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해밀턴(뮤지컬)/넘버 (문단 편집) === Who Lives, Who Dies, Who Tells Your Story === '''해밀턴 사후의 이야기, 즉 에필로그에 해당하는 파트.''' ~~그리고 대망의 최루탄 파트~~ ‘과연 해밀턴을 마지막으로 기억하는 인물은 누구일까?’ 라며 앙상블이 관객에게 질문을 던지자 돌아오는 대답은 '''Eliza'''. 일라이자는 다행히 신께서 해밀턴이 바랐을 많은 시간을 자신에게 베풀어주셨다며, 해밀턴 사후 50년을 보내며 했던 일들을 담담하면서도 절절히 고한다. 일라이자는 해밀턴이 남긴 글을 정리해 세상에 전하고, 해밀턴의 전우들과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남기고[* 다시금 제퍼슨과 매디슨의 분장을 벗고 라파예트와 멀리건의 모습으로 돌아온 해밀턴의 동료들 & 존 로렌스가 “그녀가 우리의 이야기를 말해준다네.”라 노래한다.], 워싱턴 D.C.에 워싱턴 기념비를 짓기 위한 모금 운동을 벌이고, 노예제 반대 운동에 참여했다[* 이 대사를 할 때 일라이자의 뒤에 서있던 워싱턴이 당혹스러운 표정과 함께 고개를 조아리는 듯한 연출이 있다. 극 중에서 흑인 배우가 역을 맡기는 했으나 실제의 조지 워싱턴은 자유라는 신념 아래 한 나라를 건국하면서도 많은 노예를 소유하고 있던 모순적인 인물이었고, 위대한 인물이었지만 노예제라는 씻을 수 없는 죄에 물들여진 워싱턴이 현재의 미국에게 사죄하는 모습을 담으려 한 듯.]. 하지만 가장 자랑스러운 업적은 뉴욕 최초의 사립 고아원[* Graham Windham. 이름은 공동 설립자인 이사벨라 그레이엄에게서 따온 듯. 미국에서 고아원 제도가 완전히 사라지고 위탁보호제도로 대체된 현재는 저소득층 및 이혼가정 자녀를 위한 복지를 제공한다.]을 세운 것이라고 회고한다.[* 해밀턴이 고아에 사생아 출신인 걸 생각하면 여러모로 감동적인 행보. ~~the orphanageee에 터지는 눈물~~] 일생을 해밀턴의 이야기를 전하는데 힘썼음에도 불구하고 일라이자는 끊임없이 이것이 과연 충분한가를 고심하며 그를 그리워한다. “Oh, I can’t wait to see you again.”[* 실제로 일라이자가 죽기 몇 달 전 마지막으로 인터뷰하러 찾아온 기자는 그녀의 혼잣말을 들었다고 하는데, '너무나도 긴 세월이였어. 해밀턴이 보고 싶구나...' 라고 말했다고 한다.] 라는 일라이자의 부고를 암시하는 대사 뒤에 극의 모든 등장인물과 함께 그녀 뒤로 해밀턴이 나타나 손을 잡고 천국으로 데려가고, [* 여담으로, 작중 죽은 인물들 (라파예트, 멀리건, 로렌스, 워싱턴 등)은 흰 옷을 입고 나오는데, 마지막에 일라이자의 손을 잡는 해밀턴의 옷은 '''흰 옷이 아니다.''' 따라서 이때 등장하는 인물은 알렉산더 해밀턴이 아니라 일라이자의 활동을 계승하여 해밀턴의 이야기를 새롭게 전한 린-마누엘 미란다 본인의 모습이라는 해석도 존재한다. 이 관점에서 본다면 그녀의 손을 잡아주는 건 아직 그의 이야기를 전할 사람이 있고, 그녀 역시 편히 쉬라는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다.] 등장인물들이 관객에게 질문을 던지며 극은 끝난다. [* 극이 끝난 후에 일라이자가 관객석을 바라보며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소스라치게 놀라며 '아아!' 하고 탄성을 지르는 장면이 있는데, 이에 대한 해석은 다양하다. 천국의 문턱에서 해밀턴을 봤다는 해석, 현재의 미국을 봤다는 해석, 연극의 문을 뚫고 관객석을 응시하며 '''그녀의 일생의 목표'''였던 ‘해밀턴의 일대기를 전하기’가 성공했다는 사실에 감격했다는 해석 등등... 미란다 본인도 위 중 어느 것도 답이 될 수 있다며 열린 결말로 극을 끝마친다.] '''누가 살아가고, 누가 죽고, 누가 당신의 이야기를 말하는지를.'''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