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허정무 (문단 편집) === [[차범근]]과의 갈등 === 현역 시절부터 차범근과는 자의반 타의반 미묘한 관계에 있었는데 대학 때는 [[연세대]]-[[고려대]] 선수로, 해외에선 [[에레디비시|네덜란드]]-[[분데스리가|독일]] 리그로, 감독 생활도 포항-울산으로 계속해서 라이벌 비스무리한 관계를 형성해왔다. 한편 둘의 관계가 악연으로 발전하게 된 원인이 기사로 나온 적이 있다.[[http://www.seoulpost.co.kr/news/5747|#]][[http://mlbpark.donga.com/mlbpark/b.php?&b=bullpen&id=937981|#]].[* 첨언하자면 대강 허정무와 차범근의 현역 시절 둘을 촬영하기로 했는데 차범근의 아내가 이를 펑크내고 허정무를 깎아내렸다는 기사이다. 다만 이 건에 대해서는 오직 저 기사 하나에서만 언급되고 두 선수 사이의 공식적인 언급도 없으며 댓글에도 나오듯이 기레기의 농간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차범근이 이유없이 허정무를 깎아내려 문제를 만들 필요도 없고 더욱이 한국에서 서로 귀한 해외파 선수들끼리 문제를 일으킬 이유도 없다. 여러 면에서 살펴봐도 근거나 타당성이 상당히 부족한데다 느닷없이 2007년에 나온 기사라는 것 역시 신빙성이 의심된다.][* 다만 훗날 자서전에서 허정무는 차범근을 만나기로 했다가 만나지 못하고 돌아간 사실이 있다는 점은 인정했다. 그러나 자서전 내용에 따르면 디테일한 부분은 다소 차이가 있는데 둘이 함께 뛰는 모습이 아닌 부부동반으로 모임을 하는 걸 촬영하기로 했고 약속장소도 경기장이 아닌 공원이었다. 모임이 파토난 과정도 차범근 부인의 폭언이 아닌, 차범근 쪽에서 주선한 특파원에게 약속을 취소한다고 특파원 사무실에 미리 연락을 했는데 이미 특파원은 출발을 해버려 전달이 되지 못한 탓이 가장 컸다.(휴대폰이 없던 시절이다.) 하지만 당일날 특파원이 이미 허정무가 500km나 달려왔다며 사정을 설명하고 만남을 요청했음에도 차범근은 휴식을 이유로 거절했고, 이를 전해들은 허정무는 "차선배에게 이런 대접밖에 못받는 남편이라 동행한 만삭의 아내에게 미안했다"는 표현으로 이 당시의 서운한 감정을 회고했다.[[https://www.fmkorea.com/best/2846412496|#]][[https://dprime.kr/g2/bbs/board.php?bo_table=comm&wr_id=8853441|#]]] 그리고 직접적인 충돌은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1998 프랑스 월드컵]] 당시 감독 차범근 vs 해설 허정무 사건이 가장 유명한데 대개 많은 사람들은 [[차범근호/1998 FIFA 월드컵 프랑스/네덜란드전|32강 본선 조별리그 2차전 네덜란드에게 0-5로 참패]]한 이후 허정무와 차범근이 언쟁했던 것만 알고 있으나 이전부터 둘의 충돌은 잦은 편이었다. 특히 월드컵 전부터 허정무는 차범근의 수비 중심의 전술은 안 된다고 계속해서 비판해왔으며 공격적으로 밀어붙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던 상황이었다. 어쨌든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사건 중 가장 큰 것은 아무래도 32강 조별리그 1차전 멕시코전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의 사건이었다. 이날 차범근은 황선홍이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출전할 수 없음을 밝히고 최용수도 정상 컨디션이 아닌지라, [[김도훈]]을 원톱으로 하는 3-6-1 전술로 멕시코전을 치르겠다고 발표했는데, 여기서 기자도 아닌 허정무가 불쑥 끼어들어 이런 뜬금없는 돌직구를 날리게 된다. > '''"차 감독, 만약 [[황선홍]]이 뛰고 싶다고 하면 뛰게 해 줄 겁니까?"''' 이게 사석이라면 별로 문제가 안 될 발언이었을지 모르겠으나 외신 기자들까지 다 불러놓고 진행하는 공식 기자회견장에서, 이미 감독이 황선홍의 출장이 불가능하다고 공표하고 그에 따르는 전술까지 발표한 상태에서 기자도 아닌 사람이 저런 질문을 던진다는 건 대놓고 감독을 디스하는거나 다름없는 행위였다. 차범근도 상당히 불쾌해 하며 "여기는 기자들을 위한 자리"라고 언급하자, 허정무가 "나도 해설 위원 자격으로 온 것"이라며 반박했고 차범근은 "그래도 안된다"며 서로 언쟁으로 번졌다. 주변 사람들이 허정무에게 이번은 당신이 잘못한 거라며 차범근에게 사과할 것을 종용해 기자회견이 끝난 후 억지로 차범근에게 사과를 했으나 차범근은 이 사과를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 그 이후 전개는 아시다시피... 멕시코전과 네덜란드전 때 당시 MBC 해설이던 [[신문선]]과 KBS의 [[이용수(축구)|이용수]]는 해설을 했는데, SBS의 허정무는 작정하고 경기 내내 '''다른 나라''' 전문가들처럼 차범근을 비난했다. 이미 0-5 대패로 마음이 무거웠던 시청자들이 해설은 음소거를 하거나 타 채널로 돌렸다는 경험담이 있을 정도. 이후 차범근이 월드컵 도중 경질되고 나서도 공식 기자회견장에서 2라운드를 벌인 걸로 알려져 있으며, 허정무가 후임으로 대표팀 감독에 선임되고 나서 밝힌 모토가 "용맹한 공격축구"로 사실상 차범근 간접 디스. 이후 차범근의 K리그 [[승부조작]] 발언에 대해서도 허정무가 앞장서서 차범근을 비난하였다. 어쨌든 이런 일련의 사건들로 둘의 관계는 거의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것처럼 보였으며 차범근이 공개적으로 허정무를 콕 찍어 지목하며 너무했다는 식으로 언급해 남보다 못한 사이로 결론되는 분위기였으나... 세월은 흘러 서로 갈등한 것도 인간적으로 싫어서라기보다는 서로의 축구관이 다르고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방식에 대한 오해로 빚어진 일이어서인지, 아니면 허정무 본인도 처음 국대 감독 맡을 때 마음고생을 많이 해서 차범근과 동병상련의 처지가 되어서인지, 그것도 아니면 둘 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성질들이 죽고 감상적이 돼서 그런지, 어쨌거나 둘은 2005년에 전격적으로 공개 화해를 했다. 당시 수원 감독이던 차범근과 전남 감독을 새로 맡게된 허정무가 오랜만에 감독으로서 맞대결을 펼치게 되었는데 많은 사람들은 서로 아는 체도 안 할 것으로 생각했지만, 우습게도 허정무가 어찌되었건 축구계 선배에 대한 예우는 확실히 지켜야 한다면서 수원 벤치로 찾아가 차범근에게 폴더 인사를 하고, 차범근도 당시 감기 몸살로 컨디션이 안 좋았지만 허정무의 인사를 받고 반갑게 화답하면서 지난 앙금을 풀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2010 남아공 월드컵]] 땐 입장이 바뀌어 허정무가 감독, 차범근이 해설이었는데 당시 허정무가 조별예선 아르헨티나전 대패로 상당히 많은 비난을 받았지만, 차범근은 "전쟁 중에는 장수를 흔들어선 안된다"며 허정무를 적극적으로 감쌌다. 아직까지도 본인에게 트라우마로 남아 공개적으로 언급하길 꺼리는 프랑스 월드컵 사태에서 차범근에게 가장 큰 상처를 안긴 인물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감싸는 걸 보면 과거의 악연은 묻어둔 걸로 볼 수 있을 듯. 또한 허정무가 차범근의 아들인 [[차두리]]를 대표팀 감독 시절 다시 불러들여 주전 풀백으로 자리잡게 한 것도 어느 정도 영향을 줬을 것이다. 2010 월드컵 이전부터도 허정무는 차범근을 찾아가 대표팀 구성에 대한 조언을 구하거나, 월드컵이 끝난 뒤 [[행정안전부]] 에서 초청한 강연에서도 "차범근 선배 때문에 해외 진출을 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하는 등 최소한 서로 불편했던 관계는 청산한 것으로 보인다. 2013 U-20 월드컵 때도 훈련장에서 둘이 함께 있는 사진이 기사로 올라오기도 했다.[[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a_match&ctg=news&mod=read&office_id=001&article_id=0006349826|#]]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