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해밀턴(뮤지컬) (문단 편집) == 줄거리 == [include(틀:스포일러)] 막이 오르면 애런 버를 비롯한 인물들이 모두 무대에 나와 알렉산더 해밀턴의 불우한 어린 시절과 처절한 노력에 대해 노래한다.("Alexander Hamilton") 그리고 마침내 1776년 해밀턴은 혁명 전야의 [[뉴욕]]에 도착하고, 그곳에서 처음으로 버를 만난다. ("Aaron Burr, Sir") 해밀턴은 버가 자신과 마찬가지로 부모를 어린 나이에 잃었고 대학을 2년만에 졸업한 엄청난 능력의 소유자 임을 알고 유대감을 느끼지만, 버는 이러한 해밀턴에게 "말을 적게 하고 미소를 지어라"라며 흥분을 자제하라고 충고한다.[* 본인의 정치적 성향을 남에게 드러내지 말고 상대가 어떤 파벌이 됐건 웃어주라는 것인데, 후술될 해밀턴과 버의 정치성향 및 행보를 보여주는 말이다.] 한편 버의 친구들인 존 로렌스, 허큘리스 멀리건, 그리고 [[라파예트 후작 질베르 뒤 모티에|라파예트 후작]]은 해밀턴의 열정과 추진력에 이끌리고, ("My Shot") 혁명을 위해 뜻을 같이 할 것을 다짐한다. ("The Story of Tonight") 한편 필립 스카일러의 세 딸 안젤리카, 일라이자, 그리고 페기는 맨해튼의 거리에서 일하는 남자들을 구경한다. ("The Schuyler Sisters") 곧이어 영국 국왕 [[조지 3세]]가 군대를 파병하며 [[미국 독립 전쟁|본격적인 전쟁이 시작되고]],("Farmer Refuted", "You'll Be Back") 해밀턴은 계속되는 후퇴 속에서 전세를 뒤집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한편 미국군 총사령관 [[조지 워싱턴]]은 병사의 사기가 떨어질대로 떨어지고 무기와 전략 모든 면에서 밀리는 상황에 참모가 필요함을 느낀다.("Right Hand Man") 이때 버가 나서서 자신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며 오른팔이 되기를 청하지만, 워싱턴은 그 대신 해밀턴을 택한다. 최전선에서 싸워 자신의 이름을 남기고 싶어하는 해밀턴의 마음을 간파한 워싱턴은 "죽는 건 쉽고 사는 게 어렵다"며 [[영웅주의]]를 버리라고 회유하고,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고 다짐한 해밀턴은 난국을 헤쳐나갈 수 있는 방법을 쏟아내고 마침내 워싱턴의 오른팔이 된다. 이러한 전쟁 속에서 개최된 무도회에서 해밀턴은 미래의 아내인 일라이자 스카일러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A Winter's Ball", "Helpless") 사실 일라이자의 언니 안젤리카는 누구보다도 해밀턴을 사랑했지만, 동생의 미래와 자신이 가진 한계 때문에 해밀턴을 포기하고 동생과 결혼시켰다. ("Satisfied") 이를 모르는 해밀턴은 결혼식이 끝난 뒤 친구들과 웃고 떠들다가 버를 만나게 된다.("The Story of Tonight - Reprise) 그와 말을 나누다 서로의 인생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모두가 떠난 뒤 버는 관객에게 자신이 자라온 과정과 가치관을 털어놓으며 "나는 항상 기다리며 운명의 결정을 지켜볼 것"이라 다짐한다.("Wait for It") 전쟁이 계속되어가는 와중에 워싱턴은 자신의 참모 해밀턴 대신 무능한 찰스 리를 장군으로 임명한다.("Stay Alive") 하지만 리는 전투에서 후퇴를 거듭하며 수많은 사상자를 내고, 오히려 [[적반하장]]격으로 워싱턴을 모함하기까지 이른다. 해밀턴의 절친한 친구 로렌스는 이를 계기로 리에게 결투를 신청하고, 그에게 경상을 입히며 결투에서 승리한다. ("The Ten Duel Commandments") 이를 목격한 워싱턴은 자신이 아끼던 해밀턴에게 화를 내고,("Meet Me Inside") 반항하는 해밀턴에게 집으로 돌아가라고 명령한다. 결국 집으로 돌아온 해밀턴은 아내가 임신중이었음을 알게 되고, 어찌할 바를 모르는 그에게 일라이자는 "당신 인생의 일부가 될 수 있다면 나는 괜찮다"며 위로의 말을 건낸다.("That Would Be Enough") 한편 프랑스로부터 물자와 병력 지원을 받아내며 공을 세우고 있던 라파예트는 이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해밀턴이 필요하다며 워싱턴을 집요하게 설득한다.("Guns and Ships") 워싱턴은 다시 해밀턴을 전장으로 부르고, 역사가 자신을 어떻게 기억할지는 아무도 맘대로 할 수 없다는 말을 전하며 조언을 건낸다.("History Has Its Eyes on You") 마침내 [[요크타운 전투]]가 시작되고, 로렌스와 멀리건[* 영국군의 재단사로 일하면서 '''몰래 영국군의 기밀을 빼돌렸다.''']의 도움에 힘입은 해밀턴은 병사를 이끌고 영국군을 기습하여[* 병사들의 총에서 총알을 모두 빼라고 할 정도로 만전을 기했다.] 독립전쟁을 승리로 이끈다. ("Yorktown(The World Turned Upside Down)", "What Comes Next?") 집으로 돌아온 해밀턴은 ("Dear Theodosia")새로운 국가를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가기 위해 일에 몰두하고, 버는 재무장관에까지 임명된 해밀턴을 지켜보며 경외심과 의문, 그리고 동시에 열등감을 느낀다. ("Non-Stop") 1789년, 프랑스에서 대사 임기를 마치고 돌아온 [[토머스 제퍼슨]]은 국무장관으로 임명되고,("What'd I Miss") [[버지니아 주]] 출신 동료 [[제임스 매디슨]]에게 연방주의자인 해밀턴이 경제를 장악하려 한다는 말을 전해듣게 된다. 내각회의에서 제퍼슨과 해밀턴은 국립은행 설립에 대해 열띤 논의를 벌이게되고,("Cabinet Battle #1") 갈등이 심화되자 워싱턴은 해밀턴에게 어떻게든 타협안을 도출하라는 압력을 넣는다. 이에 더욱 일에 몰두하게 된 해밀턴은 가족을 등한시하기 시작하고 서로 끌림을 느낀 안젤리카가 찾아와도 얼굴을 볼 생각도 하지 않는다.("Take a Break") 그러던 중 마리아 레이놀즈라는 여자가 찾아와 남편이 자신을 학대한다며 보호를 요청하는데, 해밀턴은 레이놀즈에게 점차 넘어가 [[스캔들|끝내는 성관계까지 갖게 된다.]]("Say No to This") 그녀의 남편에게 협박을 당하게 된 해밀턴은 뒤늦게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레이놀즈 부부에게 돈을 보내 입막음을 시킨다. 해밀턴은 협상을 타결시키기 위해 제퍼슨과 매디슨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며 회의를 가지고, 이 자리에서 중앙정부가 각 주의 채무를 떠맡으며 통제를 강화하는 것에 동의함과 동시에 새로운 국가의 수도 위치를 당대의 경제적 중심지 뉴욕이 아닌 [[워싱턴 DC|버지니아와 메릴랜드 사이 포토맥 강변]]으로 정한다. 회담장 밖의 버는 자신도 저 안에서 해밀턴처럼 중대한 사안을 결정하는 인물이었기를 바라며 본격적으로 해밀턴을 질투하기 시작한다. ("The Room Where It Happens")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제퍼슨과 매디슨의 [[민주공화당(미국)|민주공화당]]으로 세력을 바꾼 뒤 상원의원이 된다. ("Schuyler Defeated") 해밀턴은 이 소식을 듣고 버가 자신의 장인을 국회에서 몰아내기 위해 당까지 바꿨다고 비난하지만, 버 자신은 단지 기회를 잡은 것 뿐이라고 변호한다. 프랑스가 영국과 전쟁에 돌입하자 과연 미국이 프랑스를 도와줘야 할 지 또다시 내각 회의가 벌어진다. ("Cabinet Battle #2") 프랑스 대사 출신이기도 한 제퍼슨은 당연히 은혜를 갚아야 한다며 파병을 주장하지만, 해밀턴은 외국 군사 문제에 손댔다가 나라가 망할 수 도 있음을 강력히 역설한다. 워싱턴은 결국 해밀턴의 손을 들어주고, 제퍼슨은 워싱턴이 해밀턴을 편애하며 감싸고 드는 점에 분노하며 해밀턴의 뒤를 캐는 동시에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한다. ("Washington on Your Side") 워싱턴은 해밀턴에게 자신은 더이상 출마의사가 없으며 물러날 것이고, 더이상의 내분은 없어야 함을 일깨워준다. 그리고는 함께 워싱턴의 퇴임 연설문을 작성한다. ("One Last Time") 해밀턴과 마찬가지로 연방주의자인 [[존 애덤스]]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지만,("I Know Him")애덤스는 해밀턴을 공개적으로 멸시하고 적대시한다. 해밀턴 또한 애덤스를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글을 쓴다. ("The Adams Administration")이를 계기로 여긴 민주공화당 세력은 해밀턴이 투기와 부정부패에 연루되었다는 증거를 입수하고 협박하지만,[* 해밀턴이 돈을 보낸 레이놀즈의 남편이 투기에 연루되었다가 해밀턴에 대한 거짓 진술을 했다.] ("We Know") 해밀턴은 모든 일을 털어놓으면서까지 혐의를 벗으려 애쓴다. 그러나 이 루머가 대중에게 퍼지고 해밀턴은 부패 혐의를 부인하고자 혼외 관계를 인정하는 글을 직접 쓰게 된다. ("The Reynolds Pamphlet") 남편의 스캔들을 본인이 쓴 글로 생생히 전해들은 일라이자는 충격과 슬픔 속에 해밀턴과 주고 받았던 편지를 하나하나 태우며 자신을 그의 인생에서 지우겠다고 다짐한다.("Burn") 시간이 흐르고 대학을 졸업한 해밀턴의 19살 아들 필립은 아버지를 공개적으로 모욕한 남자에게 결투를 신청한다. 해밀턴은 아들에게 절대 남을 쏘려 하지 말고 신사적으로 하늘에 총을 쏘고 결투를 포기하라고 부탁한다. 필립은 아버지의 말대로 하늘에 총을 겨누며 포기할 의사를 보이나, 이를 무시한 상대의 총을 맞고 죽게 된다. 자식을 잃은 슬픔 속에서 일라이자와 해밀턴은 다시 재회하게 되지만, 둘은 아들을 잊지 못하며 슬픔 속에 시간을 보낸다. ("It's Quiet Uptown") 얼마 뒤 벌어진 1800년 대통령 선거에서[* 당시에는 각 당이 대통령 후보 2명씩을 출마시켰다.](“The Election of 1800") 버는 제퍼슨에 비해 온건한 모습으로 득표율에서 앞서나간다. 이 와중에 매디슨은 해밀턴이 제퍼슨을 공개적으로 지지한다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해밀턴은 사람들의 반복되는 질문 속에서 자신을 따라하며 앞서나가는 버를 견제하기 위해 한 때의 적인 제퍼슨을 지지한다고 밝힌다. 정치적 입지를 잃은 버는 해밀턴의 제퍼슨 지지는 단순히 자기를 막기 위해서였다고 비난하는 편지를 보내고, 갈등이 극에 치달은 끝에 해밀턴에게 결투를 신청한다. ("Your obedient servant") 결투 당일 아침, 해밀턴은 아내에게 회의가 있다고 둘러대고 일찍 집을 나선다. (“Best of Wives and Best of Women")결투장에 선 버는 수많은 전투에서 싸운 군인 출신인 해밀턴에게서 두려움을 느끼며[* 해밀턴이 안경을 쓰고 온 것도 조준을 빗맞히지 않으려고 그런거라 생각하며 불안해한다. 동시에 자신에 이어 자기 딸까지 고아로 만들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살기 위해서는 해밀턴을 쏘는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마침내 둘이 총을 겨누는 순간 시간은 멈추고, 그 속에서 해밀턴은 자신이 얼마나 죽음에 대해 많이 생각했는지 독백하며 사후에 어떻게 기억될지를 고뇌한다. 해밀턴은 자신의 죽은 아들처럼 총을 하늘로 치켜들고[* 뮤지컬 포스터에 나온 포즈를 처음 보면 단순히 해밀턴의 영웅적인 면모를 드러내는 것으로 보이지만, 극을 끝까지 보고 나면 '''총을 하늘로 겨눈 그의 최후의 모습'''임을 알 수 있다.] 죽음을 맞이한다. 하늘로 총을 치켜든 해밀턴의 모습을 본 버는 자신의 실수를 알아차리지만 이미 방아쇠는 당겨졌고, 해밀턴은 총에 맞아 죽게 된다. 버는 "세상은 해밀턴과 나 둘 모두가 같이 있을만큼 넓다는 것을 몰랐다"고 말하며 자신은 역사에 "해밀턴을 죽인 사람"으로만 남게 될 것이라며 한탄한다.("The World Was Wide Enough") 극이 시작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모든 인물이 무대에 등장하고 에필로그가 펼쳐진다. 해밀턴의 정적이었고 이후 대통령의 자리에 오른 제퍼슨과 매디슨은 해밀턴과의 불화에도 불구하고 그의 업적[* 특히 제퍼슨 본인이 극구 반대했던 연방은행 설립의 업적을--자기가 어떻게든 없애려고 했지만 결국 그러지 못했다면서-- 칭찬한다]과 천재성을 인정한다. 그리고 일라이자가 등장해 해밀턴의 죽음 이후 자신이 죽기 전까지 50년을 보내며 했던 일들을 말한다. 해밀턴의 수많은 글들을 정리하여 그의 이야기를 세상에 전하고, 해밀턴의 전우들과 면담을 하며 기록을 남기고, [[워싱턴 기념비]]를 짓기 위해 모금 운동을 벌이고 뉴욕 최초의 사설고아원을 세우는 등 많은 활동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부족함을 느낀다. 일라이자 뒤로 해밀턴 배역이 나타나 손을 잡고 무대 앞쪽으로 데려간다. 일라이자가 무언가를 보고 탄성을 지르며 극이 끝난다. ("Who Lives, Who Dies, Who Tells Your Story")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