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해파리 (문단 편집) == 위험성 == 해파리는 [[가오리]]와 함께 바다 생물 중에서 압도적으로 많은 사상자를 낸 생물이다. 대부분이 독이 있는 [[촉수]]를 가지고 있기 때문.[* 예외로 고립되어 있으며 천적이 없는 환경에 맞춰 진화해서 독이 없어진 해파리도 있다. [[팔라우]]의 해파리 호수가 그 예.] 따라서 해파리가 대량으로 [[바다]]에 발생하면 해수욕장이 폐쇄된다.[* 지난 [[2007년]]에는 해파리 때문에 참가자 한 사람이 그만 목숨을 잃고 말아서 해수욕장 수영대회가 취소된 적이 있다.] 이 독은 대개 매우 치명적이며, 가려움증만 줬다 마는 정도에서 5시간 안에 목숨을 앗아갈 수 있을 정도로 심한 것까지 가지각색이다. 전 세계에서 [[상어]]에게 공격당해 죽는 사람보다 해파리 독에 사망하는 사람이 훨씬 더 많다.[* 연간 사망자 수는 [[상어 공격]]의 경우 많아봐야 연간 약 10명 꼴이나 해파리는 무려 약 150~300명 정도이다. 상어의 경우 죠스 등 각종 매체로 인해 "위험하고 사람을 많이 죽이는 동물"로 각인이 되어서 그렇지 해당 문서의 내용처럼 실제로는 사람을 많이 죽이지도 않고 죽이려 들지도 않는다. 또한 [[상어]] 외에도 사람을 해칠 수 있는 바다 맹수라고 할 수 있는 [[청새치]], [[범고래]], [[돌고래]], [[바다표범]], [[대왕바리]], [[바다악어]], [[바다거북]], [[꼬치고기속]], [[곰치]] 등은 사람을 공격하지 않거나, 웬만하면 사람이 있는 해안에는 출몰하는 일이 거의 없다.] 해파리의 촉수에는 빽빽하게 독침 세포가 있다. 자포라고도 불리는 이 세포에는 방아쇠 같은 돌기가 있어 이 돌기가 어디에 걸려 눕혀지면 자동으로 세포 내부의 독침이 발사된다. 독침은 약 10밀리초(100분의 1초)만에 발사된다.[[http://www.youtube.com/watch?v=7WJCnC5ebf4|#]] 실제 해파리에게 쏘였다는 것은, 수천개의 미세한 독침 세포에 여러 방 찔렸다는 의미다. 간혹 촉수 한 줄당 한 개씩 독침이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지만 아니다. 영화 등에서 촉수가 '휘감기듯 달라붙는' 것이 해파리의 공격 방식인 것이다. 닿으면 닿는대로 그 범위의 독침세포가 몽땅 발사되며, 해파리에 쏘인 부위가 마치 채찍에 맞은 것처럼 붉은 선이 그어지는 것은 이 때문이다. 피부가 두꺼운 대형 해양생물들도 [[개복치]]나 [[바다거북]]처럼 피부가 굉장히 튼튼한 동물들이 아닌 이상 이 독침 세포 때문에 해파리를 잘 공격하지 않는데, 피부가 약한 사람은 오죽할까. 위의 반응은 해파리가 무언가 판단을 하고 쏘는 것이 아니라 세포 단위에서 자동적으로 발사되기에 해파리가 죽어도 반응할 수 있다. 따라서 죽은 해파리에 스치기만 해도 독침이 박힐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이 정도면 그냥 바다의 살아있는 [[기뢰]]. 만약 독침이 박혔을 경우, 손으로 만지지 말고 바닷물로 세척하면서 신용카드로 쏘인 부분을 긁어내 독침부터 제거해야 한다. 게임이나 애니메이션의 영향인지, 어린이들 사이에선 해파리는 [[전기뱀장어]]나 [[전기가오리]]처럼 전기 공격도 한다는 오해가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 [[네모바지 스폰지밥]], [[메탈슬러그 시리즈]], [[젤다의 전설 시리즈]],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 [[아크 서바이벌 이볼브드]], [[레인 월드]] 등 많은 게임이나 만화에서 등장하는 해파리는 대부분 독이 아닌 전기 공격을 하는 것으로 묘사되는데, 해파리에게 쏘일 때의 고통이 그야말로 감전이라도 당한 듯 찌릿하면서도 고통스럽기 때문에 이런 이미지가 형성된 것 같다. 실제 전기해파리라는 이름을 지닌 종이 있는데 이름처럼 전기를 내뿜는 건 아니고 쏘이면 흡사 전기감전으로 인한 화상과 같은 상처를 입어서 붙은 이름이다.] 이런 오해가 많이 퍼져서인지 애니메이션 [[샤크(애니메이션)|샤크]]에 나오는 해파리도 전기공격을 하며, [[니모를 찾아서]]에 등장하는 해파리의 경우 작중 독이라고 언급하긴 하지만, 쏘일 때 전류가 통하는 소리가 나거나 스파크가 튀는 등의 묘사를 보면 영락없는 전기공격이다. [[테라리아]]에서도 맵을 엑스퍼트로 설정할 시 전기공격을 한다. 그 외에도 아래 대중매체 문단에서 설명하듯 전기 공격을 하는 경우가 자주 나온다. [[지구온난화]]와 심각한 해안 오염 탓에 아열대 해파리들이 자꾸만 북상해 국내 수산업계에서도 고민이 많다. 보이는 족족 잡아들여서 냉채나 만들어먹자는 사람도 간간히 보이는데 사실 해파리는 수백여 종이나 되지만 그중에서 식용 가능한 해파리는 겨우 4종밖에 안 된다. 그나마 식용으로 쓸 수 있는 것은 한국에서 거의 잘 안 잡힌다. 다른 종들은 맛이 없어서 못 먹는 정도가 아니라 독 때문에 '''먹으면 죽는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그나마 꾸준한 연구로 식용방법이 개발되기는 했으나 실용화되려면 아직 멀었다. 그물을 올렸는데 해파리가 잔뜩 있으면 물고기들이 죽어 있거나 살아 있다 해도 상품 가치가 떨어져 있기에 끌어올리지도 않고 방출하는 경우도 있다. 가을이 돼 추워지면 움직이지 못하고 죽어버리긴 하는데 죽고 끝이 아니라 그 수많은 해파리들이 죽어 썩으면서 또 다시 바다를 오염시킨다. 해파리의 천적이 거의 없는 한국 해역에서는 어쩔 도리가 없는 상태이다.[* 과거엔 상어, 바다거북, 쥐치가 있었으나 마구잡이로 남획되고 해양오염까지 겹치다보니 그 수가 엄청나게 줄어들었다.] 최근 'Sufflogobius bibarbatus'라는 물고기가 해파리 해결사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는 아직 [[이름]]도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으며 대충 "수염 망둥이"(bearded goby)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녀석인데,[* 생긴 것도 딱 망둥이다.] 어자원 남획으로 환경적 폐허가 되어버린 아프리카 연안에서 씩씩하게 살며 해파리와 해초를 먹는다고 한다. 이놈들이 늘기 시작하자 [[펭귄]], [[물개]], 각종 바다새들이 신나게 잡아먹어서 금방 수가 줄어들 줄 알았는데, 오히려 늘어나서 조사해보니 이 망둥이들은 해파리, 세균 따위나 겨우 살 수 있는 저산소의 악조건에서도 끄떡없을 뿐 아니라 해파리를 먹으며 수를 불려가고 있었던 것. 당연히 각국 해양생태학자들이 "구세주 물고기"라 찬양하며 녀석의 생태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는 이놈들이 해파리를 사냥해서 먹는 것인지, 아니면 죽은 해파리를 뜯어먹는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해파리들이 본래 서식지가 아닌 애먼 바다에 대량으로 출현하여 해역 생태계를 파괴해버려서 문제가 되고 있는데, 거대 유조선과 컨테이너선이 원인으로 제시되었다. 이들 선박은 화물 하선 후의 가벼워진 무게를 보충하기 위해 수천 톤 이상의 바닷물을 빨아들여 배 안에 채우게 되는데 이를 선박평형수(Ballast Water)라 한다. 이 때 폴립 상태로 무임승차한 해파리 같은 해양 생물이 항구에서 정비 및 주유를 받을 때 선박평형수를 배출하면 같이 나오면서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원인으로 지목되었다. 이를 막기 위하여 [[국제해사기구]](IMO)는 2004년 '국제 선박평형수 관리협약'을 채택하였고 신규 선박은 [[2012년]]부터, 기존 선박은 [[2014년]]~[[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선박평형수 처리설비(선박평형수를 소독해서 해양 생물을 없애버리는 장치)를 갖춰야 한다. 당연한 말이지만, 위에 언급한 해파리 관련 생태계 문제는 보다시피 [[좆간|모두 인간 때문에 발생한 일이다.]] 인간이 어류 남획과 지구 온난화로 어류 등의 다양한 해양생물들이 바다에서 살 수 없게 만들어버렸고, 해파리는 다른 바다생물들이 살 수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다는 죄밖에 없다. 즉 원흉은 인간이지 해파리가 아니다. 특히 해파리의 독에 내성이 있고 해파리를 좋아하는 천적인 쥐치가 인간이 쥐포를 만들기 위해 남획되면서 천적이 없어지니 해파리가 들끓는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어 최근 쥐치의 개체수를 늘리기 위해 방류 작업이 진행중이라 한다. 한편 독성이 없는 해파리도 있다. [[팔라우]] 제도의 [[엘바에브 제도|에일말크 섬]]에 있는 Jellyfish 호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도 '록아일랜드 남쪽의 석호'라는 이름으로 등재되어 있다.]에 사는 황금해파리는 인체에 무해하다. 원래 이 호수는 바다였는데, 지형이 바뀌어 호수로 변했고, 이 과정에서 해파리의 천적들도 없어져 자연히 자신을 지킬 독을 품을 이유가 없어졌기 때문. 그래서 해파리떼 속에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하며 독특한 풍경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관광상품으로도 유명하다. 다만 2015년 극심한 가뭄으로 인하여 해파리의 개체 수가 급감하였기 때문에 2016년 이후의 관광이 금지되었지만 해파리 수가 다시 늘어나면 개장할 것이라고 한다. 그렇게 3년이 지나 2019년 2월 초에 재개장했다. 해파리 수가 사진과 같이 매우 많은건 아니지만 관광하기엔 충분한 모양이다. 사실 이런 해파리호수는 세계 10군데정도 있다. 팔라우의 해파리호수가 제일 유명할뿐. [[파일:external/s16.postimg.org/20150502151720_z5q3w4_ON_underwater_girl_jellyfis.jpg|width=100%]] 이 사진은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선정한 2015년 최고의 사진 7선 중의 한 장이다. [youtube(dA6Y9uSE5zc)] 황금해파리가 있는 호수에서 황금해파리들을 촬영한 영상. [youtube(uVqoJjnQQkY)] 부산 해수욕장에 출몰하는 대형 해파리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