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이동문서 삭제토론 합죽선 (문단 편집) == 개요 == 합죽선([[合]][[竹]][[扇]])은 [[부채]]의 일종으로 [[대나무]]의 겉껍질로 [[살]]을 만들고 [[한지]]를 붙여 만든다. 접었다 폈다 하는 쥘부채인 [[접부채|접선(摺扇)]]의 일종이며 대나무의 겉대 두 쪽을 맞붙여 살을 만들었다 하여 합죽선이라 부른다. 접선 중 가장 품격이 높은 부채로 일반 접선과는 다르다.[* 시중에 많이 돌아다니는 '오죽선' 역시 바로 이런 일반 접선이다.] 기본적으로 대나무의 겉껍질 두 쪽을 민어부레풀[* 이 민어부레풀을 어교(魚膠)라고 하며, 동물의 뼈나 가죽으로 만드는 [[아교]]와는 그 성질이 다르다.]로 붙여 하나의 살을 만드는 이 과정이 상당히 까다롭다. 현재는 접부채의 대표격이라 할 수 있는 명사라 접부채라면 그냥 '합죽선'이라고 통칭하면서 일반 접선과 구분하지 못하는 예가 허다하다.[* 혹시라도 합죽선을 구입하고 싶을 때는 '전주 합죽선'이라고 직접 말해주어야 한다.] 공정이 상당히 복잡하여 조선시대에는 각 공정별로 육방(六房)이라는 곳을 두어 각 공정 별 전문가로 하여금 공정을 처리할 정도였다. 근대에 들어서 전통 합죽선의 경우 숙련공이 [[부채]] 하나 만드는데 약 100일이 소요된다고. 부채의 기본 기능은 본시 [[바람]]을 일으켜 더위를 쫓는 데 쓰지만, 합죽선에는 [[산수화]](山水畵)·[[사군자]](四君子) 등을 그려넣어 [[미술]]적 또는 [[골동품]]적 가치를 더할 수도 있다. 근래 생산되는 중저가형 합죽선은 기계로 가공한 것들이 많다.[* 제품의 특성상 그 역시도 공장제 '수공업' 형태로 대량생산되는 것이다.] 일부 무형문화재가 직접 제작한 합죽선은 거의 수공이며, 작품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굉장히 비싸다. 특산지는 [[전주시|전주]]. 전주의 마스코트 캐릭터인 맛돌이와 맛순이도 이 합죽선과 [[태극선]]을 기본 모티브로 만들어진 캐릭터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