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해군본부(원피스) (문단 편집) == 정의? == [[파일:도황진짜.jpg]] >잠시 '해군'에 있었다. 불행하게도 그 곳에서 정의를 찾아내진 못했다만... >---- >[[몽키 D. 드래곤]] >[[해군(원피스)|'해군']], [[혁명군|'혁명군']].... 서로 사람을 돕고 싶을 뿐인데 말이야!! >---- >[[엠포리오 이반코프]][* 올바른 정의를 향해 나아가지만 무법의 존재들인 혁명군과, 법과 질서를 수호하지만 뒤틀린 정의 아래 움직이는 해군은 아이러니하게도 서로 반대되는 방향성을 지녔지만 동시에 같은 목적을 지닌 집단이다. 따라서 혁명군은 해군을 천룡인과 달리 토벌 대상으로 보지 않는다.] >'''[[마린 포드|요새]]라면···, 또 다시 세우면 된다···. 허나··· 이곳은 세계의 거의 중심에 위치하는 섬 마린 포드. 악당들의 횡포를 두려워하는 전 세계의 사람들에게는, 이곳에 [[해군(원피스)|우리]]가 있다는 사실 그 자체로 의미가 있지!!! 인의라는 이름의 정의는 멸망하지 않는다!!! 경망스레 이곳을 가라앉힌다는 말 따위 입에 올리지 마라, [[마샬 D. 티치|하룻강아지!!!!]]''' - 센고쿠[* 해군본부는 '''존재만으로 의미가 있다'''는 원수의 발언.] >'''해적이 악?! 해군이 정의?!''' >그런 것 따윈 얼마든지 뒤엎어져 왔다···!!! >'평화'를 모르는 아이들과, '전쟁'을 모르는 아이들의, 가치관은 다르지!!! >정점에 서는 자가 선악을 뒤엎는다!!! >지금 [[마린 포드|이 장소]]야말로 중립!!! >정의는 이긴다고?! 그야 당연하지. >'''승자만이, 정의다!!!!''' >---- >[[돈키호테 도플라밍고]][* 현재 정부가 정의를 명분으로 내세울 수 있는 이유가, 정말로 깨끗하고 선해서가 아니다. 단지 해군이라는 가장 큰 무력 집단을 등에 업고, 바다의 패권을 쥔 존재이기 때문일 뿐이다.][* 이 대사는 2부의 끝에 가까운 시점에서 나왔다. 4부에서 세계정부의 어두운 부분이 본격적으로 밝혀진다는 것을 고려하면 의미심장한 명대사.] 본부의 장교들이 입는 [[정의 코트]]에는 대문짝만하게 '''정의(正義)'''라고 쓰여있고 '''공식 명칭도 '정의' 코트'''일 정도로 정의를 중시하는 집단이 해군 본보다. 게다가 [[해군 중장(원피스)|중장급]] 이상부터는 나름의 '정의관'들이 각각 명시될 정도지만 딱 잘라서 '''해군본부가 진짜로 정의로운가?'''라고 묻는다면 쉽게 대답하기 어렵다. 대표적으로 '철저한 정의'를 추구하는 [[사카즈키]]는 [[오하라(원피스)|오하라]]를 대상으로 발동한 [[버스터 콜]]에 참가했을 때 [[익스터미나투스|악은 그 가능성부터 뿌리를 뽑아야 한다며 민간인 피난선을 격침시키는 만행]]을 저질렀다. [[사카즈키/논란]] 참고. [[오니구모(원피스)|오니구모]] 중장은 흉악범인 [[몽키 D. 루피]]를 처리하기 위해서 아군 1,000명이 타고 있는 군함을 포격하라고 지시했고 실제로 배를 침몰시켰다. 또한 신임 해군 대장인 [[아라마키]]는 아예 [[천룡인]]을 이 세계의 '''신'''이라고 부르며 가맹국이 아니면 '''인권이 없다'''는 말까지 했다. [[몽키 D. 가프]]는 선한 해병에 가깝고 [[세계귀족]]을 혐오하지만 '''피를 흘리지 않는다면 [[필요악|상관없다]]'''며 그 자체를 뒤엎으려고 하지는 않는 면모를 보였다. [[센고쿠(원피스)|센고쿠]]도 악한 해병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세계정부(원피스)|세계정부]] 시스템을 부정하지 않았다. [[사카즈키]]의 사례를 보고나서 '한껏 해이해진 정의'를 추구하게 된 [[쿠잔]]도 이후에는 [[검은 수염 해적단|세계규모의 흉악집단]]에 가담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이들의 '정의' 기준을 명확히 판가름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해군에는 특히 말이 통하는 자도 많다...!''' - 1066화 [[Dr. 베가펑크]][* 세계 정부에 협력한 것을 두고 드래곤이 꾸짖자, 이에 대한 베가펑크의 대답. 좀 더 정확히는 '''규모가 너무 크다보니''' 비정상적인 사람도 있되 그와는 정반대 사람도 있다는 의미로, '단지 진영논리만으로 선악을 구분하려 들지 말라'는 뜻이다.] 물론 본부가 직접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기 힘든 [[해군 지부|해군의 지부]]에 비하면야 훨씬 정의로워 보이기는 한다. 지부는 관리가 미흡하다보니 [[모건(원피스)|주민들에게 폭정을 일삼는 장교나]], [[네즈미(원피스)|해적들과 결탁하는 파렴치한 장교]]부터 [[베르고|해적단에 스파이로 들어가서 동료들을 배신하는 '''장성''']]까지 존재하지만, 본부에는 정의관에 문제가 있었으면 있었지[* [[사카즈키]], [[아라마키]], [[볼사리노]] 등.] 대놓고 돈 때문에 일반 시민을 괴롭히는 인물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베가펑크가 한 말처럼 좋은 해병도 많다. 군대는 시민의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서 싸운다고 생각하는 [[잇쇼]], 죄 없는 시민들에게 이 불평등한 세상에도 손길을 내미는 정의가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서 불철주야로 헌신한 [[T본(원피스)|T본]], 악인 해적을 소탕한다는 굳은 신념으로 살아가면서도 직무에 얽매이지 않고 사람의 도리를 잊지 않은 [[스모커]]와 [[타시기]], 끝으로 자신의 정의와 해군의 행보가 어긋나자 탈영을 감행한 [[하그왈 D. 사우로]] 등 본부에는 그래도 정상인들이 많은 셈이었다.[* 굳이 따지자면 사카즈키같은 과격파나 아라마키같은 친 천룡인 노선이 오히려 소수파다.] 사실 당연하다면 당연한 것이, 단순히 돈같은 물욕만 노린다면 해군 고위장교가 될만한 전투력의 소유자라면 스스로 해적단을 창업하든 대해적의 간부로 들어가든 해적질을 하는 편이 이 [[대해적시대]]에는 훨씬 이익이 되는 선택이다. 해군은 창궐하는 해적들을 상대로 매일같이 목숨 걸고 전선에 뛰어들어야 하는데, 해적은 요령껏 해군만 피해다니면 약탈로 마음껏 한몫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혹은 프리랜서 현상금 사냥꾼이 되는 길도 있다. 독자들에게 약하다고 조롱받는 중장들 조차도 그랜드라인 전반부에서는 최상급 강자이다.[* 당장 T본은 '''1부 시점'''에서 당시의 조로조차 긴장할 정도로 나름 실력자였는데, 그 조로가 '''CP9'''중 1명인 카쿠를 상대로도 이길 수 있는 실력자임을 고려하면 절대 약한게 아니다. 애초에 대장과 가프가 지나치게 강해서 그렇지 계급상 이들은 '''대장 바로아래의 실력자들'''이다.] 1부 초반의 스모커도 로그타운에서 현상금 사냥꾼 일을 했어도 여유롭고 풍족한 생활이 가능할 것이다. 반대로 말하면 본부의 장성들은 그런 길을 거부하고 하이 리스크 로우 리턴의 일상을 감수할 만큼 해적을 혐오하거나, 도덕과 정의에 대한 사명감이 투철한 인물이라는 뜻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약육강식이 판치는 대해적시대인 까닭에 오히려, '''강자인데도 불구하고 득될 게 별로 없는 해군에 몸담고 있다는 것 자체가 정의감의 증명이 되는 것'''이다. 다만 긍정적으로든 부정적으로든 '정의'가 키워드인 해군도, [[천룡인|윗선]]이 그 모양이다 보니 당연히 이들의 악행 앞에서는 어쩔 도리가 없고[* 대표적으로 샤본디 제도에 존재하는 노예매매소인 휴먼숍을 세계정부에서는 취업안정소라는 웃기지도 않는 명목으로 묵인하고 있는데 이에 따라 해군에서도 똑같은 이름으로 묵인한다. 여기에 해군 최고 전력인 [[삼대장]]을 고작 천룡인 경비에 쓰기도 한다. 그나마 내부에 사카즈키나 스모커처럼 강직한 이들이 많기는 하지만 이들조차 말로나 따지거나 투덜댈 뿐 적극적으로 항명하거나 하진 못하는 처지다.] 해군 스스로도 [[마더 카르멜]]을 브로커삼아 인신매매를 일삼는 등[* 결과론으로 따지자면 해군의 군사력을 늘리는 행위는 맞지만 정의를 주장하면서 '''정작 인신매매에 자발적으로 참여한다는 것 자체'''가 옳지 못한 행위다.] 악행을 일삼기도 했다. 그 외에 [[오이모&카아시]]의 경우 이들이 해적을 자칭한것도 있지만 해군 측의 거짓말에 속아 50년간 에니에스 로비를 지켰다. 종합하자면, 일단 '정의'를 추구하고 대체로 그 방향도 유익하기는 한데, 일부이지만 심각한 악행이 섞인 복합적인 조직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이런 면에서는 은근히 현실의 독재국가에 있는 경찰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설령 경찰이 독재 권력에 머리 숙이고 각종 부조리를 묵인하고 시민들에게 갑질을 하더라도, 범죄자 대다수는 무슨 대단한 사상범이나 자유 투사 같은 게 아니라 세계 어디서라도 처벌 받을 악인들이며, 그런 악인들을 때려잡는 게 경찰이기 때문이다.] 결국 '''세계정부의 산하 세력'''이라는 입장 때문에 세계정부가 만들어낸 일그러진 질서에 벗어나지 못한다고 할 수 있다. [[원피스 필름 Z]]와 [[원피스 필름 레드]]에서 자세히 묘사된다. 과거에 대장이었던 [[제트(원피스 필름 Z)|제파]]와 [[볼사리노]]가 그 예시. 제파는 정의로운 해병이었으나 해군의 어두운 부분에 실망해서 [[신세계(원피스)|신세계]]를 '''해적들과 해병들 뿐만 아니라 일반시민까지 통째로 날리겠다'''는 미친 계획을 꿈꾸던 빌런으로 타락했고, 레드에서 "해군도 나쁘다"는 평가를 받으며[* 정확히는 "해군도 마냥 이상적으로 올바르진 않다."정도. 당연하지만 전체적인 수준을 비교해보면 해적쪽이 훨씬 질이 나쁘다. 실제로 샹크스가 시민을 지킨 것도 '''우타를 위해서'''였지 시민들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생각은 결단코 아니었다.] 볼사리노는 일반 시민도 죽이려고 했으며 이를 샹크스에게 가로막히자 '''"해군이 시민을 죽이려고 하고 [[빨간 머리 해적단|해적들]]이 시민을 구하다니"'''라는 말로 당시 모순적인 상황을 정리하기도 했다. 또한 결정적으로 해군의 역할은 '''[[천룡인]]을 보호하는 방패이자 무력'''이기 때문에 마냥 선할 수 없는 구조이다. 가령 해군 최고의 전력인 해군 대장들은 천룡인의 칼이 되어, 그들에게 위해를 가하는 자들을 보복하여 살해하는걸 원칙으로 삼고 있다. 이 탓에 천룡인들은 누구에게도 보복 받지 않는 안전한 삶을 보장 받은 덕에 온갖 만행을 저지르며 깽판을 치고 있다. 또한 해군의 업무 중 하나가 천룡인의 보호인데다, 정부도 천룡인의 모든 악행을 옹호하기 때문에 해군도 이들의 악행을 묵인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천룡인이 아무리 부당하게 사람들을 죽이고, 심지어 '''인간 사냥을 벌여 주기적으로 비가맹국을 몰살하는''' 짓까지 함에도 이를 방조하거나 동조하는 등 천룡인에 대한 태도는 확실히 정의롭다고 할 수 없다. 그리고 [[사황]]들이 지배하는 비가맹국들이 세계귀족의 인간사냥에서 무사하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해군들이 못하는 역할을 해적들이 대신하고 있는 것이다. [[정상전쟁]]에서 [[흰 수염 해적단]]을 패배시킨 해군들이 악당으로 보일 지경이다.[* 이미 패배한 흰 수염 해적단을 추적하는 과격파 해군들이 위선자처럼 보여진다.] 다만 해군은 천룡인들이 군림하는 세계정부가 만들어냈다는 태생적 한계를 고려하면 반발심을 갖기 어렵다고 할 수 있다. 정황상 해군이라는 조직은 가맹국 출신이 대다수라고 추정된다.[* 단 이 경우에도 천상금의 납부여부에 따라 가맹국이라고 해도 언제든지 비가맹국으로 전락할 수 있으며, 차를로스 성이 시라호시를 노예로 삼으려고 시도한 것만 봐도 가맹국 국민이라고 천룡인의 횡포에서 자유로운 것은 아니다. 이에 작가가 작품내에서 묘사한 마더 카르멜이 아동 매매건이 재평가받고 있다. 이전까지는 해군이나 CP가 위험한 일이긴 해도, 현실로 따지면 명백히 '국가 공무원'에 해당하는 직종이기에 고아들을 사실상 공무원으로 취직시켜주는 일을 하는 마더 카르멜이 진짜 악인인거 맞냐 하는 우스갯소리가 있었으나, 천룡인의 막장행각이 공개되고 나서는 사실상 특정 국가에 대한 소속감 없이 천룡인에게만 충성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고아들을 이용한 것이라는 평가가 생겼다. ] 그렇기에 다수의 해군들이 자신들의 고향을 비롯한 가맹국이라도 지키기 위해서라는 동기로 입대했다고 할 수 있다. 가맹국의 일반 시민들이 원피스 세계관 부조리에 크게 반발하는 묘사가 없기 때문에[* 이 경우에는 세계정부의 언론 통제도 한 몫 했다고 볼 수 있다. 당장 갓밸리에서의 인간 사냥 관련된 진실은 전혀 보도되지 않았다.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onepieceblood&no=1963454&s_type=search_subject_memo&s_keyword=.EC.83.88.ED.84.B4&page=3|해군의 문제가 아니라 세계정부가 만들어낸 일그러진 질서가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필름 레드에서 우타가 천룡인을 폭행하자 관객들이 두려워했다. 즉 해군 만이 아니라 가맹국의 일반인에게도 해당하는 문제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작중 묘사를 자세히보면 지위가 중장 이상이 되지 않으면 세계정부의 어두운 면모를 파악하기 어려워 보인다. 결국은 '''악의 평범성'''에 속박당한 비운의 조직이라고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독립적인 기관이 아닌, 정부 산하에 속한 무력기관이라면 정부의 뜻대로 활용될 수밖에 없다. 그런데 그 정부의 꼭대기가 '''천룡인들'''이니 악이나 다름 없는 지시가 내려져도 정의를 위해 움직인다는 더 모순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결국 정부에 속해 천룡인을 보호 + 방관하는 한, 아무리 정의를 지향한다 한들 필연적으로 '''거악의 하수인이나 친위대''' 위치를 벗어날 수 없는 모순을 지니게 된다.[* 필름 레드의 묘사를 봐선 해군도 진정으로 천룡인을 좋아해서 따르는 게 아닌, 위에서 시키니까 어쩔 수 없이 따르는 처지긴 하지만 숱한 악행을 방치했다는 사실이 지워지는 건 아니니 비난을 피하기 힘들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