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햄버거 (문단 편집) === 한국 === [youtube(YgRPgDP1djs)] 한국에 햄버거가 처음 전래된 것은 [[6.25 전쟁]] 때였으며, 당시 한반도에 파병 주둔중인 [[미군]]이 미국식 햄버거를 들여온 것이 시초였다. 당시에 개업한 미군부대 인근 노포 햄버거집들은 한국 사정에 맞춰 사라다빵과 비슷한 레시피로 [[https://youtu.be/r83tG1a6R_0|고향을 그리워하던 미군 상대로 장사를 했다.]] 1970년대부터는 일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도 햄버거를 팔았지만, 원가절감을 이유로 전통 소고기, 돼지고기 패티가 아닌 생선어묵 패티를 넣었다. 1979년에 [[롯데리아]]가 개점하면서 본격적으로 햄버거 시장을 열었다. 물론 1980년대 당시에는 햄버거도 제법 비싼 음식이라서 아무때나 쉽게 먹을수있던 음식은 아니었다. 1980년대 초중반에는 [[롯데리아]], [[아메리카나]], 빅웨이, [[달라스 햄버거]] 등의 국산 브랜드가 성업했지만 1984년 [[버거킹]]과 [[웬디스]], 1988년 [[맥도날드]], 1990년 [[하디스]] 등의 외산 브랜드가 진출하면서 [[롯데리아]]를 제외한 국산 프랜차이즈들은 대부분 시장에서 도태되어 2000년대에 잠깐 [[http://www.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2175832|명맥만 남아있었]]던 적도 있었다. 하지만 2010년대 이후 [[맘스터치]]가 [[싸이버거]]를 내세워 가맹점 숫자 1000개를 돌파하였고 2020년대에는 [[프랭크버거]]가 가맹점 숫자 500개를 돌파하기도 했다. 현재 이외에도 여러 다양한 중소규모 국산 햄버거 프랜차이즈들이 새로 생겨난 상태이다. 외산 브랜드는 대부분 현지 본사가 직접 진출하는 것이 아닌 국내 기업이 가맹사업권을 사와서 국내 기술력으로 운영하는 방식인데 외환 위기로 로열티가 세져서 사업을 포기한 전례가 있다. 대표적으로 [[웬디스]]. 게다가 2000년대 초반 무리한 가격 경쟁으로 인해 업계가 전반적으로 타격을 입었으며, 반미감정으로 인해 일부 외국계 브랜드가 불매 운동에 휩싸이는 악재를 만나기도 했다. 2016년 [[쉐이크쉑]]이 강남에 첫 점포를 개점하였다. 2020년대 이후에는 대형 프랜차이즈로는 [[롯데리아]], [[맘스터치]], [[버거킹/대한민국|버거킹]], [[맥도날드/대한민국|맥도날드]], [[KFC/대한민국|KFC]] 등으로 시장이 굳혀져 있으며, 그 이외에 [[뉴욕버거]], [[노브랜드 버거]], [[프랭크 버거]] 같은 중소 프랜차이즈와 수제버거 개인 업장 등도 영업 중에 있다. 2000년대 들어 [[크라제버거]]를 필두로 소위 '수제 햄버거'가 유행했고 이에 재벌가 산하 식품업체에서도 자니로켓, 빕스버거, 버거헌터, 골든버거 리퍼블릭 등의 프리미엄 햄버거 체인점을 시작했지만 점포 확대나 가맹 사업 등의 큰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고 크라제버거의 경우 파산했다. 기업형 체인점의 특성상 '수제 햄버거'라는 이름과 높은 가격대에 비해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3558816|점포만의 특색이나 질을 절대 살리지 못한다. 애초에 양립할 수 있는 개념이 아니라서.]]. 햄버거를 만드는 법을 배운 요리사가 직접 만들어야 수제라고 이름을 붙일 수 있는데, 프랜차이즈를 했다는 점에서 이미 수제가 아니기 때문. ( ...) '''햄버거 잘 만들 정도의 기술이 있으면 자기 이름의 가게를 차리지 프랜차이즈에 가입할 이유가 없으니까.''' 때문에 수제 햄버거 중 살아 남은 쪽은 개인 업장들이다. 미군 기지가 있던 이태원(용산), 평택, 송탄에는 오래된 가게와 2010년 이후 새로 연 가게가 혼재되어 있고 제주도 애월 등 몇 군데에도 햄버거 가게가 영업을 하고 있었다. 프랭크버거의 경우 수제버거 혹은 수제패티라고 주장하는데, 해당 항목에서 기계로 패티를 만드는 걸 스스로 보여주고 있었다. ( ...) 더구나 단기간 500개나 점포를 늘리는데, 전문 요리사를 고용했을 리도 없으니... 그냥 마케팅. 기계로 패티 만들어서 요리사가 아닌 사람(알바)이 햄버거 굽는 건 다른 프랜차이들이 지금까지 해 왔던 거다. 애초에 수제와 프랜차이즈는 양립할 수 없는 건데... 또 들고 나오는 걸 보면, 수제라는 이름이 가지는 가치가 크긴 한 듯. 2020년에는 [[고든 램지]] 버거, [[파이브 가이즈]]를 비롯한 외국제 수제버거 전문점들이 한국에 진출하기 시작했다. 한편으로는 동네 [[빵집]]에서도 햄버거를 파는 경우가 있는데 대체로 이런 빵집들이 시장근처에 있는 경우가 많다보니 보통 '시장버거' 정도로 불린다. 동네 빵집이 자체적으로 파는것이니만큼 당연히 프랜차이즈 매장들처럼 '납품해주는 본사' 같은게 없으므로 전부 수제버거다. "햄버거는 현대인의 영양식"이라는 몹시 건전한 문구가 적힌 포장지를 쉽게 볼 수 있는데 햄버거가 생소해서 구매를 꺼리는 보통 고객들에게 영양식 이미지를 내세워서[* 본 문서에도 설명되어있지만 햄버거 자체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섬유소 등 여러 영양소들이 골고루 섞인 괜찮은 음식에 속한다. 다만 패티를 튀기거나 야채 없이 패티만 많이 넣는 등으로 영양 밸런스를 무너뜨려서 먹거나, 같이 먹는 감자튀김이나 탄산음료 등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흥미를 유발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 이 시장버거의 특징은 양상추와 토마토가 주로 들어가는 정통 버거들과는 달리 양배추로 만든 샐러드가 들어간다는 점이다. 무슨 말이냐 하면 동네 [[돈까스]] 집에서 사이드로 담아주는, 채썬 양배추에 케첩과 머스타드를 뿌린 그 샐러드이다. 그러다보니 햄버거용 소스는 별도로 넣지 않는데 이미 케첩과 머스타드가 들어가있기 때문이다. 거기에 이 양배추 샐러드는 대부분의 경우 패티보다 더 두텁게 넣어주는게 국룰이다. 패티나 빵이 아니라 샐러드 떄문에 배가 부를만큼 많이 넣어준다. 한편으로 패티는 얇은 [[떡갈비]] 느낌이 나는 물건으로 묘한 고기 풍내(나쁘게 말하면 고기 비린내)가 따라온다는 점인데, 이는 단가를 낮추기 위해 순수 쇠고기 패티가 아니라 돼지고기를 섞은 혼합육 패티를 써서 돼지고기 풍미가 나기 때문이다. (실제로 저렴한 단가의 햄버거를 판매하는 [[노브랜드 버거]]도 이런 혼합육 패티를 쓰기 때문에 값이 싼 대신 그 특유의 고기 풍미가 올라온다.) 덤으로 햄버거의 또 다른 필수요소(?)중 하나인 오이 피클도 넣어주는데 시장버거의 [[피클]]은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에서 넣어주는 피클은 저리가라 할 정도로 [[크고 아름다운|크고 아름답다.]] 이유는 간단한데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햄버거용 피클은 기계로 썰어내는데 시장버거는 점주가 칼로 일일히 자르기 때문. 덕분에 가끔 대박(?)급 왕피클이 등장하기도 한다. 결과적으로 이 버거는 넘치는 야채와 소스맛에 찐한 고기 비린내, 그리고 두꺼운 피클이 서로의 맛을 강하게 주장해서 프랜차이즈 햄버거보다 훨씬 더 거친 맛을 낸다. 유일한 단점은 프랜차이즈 햄버거처럼 따뜻하지 않다는 것인데, 주문 즉시 만들어주는게 아니라 미리 쌓아두고 파는 것이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식을 수 밖에 없고 식으면 맛이 덜 좋아진다. 오븐이나 전자레인지를 이용해서 야채가 눅눅해지지 않을 만큼 살포시 데워서 먹으면 맛이 좋아지나 그럼에도 프랜차이즈 햄버거만큼의 따뜻한 느낌을 기대할수는 없다. 당연하지만 일상에서 구하기 어렵지 않은 재료들의 조합이니만큼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어볼수도 있는데 아무래도 자신이 직접 만들어서 먹는 만큼 취향에 따라 재료 조절이 가능한데다가 무엇보다 바로 만들어서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따뜻하다. 군복무를 보충역으로라도 이수한 한국 남성들은 필연적으로 시장버거와 비슷한 것을 한번이라도 먹어봤을텐데 다름아닌 일주일에 두끼 제공되는 [[군대리아]]가 그것이다. 군대리아가 나오는 날에는 저 재료들이 동일하게 (심지어 패티가 혼합육인것도 동일하다) 나오고, 원칙적으로는 버거는 패티+소스+빵의 조합으로 먹고 샐러드는 원래는 곁들여 먹는 용도로 내주지만 매번 같은 메뉴를 먹으면 질리지 않을 사람이 없으므로 결국 샐러드를 버거 안에 넣어먹는 등의 시도를 필연적으로 하게 되기 때문에 정확하게 저 시장버거를 맛보게 되어있기 때문이다. 우스운건 재료 종류는 동일한데 맛은 시장버거쪽이 훨씬 더 진하다는 것. 위의 야채를 듬뿍 넣어주는 시장버거의 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이 한국인들의 햄버거 취향은 [[양상추]]를 비롯한 야채 선호가 높다는 특징이 있다. 버거킹 코리아의 경우 실제로 모든 종류의 야채를 더 추가해주는 옵션인 올 엑스트라(야채 추가) 옵션 선호도가 높은 편. 반대로 [[쿼터파운더 치즈]]를 비롯한 야채가 적은 [[치즈버거]]의 매출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햄버거는 아니지만 [[써브웨이]]의 경우도 본토 미국의 써브웨이는 직원이 "어떤 야채를 넣어드릴까요?"라며 기본적으로 '야채를 하나도 안넣는 것'을 전제로 묻는 반면에, 한국의 써브웨이는 정반대로 직원이 "야채 안넣는거 있으세요?"라며 기본적으로 '모든 야채를 넣는 것'을 전제로 묻는 등 한국인들은 명백하게 야채가 들어가는걸 선호함을 알 수 있다. 또한 아주 같은 케이스는 아니지만 [[코스트코/대한민국|코스트코]]의 한국 매장들은 원래는 [[핫도그]]에 조금씩 곁들여서 먹으라고 내주는 양파를 엄청 많이챙겨가서 푸드코트에서 파는 햄버거, 피자, 칼조네 등의 음식들과 곁들여서 먹는다. 이 역시 한국인들이 패스트푸드에 야채를 곁들여 먹는걸 즐긴다는 반증. 또 다른 한국인들의 햄버거 취향은 정통 햄버거인 쇠고기 패티 햄버거보다는 [[치킨버거]] 선호도가 높다는 점이다. 치킨이 주력인 패스트푸드 업체는 간판 메뉴가 프라이드 치킨이 아니라 치킨 버거류이며[* 대표적으로 [[맘스터치]]의 [[싸이버거]].], 치킨이 주력 메뉴가 아닌 일반 햄버거 프랜차이즈에서는 치킨버거를 필수 메뉴로 갖추고 있고 개량판의 추가도 활발하다. 거의 모든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마다 매장을 대표하는 쇠고기 버거는 없어도 치킨 버거는 하나씩 있을 정도.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