, 대영제국의 유산 덕분에 지금도 강대국으로써 대접받고 있다. 쓰시마 해전에서 발트 함대를 격파한 일본은 태평양 전쟁 패전까지 동아시아에서의 패권을 인정받았으며, 미국은 2차세계대전 종전 이후 장악한 전 세계 제해권을 바탕으로 막대한 자국의 생산력에 힘입어 달러의 기축통화화를 이끌어냈으며, 이를 통해 자타공인 세계초강대국 자리에 올랐다.] 따라서, 오히려 위험천만한 함대결전에 집중하여, '''유리하면서 결정적인 전투 기회를 잡고 반드시 승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해군 교리/전략 또한 매우 당연하게 성립하며, 그 대표적인 예시가 함대결전사상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