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함포 (문단 편집) === [[함재기]]와 미사일의 시대 === 그러나 함포의 역할은 [[제2차 세계 대전]] 때 [[항공모함]]과 [[함재기|항공기]] 중심의 해전이 열리면서 크게 몰락하고 만다.[* 이런 전략의 변화는 아이러니하게도 '''그 [[일본군]]'''이 방아쇠를 당겼다. 왜 이런 표현을 썼는지는 [[진주만 공습|항목 참조.]]] 강력한 화력을 갖춘 함포를 장착하고 [[포격|포격전]]을 벌이는 전함이 몰락하고 [[잠수함]], [[순양함]]이나 구축함, [[해군 항공대]]의 어뢰나 [[대함 미사일]], [[항공 폭탄]]에 의한 화력투사가 해전의 중심이 되면서 거함의 대구경포는 해전에서 함대끼리 싸울 때 사용되는 것보다는 오히려 상륙작전의 지원사격에 활용하게 된다. 물론 이후에도 함포가 해전에 100% 사용되지 않는 것은 아니었으며 자주 사용되었지만 이미 해전의 주역에서는 서서히 내려왔다는 것을 실감할 지경이었다. 오히려 이 시기에 활약하는 함포는 구축함 등에 쓰이는 [[대공포]]로, 함선을 항공기의 위협에서 지키기 위해 진짜로 쉴새없이 사용되고, 발전속도 및 수량도 크게 증가하게 된다. 그리고 기존의 대공포는 탄막을 쳐서 적 항공기를 방해하거나 쫒아내는 형식이였으나, 레이더 기술의 발전과 함께 연사속도, 기계기술의 발전도 이루어지면서 대공포는 함포와 완전히 다른 맥락으로 진화하게 되었다. '''[[CIWS]]'''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대구경 함포들은 해전이 아닌 육상포격지원같은 부차적인 목적에서는 나름대로 유용하게 사용되었다. [[2차 대전]]이나 [[6.25 전쟁]] 때까지는 대구경 함포를 가진 군함들이 주력으로 살아있었는데, 해안가의 보병은 물론이며 해안에서 좀 떨어져있는 보병들에게도 가장 무서운 존재였다고 한다. 바다 위를 부력으로 떠다니는 거함의 함포는 이동형 육상병기로는 꿈도 꾸지 못할 만큼 크고 강력하기 때문에[* [[전차]] 중 역사상 가장 무거웠던 [[8호 전차 마우스|마우스 전차]]가 군함이라면 작은 축에 드는 기뢰정 정도인 150톤 가량에 불과했는데 이 정도로도 너무 무거워서 다리를 지나가면 다리가 무너지고, 무른 땅을 지날 때도 잘못하다가는 땅속으로 전차가 가라앉는가하면, 도로 측면에 건물이 있는 일반적인 포장도로를 지나가면 도로에 홈이 푹 파이면서 주변 건물의 유리창이 진동에 의해 몽땅 깨졌으며, 차고가 높아 기존 터널 통과가 불가능했고 정 통과하고 싶으면 포탑을 떼내야 했다. 실제로 [[야마토급 전함]]의 '''주포탑 1개'''의 무게가 '''[[아키즈키급 구축함(1942)|아키즈키급 구축함]] 한 척'''의 무게와 비슷할 정도의 엄청난 무게를 자랑했다. 같은 군함 내에서도 이런데, 당연히 가장 무거웠다는 마우스 '''전차'''는 야마토급이나 아이오와급의 '''부포탑''' 하나와 비교해도 무게에서도 화력에서도 열세였다.] 상륙 직전 적 해안 방어진지에 대한 무자비한 지원 포격은 잘만 맞히면[* 왜 잘 맞혀야 하냐면 그 유명한 [[오마하 해변]] 상륙작전 직전 포격에서 로켓 포함 1만 발도 넘게 쏟아부었으나 [[아이고 의미없다|독일군 사상자는 0명(!)이었다]].] 진지가 초토화되어 손쉽게 상륙 할 수 있었으며, 대구경 주포의 압도적인 장거리 포격능력을 발휘해 해안가 산을 넘어 십수km 밖의 적에게도 포격을 때렸다. 물론 포격 당시 해안가의 보병은 그나마 배가 보이니 대충 가늠하고 '우리를 쏘는구나.'라고 알고 나서 죽기라도(...) 했지 산 너머의 후방 보병들은 그야말로 마른 하늘의 날벼락이었다고. 어디서 날아오는지도 모르는 데다[* 바다로 둘러싸인 [[섬]]이나 [[반도]] 같은 지형이라면 더욱 더 알 수가 없다], 뭔가 [[넘사벽|포병들의 포와는 다른 무지막지한 포격]]이 한발마다 [[뉴멕시코급 전함|수영장만한 화구를 남기면서]] 냅다 자기들을 때려 [[참호]]와 함께 날려대니 영문도 모른 채 벌벌 떨 수밖에 없었다고 회고한다.[* 육군/해병대 등의 통상 포병들의 포격은 참호로 버틸 수 있으나, 전함의 포격은 참호와 함께 날라가는 정도의 위력이었으며, 일반적으로 전함 한 대가 보유한 화력은 포병 3개 사단과 맞먹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구경 함포가 마지막으로 불을 뿜은 전쟁은 [[걸프 전쟁]]이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