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허현회 (문단 편집) == 행적 == 허현회의 주장은 자칭 민족 자연의학자 [[장두석(1938)|장두석]]의 주장과 거의 대동소이하고, 많은 영향을 받았다. 스승-제자 관계라고 봐도 된다. 허현회의 말에 따르면 어렸을 때 큰 교통사고를 당해서 뇌수술을 두 번이나 했고, 이렇게 병원에 드나들면서 화학폐기물인 약을 계속 먹다 보니 몸이 너무 안 좋아졌다고 한다. 그러다가 약을 모두 끊으니까 몸이 좋아지고 건강해졌다고. 그런데 약물 복용을 끊으면 간과 위는 확실히 건강해졌을 수 있다. 다량의 복약은 위와 간에 상당한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다만 예를 들어 약은 위와 간의 컨디션을 일정 정도 낮추고 다른 부위의 치료 및 통증 경감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도 된다. 즉 의사가 처방해준 약을 안 먹는다는 것은 궁궐 지키겠다고 백성들보고 모두 죽어도 좋다는 말. 허현회가 활동을 시작한 때는 [[2012년]]부터인데, 아래에 설명할 여러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어 의학작가 직함을 달고 각종 언론에 출연했다. 허현회는 책만 쓴 것이 아니라 강연을 다니면서 추종자들을 모았고, 일부 환자에게는 의사처럼 진단이나 처방까지 하기도 했다. [[안예모]] 다음으로 악명 높은 집단인 [[다음 카페]] "약을 끊은 사람들"의 운영자이기도 했다. 해당 카페는 의학적 치료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모여 단식, 현대의학의 실체, 자연치유력, 민간의학 등의 정보를 공유하는 인터넷 카페라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현대의학 불신 및 유사과학의 천국이다. [[개인정보]]까지 관련법을 위반하며 받고 있다. 이 카페에서 허현회의 자연치유법을 믿고 진짜로 현대의학 진료를 끊었다가 사망한 사례도 나왔다.[[http://www.docdocdoc.co.kr/166705|]][[http://web.archive.org/web/20191027202429/http://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6705|@]] 현대의학을 끊고 병이 나은 사람은 인터넷에 성공체험담을 올리지만, [[죽은 자는 말이 없다|죽은 사람은 인터넷에 글을 못 쓴다]]는 만고불변의 진리다. 자연치유법을 따르려면 깊은 숲과 계곡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이런 곳에서는 소식을 실시간으로 알리기가 어려우므로 알려지지 않은 피해자가 더 있었을 수 있다. 과학잡지 [[http://m.dongascience.donga.com/news.php?idx=5997|과학동아]][[http://web.archive.org/web/20200714015722/http://m.dongascience.donga.com/news.php?idx=5997|@]]와 [[http://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6729|청년의사]][[http://web.archive.org/web/20200714015849/http://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6729|@]]라는 의료 전문지가 허현회의 주장을 비판했지만 원래 사이비 의학을 적극적으로 비판하기보다는 무시하는 의료단체들은 허현회의 허황된 주장을 그대로 내버려두었고, 허현회는 계속적으로 '신도'를 모을 수 있었다. 일부 [[의사]]들은 언론에 공개적인 문제제기를 하기보다는 자신이 가진 전문지식으로 허현회의 음모론을 조롱하는 글[* [[ㅍㅍㅅㅅ]]라는 웹진에서는 허현회와 그의 주장을 [[신세기 에반게리온]]에 비유하며 조롱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https://ppss.kr/archives/8512|서]], [[https://ppss.kr/archives/8557|파]], [[https://ppss.kr/archives/8589|Q]])]로 일관했는데, 이런 행위는 사실 지식인의 올바른 태도라고 볼 수 없다. 허현회가 펼치는 주장의 허무맹랑함을 잘 아는 사람에게야 이런 조롱조의 글이 재미있을지 모르겠지만, 허현회의 주장에 속는 사람에게는 오히려 '박해받는 투사'의 이미지를 더 심어주고 기존 의학계의 '현학성'에 반감만 키우기 때문이다. 허현회의 사망 원인 중 하나가 [[결핵]]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참으로 의미심장하다. 결핵은 생물안전 3등급 [[전염병]]임에도 불구하고 허현회가 병원을 전전할 때는 자연치료를 해야 한다며 6인실을 고집했다. 사람의 기운을 받아 전염병을 치료하겠다는 의도였던 모양인데, 이런 말도 안 되는 요구를 받아들일 병원이 있을 리 없다. 결국 전염 위험성 때문에 병원에서 쫓겨났지만 병원이 돈 벌려고 자신을 쫓아내었다고 주장했다. [* 이것도 참으로 모순적인게, 병원에 가면 더 아파진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결핵에 걸리자 자기가 그렇게 옳다고 주장하는 자연치료는 어디다 던져버리고 자발적으로 병원에 찾아가서 진료를 받은 것이다. 거기다 병원이 돈을 벌려고 자신을 쫒아낸다고 했는데, 병원의 주 수입은 진료비가 아니라 입원비이다. 만약 돈 때문에 사기를 친다면, 결핵인걸 숨겨서라도 어떻게든 자기네 병원에 입원시키려고 악을 써야 정상이다.] 이렇게 병원에 가서도 현대의학의 치료를 거부하던 허현회는 [[상지대]] 한방병원에서 3일, [[춘천]]한방병원에서 10일, [[부천]]자생한방병원에 들어갔다가, 25일간 한방치료를 받은 후 13일간 현대의학 치료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인슐린]], 해열제, 이뇨제 처방을 거부하고 최후의 수단으로 처방된 [[항생제]]를 [[의사]] 몰래 절반만 먹고 버렸다. 복약해야 할 양이 정해진 항생제를 환자 마음대로 적당히 먹고 버리는 행위는 [[내성]]균을 배양해내는 상당히 위험한 행위이다. 나 하나 약 먹기 싫다고 무고한 주위 사람들까지 손잡고 나락으로 빠져드는 행위이며, 이쯤이면 강제로 항생제를 투여해도 할 말이 없다. 한 명의 낡아빠진 신념 때문에 나머지 5명이 죽게 할 순 없기 때문이다. [[의사]]들은 항생제를 처방할 때 '''절대로 임의로 복용을 중단하지 말고, 정해진 양을 정해진 시간에 먹어야 한다'''고 거듭 주의를 준다. 참고로 [[결핵균]]이 다제 내성으로 변이되면 치명률이 25%에 이르며 최종 테크인 광범위 내성은 50~60%이다. 결국 허현회는 당연히 병을 고치지 못하고 죽게 된 것이다. 이전에 허현회는 저서 [[병원에 가지 말아야 할 81가지 이유]]에서 "항바이러스제나 항생제·진통제 등은 석유 폐기물인 벤젠이나 콜타르에서 추출한 합성물질로 자연에 존재하지 않는 물질이어서 면역력을 크게 파괴시키고 간 기능을 빠르게 무너뜨린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정작 자신이 [[결핵]]으로 죽을 위기에 처하니 처방받은 항생제를 자발적으로 먹었다.''' [[파상풍]]에 걸렸을 때는 [[백신]]을 맞아야 한다던 [[안예모]] 회원의 모순이 연상되는 일화이다. 여기저기 자연치료를 찾아 돌아다니던 허현회가 사망 4개월 전 동안 결핵 보균 상태로 [[항생제]]도 임의로 양을 조절해서 결핵균의 내성도 길러준 상태로 많은 사람들을 접촉했으므로, 허현회를 통해 결핵 등의 질병이 발생하거나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피해자의 수가 상당할 것이다. 특히 허현회가 찾아다닌 곳은 신체능력이 떨어지는 노약자들이 많은 [[병원]], 현대의학을 거부해서 [[백신]] 접종 여부도 의심되는 자연치유 모임 등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