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함대결전 (문단 편집) == 결과 == [[일본 해군]]도 [[필리핀 해 해전]]과 [[레이테 만 해전]]으로 두 번이나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지만, [[구레 군항 공습]] 등으로 해군이 사실상 사라지건 말건 패전시까지 저항을 멈추지 않았다. 그리고 역시 함대결전에 버금가는 타격인 [[진주만 공습]]을 당한 미국도 끝까지 전쟁을 했지 절대로 항복 따위는 입에 올리지도 않았다. 독일 또한 1943년 중반 이후 연합군의 [[호위항공모함]]이 바다를 뒤덮으면서 해전의 승패가 결정났지만 [[유보트]]의 저항이 종식된 것은 전쟁이 끝날 무렵이며, 일본도 그 허접한 잠수함대가 전투를 종료한 것이 전쟁에서 패전한 후다. 애초에 많은 반례가 존재하는데도 불구하고 [[러일전쟁]]의 [[쓰시마 해전]]이라는 단 1개의 예외를 가지고 다 그렇게 돌아갈 것이라고 믿었던 게 모든 문제의 근원이다. 물론 의지가 있건 없건 배가 없는 해군은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는 존재가 되고 확실하게 제해권을 장악하게 되기는 한다. 그게 한 번의 전투로 이루어지지 않았을 뿐이다. 물론 [[점감요격작전]] 문서에서 언급되는 나카무라 료조 중장처럼 대충 본 사상의 약점을 알고 있었던 사람도 적지 않았다. 그럼에도 [[러일전쟁]]의 전훈을 과도하게 신격화하고 금과옥조로 여기며 이에 대한 반론을 쉬이 제기할 수 없었던 [[일본군]]의 경직된 군사문화 때문에 이를 대놓고 반박할 수 없었을 뿐. 이런 상황은 [[일본 육군]]도 다르지 않아서 이들 역시 사실상 러일전쟁 수준에 머물러 있는 전략전술을 사용했다. 결정적으로 대규모의 전력전이 곧 [[상호확증파괴]]가 될 수 있는 현대에서 '''국가와 국가 간의''' 전력전이 나올 가능성은 제로라 봐도 된다. 한국에서의 북한 도발사나 미군이 개입하는 여러 분쟁지역 등은 전부 소규모 교전(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이다. [[미사일]] 위주의 해전이 주류가 되는 지금에 와서는 함대결전은 (주력함대를 격파하여) [[제해권]]을 장악하는 방법의 하나로 남아있을 뿐으로[* 제해권을 장악하려면 좋든 싫든 적 주력함대가 바다로 기어나오지 못하게 해야하니까.] '모든 해군을 동원한 한타 싸움으로 승리한다'는 교리는 결국 다시 등장하지 않는다. 역설적으로, 일본과 미국은 함대결전을 계속해서 치러온 것일수도 있다. [[점감요격작전]]으로 적의 주력을 깎아오겠다고 벌여온 [[미드웨이 해전]], [[필리핀 해 해전]], [[레이테 만 해전]]이 하나같이 역사상 최대규모의 전투들 뿐이었다. 일본이 생각하던대로 한타 싸움에서 크게 이겨서 활개치고 다닐수 있게 된 것까지 그대로다. 단, 승자가 미국이었을 뿐. 그리고 함대결전사상이 통하려면 함대결전으로 함대를 잃은 측이 함대복구까지 막대한 시간이 들어 전쟁기간동안 재기불능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당시 세계 공업력 1위던 미국의 생산력에 일본의 생산력은 상대도 되지 않았다. 함대결전으로 양측이 전함들을 다 잃었다고 쳤을 때 일본은 연단위로 해야 겨우 1~2척 복구할 수 있었다면 미국은 월단위로 함선을 뽑아내 복구하고도 남았다. 이러니 소모전 양상에서 일본은 미국에게 절대 이길 수가 없었다. 지금도 일본의 다양한 [[서브컬처]]에서 등장하는 '결전'은 모두 이 함대결전사상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소규모 그룹이 여러 번 등장해 지루한 소모전을 펼치다가 결말로 이어지는 것은 엔터테인먼트로서 불리하므로, 전투 퀄리티를 조금이라도 보장하려는 애니들은 대부분 언젠가 벌어지는 그 '결전'에서 판도를 뒤엎을 무기들을 등장시키거나 [[의지드립|수적, 질적 열세를 정신력으로 극복하는]] 주인공 등을 통해 개연성을 맞추려고 든다. [[분류:태평양 전쟁/전략전술]][[분류:일본 해군]]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