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해군기초군사교육단 (문단 편집) === 기본 사항 === 과거에는 해군도 훈련 강도 및 군기가 [[해병대]] 못지 않게 센 편이었는데[* 당장 진짜 사나이 해군특집이 방영했던 2013년만 하더라도 해병대만큼은 아니지만 상당히 센 군기를 보여주었다. 담당 소대장 [[이상길(군인)|이상길]]은 그 소대장들 중 가장 매운맛으로 알려져 있었다. 물론 방송인 만큼 어느 정도 순화시키긴 했지만...], 2010년대 후반 ~ 2020년대에 들어서는 많이 편해졌다. 물론 과거에 비하면 편해진거지 '''세상에 편한 훈련소는 없으며, 육군이나 공군훈련소[* 다만 공군훈련소도 육군에 비하면 빡센 축에 든다고 한다. 자대 가면 실무에 바쁜데다 자대에서 하는 훈련도 실무와 밀접하게 관련된 것이라서 병기본 훈련을 할 일이 없기 때문에 훈련소에서 병기본에 대한 자질을 갖추어야하기 때문 (공군은 훈련소가 힘들지만 자대 가면 편하다는 것도 이 때문이다). 특기학교에서는 자대에서 보게 될 업무에 대한 훈련을 하느라 바쁘기도 하다.]에 비하면 군기가 센 건 여전하다.'''[* 이는 함정근무를 하는 해군의 특수성 때문인데, 함정에서 생활할 때는 사소한 실수 하나가 대형사고를 불러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육군과 공군에 비하면 기초 군기를 세게 잡을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도 취침을 제외하고 단 5분도 쉬지 못하게 하는 그 미칠듯한 일정이 사람을 미치게 만든다. 그렇다 보니 적응이 덜 된 훈련주 첫 1주일 동안은 옆에 있는 동기생과 말할 시간도 많지 않아 친해지기도 힘들다. 물론 인간은 적응하는 생물이라 같이 모포 펴고 달리고 얼차려 받고 야교대 구르다 보면 어떤 식으로든 친한 사람이 생긴다. 좋게 생각하면 춥고 배고프고 고달픈 거야 3군 훈련소 공통이고 무장[* 육군의 군장을 해군은 무장이라고 부른다. 해군 소속 해병대에선 완전무장/단독무장으로 완전군장/단독군장을 일컫는다.]싸거나 사격을 중시하지도 않고 화생방도 편한 편이고[* 2000년대까지만 해도 해군의 화생방 훈련이 3군 중에는 가장 빡센 축이었다. 현재는 화학탄 공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공군이 화생방훈련만큼은 전군 중 가장 빡세게 한다.] 간부 훈병 아닌 이상 불침번이랑 주 단위로 돌아가면서 하는 식사당번 말고는 따로 일을 시키는 것도 아니니 '''수영만 잘 한다면''' 그런대로 견딜 만하다. 그러나 [[맥주병(은어)|수영을 못 하는 사람]]이라면 훈련소 끝날 때까지 무척 짜증나고 고달플 것이다. 이들은 후반기 때도 남들은 전투교에서 공부하고 있는데 혼자 기군단 수영장으로 보충훈련이나 받으러 가는 수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러한 일이 있기 전에 대다수는 SSU 교관들의 빡센 수영 훈련--을 가장한 군기훈련--을 질려해서 물공포증이 있을지라도 결국 후반기 가기 전에 통과하는 인원이 대다수이다. 특이하게도 여기는 임시입영주 동안 [[면도기]]는 보급해주지만, 여분의 면도날은 보급해주지 않는다. 이 때문에 면도날 잃어버린 훈병들이 옆소대에서 슬쩍 면도날 훔쳐오는 일이 흔하다. 정식소대 편성 후에나 보급해주기 때문에 최대 1주일까지는 면도도 못한 채 지내야 하므로 잘 버티도록 하자. 해군 직별을 결정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은 바로 적성분류평가 점수이다.[* 해군장교 출신 유튜버인 [[앗싸참수리]]도 훈련소에서 적성분류평가 잘 보라고 충고한 바 있다.] 특히나 일반병에 있어 이 적성분류평가가 매우 중요한데, 여기에서 점수를 잘 받아야 자기가 원하는 직별에 갈 확률을 높일 수 있다. 특기를 결정하는 데 있어 적성분류평가 점수가 100점 만점 중 40점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하다. 나머지는 자격증, 학과, 경력 점수인데 이것은 사실상 항해 관련학과나 인명구조 자격증이 있어야 받을 수 있는 점수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에는 의미가 없다고 보면 된다. 만약 이 적성분류평가를 성의없이 보면, 일반병 입대자에게는 갑판이나 일명 헬 직별이라고 불리우는 군사경찰, 조리, 추기 직별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처할 수 있다. 그 중 갑판은 배 타고 싶어서 해군에 지원한다고 할 정도로 경쟁률이 좀 있는 편이라 군사경찰, 조리, 추기 직별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처할 확률이 높다. 참고로 조리, 추기 직별은 별도 특기로 모집하나 거의 경쟁률이 미달인지라 일반병 입대자 중에서도 이 직별에 선발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그 외에도 형식적으로 시험을 치긴 하는데 [[훈련교관|DI]]들이 티 안나게 베끼라고 일러준다. 단, --일반 입대자가 챙겨먹을 수 있는 유일한 꿀단지인 --[[보급병]] 지망자는 전공(경상, 인문 계열)과 자격증(컴퓨터, 회계 등)이 꽤 도움이 된다. 해군과 해병대 훈련병들의 경우 육군 훈련병들이 주말에 [[PX]] 쓸 수 있다는 사실에 경악한다.[* 후술하겠지만 해군 및 해병대 훈련병들은 기군단 및 교육훈련단에 있는 동안은 PX 이용이 불가능하다. 이 점은 공군 훈련병들도 마찬가지다. 다만 육군도 포상 개념이고 대표자로 분대장 훈련병이 다녀오는 정도에 그치는 정도이기 때문에 포상을 받지 못한다면 PX 이용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육군에서도 흔한 이벤트는 사실 아니다.] 더불어 해군병 기준 1/2중대는 피하는 것이 좋은데, 이유는 1/2중대가 쓰는 건물이 '''교관들이 숙직하는''' 건물이기 때문이다. 당연히 교관들도 자주 마주치고, 순찰도 자주 돈다. 건물 층수가 많아서 계단 때문에 연병장에 모이기 힘든 건 덤이다. 야간에 연병장 모일때 크게 실감할 것이다. [[기초군사훈련]] 수료 후 각 직별별 직별 교육을 받게되는 후반기 교육의 경우는 아침, 저녁 일과정렬 때 실시하는 뜀걸음, 체조와 같은 체력 강화 훈련을 제외하면 육체적으로 힘든 부분은 거의 없고[* 당직 중대장의 성향에 따라 정말 간소화될 수도 있고 아예 안 할 수도 있다.] 후반기 교육 기간은 군 생활에 필요한 지식을 쌓는 곳이라 대부분의 시간을 좌학으로 보내기 때문에 기초군사교육단에서 빡세게 굴리는 편이다. 분명 입영식 때는 [[정복(의복)|정복]]을 미끈하게 빼입었던 소대장([[훈련교관|D.I]])들과 교관([[훈련교관|A.D.I]])들[* [[A라고 쓰고 B라고 읽는다|D.I라고 쓰고 교관이라고 읽는다.]] [[미합중국 해병대]]나 미 해군 관련 영상을 많이 본 [[밀덕후]]들이 익히 알고 있을 바로 그 [[훈련교관|Drill Instructor]]와 [[훈련교관|Assisant Drill Instructor]] 맞다. 해군기초군사교육단의 교관은 전원이 현역 부사관([[상사(계급)|상사]] 혹은 짬 높은 [[중사]]인 [[소대장]] 밑에 [[하사]] 혹은 짬 낮은 [[중사]]인 [[부소대장]] 교관들이 있고 그 밑에 가끔 존재감 없지만 하여튼 있긴 있는 [[조교(군대)|조교]]가 소수 있는데 이 사람들은 [[수병]]들이고, 그나마 훈육 담당중엔 수병 조교가 없다. 처음 입대한 신병들은 이 차이를 몰라 교관에게 조교님이라고 하다 깨지곤 한다.)이기 때문에 포스가 남다르며, 또한 이들이 받은 D.I 훈련은 UDT/SSU와 더불어 해군 부사관 세계에서 가장 힘든 훈련 중 하나다. 실제로 기본 지원조건이 해당 부사관 기수에서 '''1군 직별 상위 30%'''이며, 체력검정도 D.I용으로 특별히 준비된 강화기준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해군 부사관의 에이스 취급을 받으며, 짬이 차고 예비역이 되어도 이들을 무시하지 못한다.]이 아스팔트로 포장된 생활관 뒤쪽의 연병장으로 들어서는 순간 [[군복|전투복]]으로 환복하고 험악한 분위기를 주는 [[로보캅]]인지 인간인지 구분이 안되는 인간들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육군 조교들이 경어를 어느정도는 쓰는 것과 달리 이들은 '''간부'''인 부사관인데다 거의 대부분 훈련병들보다 나이가 많다.[* 하사라고 해도 초임 하사가 아니라 일선에서 구르다가 온 중사(진)이기 때문에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바로 부사관을 한 사람이 아니고서야 훈련병들보다 나이가 많을 수밖에 없다. 중사를 이미 달았다면 최소한 20대 중후반이므로 두말할 것도 없고.] 그래서 다짜고짜 경어를 생략하고 덤벼드므로 주의하자. 후술한 자살 사고가 있기 전까지는 인격모독적 쌍욕이나 막말도 서슴치 않았었을 정도였다. 그래도 해상병 578기 때 자살 사건이 발생한 후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0905249|#]] 그 강도가 많이 줄어들긴 했다. 참고로 그 578기 자살 사건은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이 국방부 장관이던 시절에 막무가내로 밀어붙인 전투형 군대 육성방침에 따라 575기부터 훈련 강도를 높이는 방안이 추진되었고 프로토타입인 575기를 거쳐 576기부터 적용됐다. 때문에 576기는 바로 윗기수인 575기와도 체력검정 등 훈련방식에서 차이가 많이 났다.[* 575기는 종이 나눠주고 알아서 적게 했으나 576기는 체력검정 결과를 적은 목걸이를 걸게해서 제3자가 해당 훈병의 체력측정 결과를 다 알아보게 했다. 쉽게말해 저체력자 [[조리돌림]].] 그리고 이 부작용이 제대로 터진 게 상술한 자살사건이다. 결국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사람이 죽고 나서야 모호한 전투형 군대 운운을 버리고 정상적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훈련교관]]들은 워낙에 힘든 생활을 하기 때문에[* 야간점호 후에도 교관들은 계속 업무가 있다. 다음 날 교육시킬 것 준비해야 하고, 불침번도 다 교관들이 순번 돌아가면서 선다. 훈련교관이 맡은 기수의 훈련기간 내내 신경쓰다보니 한 기수가 수료하면 몸과 마음의 피로를 해소하러 일주일씩 휴가를 보내주기도 한다.] [[해군 특수전전단]] 및 해난구조대처럼 육상근무인데도 해상근무 수당을 주고 근무기간을 해상근무와 동일한 점수를 부여하며, [[하사]]와 [[중사]]의 경우 교관과 소대장으로 근무가 끝나면 즉시 1계급 특진을 한다.[* 훈련교관 근무를 마치면 일반적으로 함정의 직별장으로 발령나는 경우가 많다.] [[CPO]] [[훈련교관|DI]]들도 일단 진급 보장까진 아니어도 높은 진급 점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지원율은 결코 낮지 않은 편이다. 추가로 직별 제한도 붙어 있었는데 위에도 언급되어 있듯이 무조건 전투병과인 1군 직별 부사관에게만 지원 자격이 우선적으로 주어진다. 2군 직별인 보급이나 의무 출신 교관들도 있지만 소수이다. 의무직별 교관은 원래부터 반드시 한명 정도는 있었는데, 훈련 도중 갑작스런 신체 이상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나 전투수영 도중 익수자 발생 등의 돌발상황에 대비하려면 의무직별에 빠삭한 교관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안 그래도 1군이 2군이나 3군에 비해 진급이 빠른 편인데 특진까지 해 버리면 그야말로 해군 부사관의 에이스 대접을 제대로 받는 셈이다. 그러다 보니 장기복무 신청을 할 때 경력이 있으면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한 거의 100% 말뚝을 박는데, 애초부터 선발될 인원 중 장기 탈락할만한 인원은 아예 뽑지도 않는다. 현재는 직별 제한은 사라졌지만 대게 승함 직별에서 많이 지원하는 경향이 있다. 이중 조타, 유도부사관 출신이나 [[잠수함]] [[잠수함 승조원|승조원]] 출신들은 단순히 배 내리고 싶어서 지원하는 경우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