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헐 (문단 편집) === 감탄사 === [[파일:attachment/SDC17084.jpg|width=800]] '[[헉]]'의 다음 세대에 해당하는 [[신조어]]로,[* 헉과는 달리 [[표준국어대사전]] 등지에 공식적으로 등재되지 않은 표현이다.] 뭔가 어처구니 없어서 황당하고 맥이 빠질 때 '''헐'''이라고 한 글자 딱 써놓는다. 업그레이드(?)판으로는 '헐퀴', '푸헐' 등이 있다. 비슷한 영어 단어로는 [[OMG]]이 있다. 내뱉자마자 툭 끊어지는 느낌인 '''헉'''보다 여운을 길게 남겨주기 때문에 '헉'보다 더 많이 사용되었다. 이상하게 듣는 사람도 힘이 빠지는 마력이 있다. 지금은 흔한 단어가 되어서 사용 빈도를 따지는게 의미가 없어진 단어. 이 단어가 탄생한 지 20여년이 지난 요즘은 초딩부터 20~30대 까지 두루 쓰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용 초기에는 반발이 있었으나 지금은 그냥 많이 쓰인다. 많이 쓰이는 말이지만 의외로 유래가 분명하지 않은데 2000년도 포트리스에서 시작 되었다는 설이 있다. 헐헐헐이라는 할아버지의 웃음 소리에서 유례가 된 말로 헉헉헉헉....을 대체할 말로 사용이 되었다. 헉 이라는 단어는 멀티 플레이 턴제였던 포트리스에서 자신의 턴이 오기도 전에 죽었을 때 사용했던 단어였는데 그 강도가 점점 세져서 헉 글자를 여러번 치는 일이 비일비재해졌다. 즉, 헉! 이라는 말보다 좀더 강력한 말이 필요했는데 이때 등장한 것이 헐 이라는 말이었다. 그러나 포트리스는 1997년 출시됐는데 헐이라는 말은 그 이전에도 쓰인 단어이기에 자세한 기원은 알기 어렵다. '놀라달아날 헐'자에서 유래되었다는 말이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 이러한 말이 퍼지게 된 것은 '신조어 헐'과 발음이 똑같고 의미도 비슷한 한자가 있다는 게 신기하다는 내용의 글과 방송이 그 이유다. 즉, '놀라달아날 헐' 자가 알려졌을 때에는 이미 신조어 헐이 존재했다. 애초에 갑자기 현대에 들어서 이 한자를 마땅한 계기 없이 가져다 썼을리도 없으며, 설령 그 한자를 갖다 썼다고 쳐도 이렇게까지 넓게 퍼진 데에도 이유가 있을텐데, 그런 모든 흔적이 발견되지 않는다.[* 만약 한자어에서 유래된 것이라면 훨씬 예전부터 (한자어에 익숙한 기성세대 사이에서의) 용례가 발견되었을텐데, 이 신조어는 인터넷 시대에서야 사용되었다. 인터넷을 주로 쓰는 이용자는 일반적으로 한자어를 잘 쓰지 않는 젊은 세대이므로, 웃긴 어감으로 인해 만들어진 신조어와 신기한 우연으로 비슷한 의미를 가진 한자가 있다는게 더 그럴듯 하다.] [[무협물]]의 표현에서 유래되었다는 설도 있다. 2000년대 전 헐을 썼다는 사람들 중 일부는 그 표현을 무협지에서 본적이 있다고 하며 실제로 과거 오래된 무협물에서도 '헐' 이라는 표현이 등장하기도 해 신빙성이 높은 가설이다. 무협물은, 특히 20세기의 무협물은 학창시절에 한번쯤은 꼭 접해봤을 매우 대중적인 장르 중 하나여서 널리 퍼질만한 충분한 계기도 된다ㅡ 그렇다면 왜 무협물에서는 '헐'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을까? 과거 명-청 시대의 중국인들은 놀라거나 당황했을 때 '헐~'이라고 했었다. 요즘에는 잘 사용하지 않지만 당시에는 꽤 자주 쓰였고, 당시 소설을 봐도 종종 나온다. 이후 나온 무협지들 역시 여기에서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 참고로 여기에서의 '헐'은 ''''놀라달아날 헐'이 아니라 '쉴 헐(歇)'자다!''' 놀라달아날 헐과는 전혀 무관하다. 이 한자는 현대에는 '[[헐값]]', '[[간헐천]]', '[[간헐적 단식]]' 등에 쓰이는 단어이다.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가져올 때는 좀 의미가 변경이 되어서 나왔는데 '엽기적이다' '황당하다'라는 말대신 헐 이라는 말을 사용했다. 적절한 순간에 사용을 하면 뜻을 설명 하지 않고도 즉시 그 의미가 전달이 되는 효과가 있었다. 하지만 그 원래 의미가 엽기적이거나 황당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 쓰던 말이라서 초창기에는 반발이 좀 있었다. 하지만 사실 그냥 '웃기다' 라는 말을 대체한 것일 뿐이었으므로 별 반감 없이 빠른 속도로 전파가 되어 지금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든 사람이 사용하는 말이 되었다. 당시 유행했던 1인칭 주인공 시점의 [[양판소]]에서 주인공이 뭔가 말하기 전에 한번씩 헐 하고 감탄사를 띄우고 말을 시작하는 용례도 잦았다. 심지어는 [[목동(서울)|목동]] [[행복주택]]의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들까지 시위 목적으로 사용하기도 했다(위 사진 참조.). 심지어, [[써니텐]] 광고에도 이 단어가 나왔다. [[주니엘]] & [[EXO]]의 써니텐 광고에서. ~~[[http://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712/read/18415618|어그로 가성비 甲이라고 한다]]~~ ~~[[https://twitter.com/kkc75573/status/418197609031823360|일본어로는 헤에라고 카더라.]]~~ 2010년대 후반~2020년대 들어서는 '헐'도 잘 안 쓰이고 다시 '헉'으로 돌아간 모습이 보인다. 2000년대~2010년대 초반의 '헐'의 위상을 생각해 보면, 철옹성 같은 유행어도 결국 무너진다는 예시로 볼 수 있겠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