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해들러 (문단 편집) === 지휘능력 === 전사로서도, 사령관으로서도 판단은 그다지 나쁜 편은 아니었다. 이래 봬도 마왕으로서 구 마왕군이라는 거대한 조직을 이끌고 세계정복에 가까이 간 경력이 있으니 그럴 만하다. 전투력 면에서 마왕군 총사령관이란 직위에 서기에 좀 어중간했음에도 이 자리에 발탁된 건 이런 점도 높게 평가받았을 듯. 부활한 후 가장 먼저 한 일이 버언이 힘보다 머리가 골치 아프다고 높게 평가한 아방의 제거였고[* 물론 자신의 옛 원한에 대해 복수하겠다는 사감정도 크게 작용했을 것이다.] 아방의 제자가 가진 엄청난 잠재력을 발견한 뒤에는 아방의 제자의 제거를 우선순위로 설정하였다.[* 자신의 주특기인 [[메라조마]]를 사용해서 죽이려고 했으며, [[프레이저드]] 때도 기존의 악역의 클리셰를 뛰어넘어 다수의 군단장을 모아서 총력전으로 [[다굴]]한다는 파격적인 짓을 저질러 주었다.] 하지만, 대마왕 휘하의 마군사령관 때에는, 흉켈은 대놓고 면전에서 그를 모욕하면서 "과거의 영광"이나 둘러보라며 무시를 했고, 바란도 면전에서 호통을 치는 등, 조직 내에서의 입지가 그렇게 절대적이지 않은 탓에 일부 군단장들에게 얕보이는 일도 자주 있었고, 본인도 이런 상황이다 보니 마왕군 6대 군단의 힘을 완전히 이끌어내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해들러 본인이 야망과 보신에 치중하는 면도 컸지만, 그걸 감안해도 해들러의 총사령관으로서의 입지는 지위에 걸맞지 않게 좁은 편이었다. 당시의 [[바란(드래곤 퀘스트 다이의 대모험)|바란]]은 명백하게 해들러를 아득하게 뛰어넘는 초강자였고, 군단장 시절에는 그 강함을 드러내지 않았던 [[미스트 번]]도 직책상으로는 아래지만 [[실세|대마왕의 최측근]]이라는 위치때문에 해들러 맘대로 다룰 수가 없었다. [[흉켈]] 역시 버언에게 새로 육체를 얻기 전의 해들러와 비교하면 우위에[* 검사로서의 기량도 뛰어나지만 버언에게 하사받은 [[갑옷 마검]] 덕택에 해들러 전투력의 절반 이상이라고 볼 수 있는 마법을 완전 봉쇄한다는 점이 크다. 그리고, 버언에게 베기라곤과 함께 새 육체를 수여받은 후 흉켈과 싸우게 되었을 때도 당시 등장인물들의 대사를 보면 마법을 뺀 순수한 육탄전에서는 흉켈이 다소 우위라는 언급이 나온다.] 버언에게 대놓고 총애를 받고 있는 데다가 [[바르토스|양아버지]]의 일로 해들러에게 이를 갈고 있었다. [[자보에라]]는 자기 잇속만 쫓으며 뒷꿍꿍이가 강하고, 실질적으로 해들러가 의지할 수 있는 부하는 무인으로서의 충성심이 강하지만 완력만 강할 뿐 사실상 최약체라 볼 수 있는 [[크로코다인]]과 그 자신이 만들어낸 [[프레이저드]] 정도. 그나마 프레이저드도 흉켈에게 패배한 해들러를 보고 비웃었던 걸 보면 기대할 게 못 된다. 게다가 실질적인 대마왕 버언의 대리자 [[미스트 번]]이 군단장 겸 감시자로 있는 판이었으니... 군단이 만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은 것도 문제였다. 군단의 구성원들도 버언이 직접 선정하기는 했으나, 죄다 목적도 사고방식도 천차만별이라 너무 개성이 강해 팀워크도 빵점. 애초에 군단 자체가 버언이 재미로 만든 것에 가깝고,[* 반대로 생각해보면 마왕군도 버언이 해들러처럼 쓰고 버릴 장기말이라는 것이 드러난다.] 그리고 이것은 마왕군이 다이 일행에게 연이어 패퇴하는 원인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바란(드래곤 퀘스트 다이의 대모험)|바란]]과 [[다이(드래곤 퀘스트 다이의 대모험)|다이]] 간의 관계를 일찍부터 눈치채고 일부러 바란을 다이에게서 시선을 돌리게 하고, 자신의 입지를 견고히 하려고 했으나...[* 바란은 실의에 빠져있을 때, 버언이 겨우 자신의 편으로 설득을 했다. 그런 총애를 받는 용의 기사가 늘어난다면, 당연히 그만큼 해들러의 입지가 좁아질 것이다.] 바란과 다이를 만나지 못하게 하려 했던 것은 [[킬 번]]도 단번에 꿰뚫어 볼 정도로 단수가 얕았다. 실제로 해들러보다 더 안목이 높은 [[버언]] 역시 바란이 다이를 마왕군에 포섭해 끌어들이리라 전망하고 있었고, 바란이 다이 일행과 교전하면서 괜히 감동을 먹지만 않았어도(…) 혹은 포프의 일시적 죽음 탓에 다이가 기억을 되찾지만 않았어도 그렇게 됐을 것이다. 아니, 그보다 앞서 총공격 때 바란의 참가만 받아들였다면 [[발지 섬]] 편에서 "'''[[ZZ|마왕군이 이겼다! 다이의 대모험 끝!]]'''"이었을 것이다.[* 다만 이건 확신할 수 없는 게 위기에 빠진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다이가 문장을 발동하게 될 테니, 결국 바란이 진실을 깨닫는 게 더 빨라지게 될 수도 있다. 그럼 본편과 같은 상황이 반복되었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애시당초 다이가 바란의 아들이라는 점에서 헤들러가 바란을 총공격에 참가시켰을 가능성은 거의 없었다. 바란이 바보 멍청이가 아닌 이상 다이의 정체를 모를 수가 없고 그렇게 되면 다이에 대한 주도권이 바란에게 넘어가는 건 시간문제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이다. 거기다 버언은 만약 바란이 다이를 끌어들인다면 헤들러를 경질하고 바란을 내세웠을 테고.] 또한 출세욕에 눈이 멀어 [[마왕군 6대 군단]]장 사이에 알력을 제공한 것도 사실이고 특히 [[흉켈]]에 대해서는 노골적으로 [[대마왕]] [[버언]]의 신임에 대한 [[질투]]를 드러낸 일도 있었다. 즉 지휘관으로서의 능력 자체는 괜찮은 편이었으나 야망과 보신에 주력해 그 능력을 반절 가까이 깎아먹은 셈. 후에 [[초마생물]]이 된 후 거기에 대해서 스스로 언급하기도 했다. 만약 일찌감치 마음을 잡았다면 훌륭한 지휘관이 되었을지도 모를 일.[* 하지만 어쩌면 이런 것이 다이의 대모험 내에서의 마족의 주된 성향일지도 모른다. 거기다 앞서 말했다시피 마왕군의 구성 자체가 해들러가 뭘 하기 이전의 문제라는 점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