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헤라 (문단 편집) === 외모 === [[아프로디테]]와 [[아테나]]와 더불어 올림포스 여신들 중 최고로 아름다운 미녀들 중 한 명. 미친 듯이 여색을 밝히는 [[호색한]]에 [[강간마]]인 제우스가 정실로 채택한 상대라는 점에서 헤라의 미모는 충분히 입증되었다. [[아프로디테]]와 [[아테나]]와 더불어 가장 아름다운 여신으로 묘사되어 3미신으로도 불리며, 지성적이면서 세련된 모습의 [[아테나]]와 화려하고 매혹적인 [[아프로디테]][* <[[올림포스 가디언]]>에서는 반대로 [[헤라(올림포스 가디언)|헤라]]가 화려하고 매혹적이다.]와 다르게 굉장히 고상하고 우아한 이미지로 묘사된다.[* 이 3미신은 아프로디테의 시녀들인 '카리테스'들을 지칭하기도 한다.] 원전에서는 땋은 머리카락에 화려하고 우아한 옷차림을 즐겨 입는 것으로 묘사되며 눈이 무척 아름다웠기 때문에 각종 서사시에서 '황소 눈의 헤라'라고 불린다.[* 일반인한테는 어감이 좀 이상하겠지만, 사실 [[소]]의 눈은 속눈썹도 길고 가지런한데다 눈동자도 크고 맑아서 상당히 예쁘다. 소와 비슷한 동물인 [[사슴]]을 생각하면 연상이 쉬울 것이다.] 그 밖에 '하얀 팔의 헤라'라고도 불리었으니 피부는 확실히 하얗다. 괜히 [[황금사과]]를 놓고 '''[[아프로디테]]''', [[아테나]]와 다툰 게 아니다. 요컨대 아프로디테와 아테나, 헤라 세 여신을 현 시대의 세 유형의 여성의 미로 대변하자면 아프로디테는 요염하고 자유분방한 여자 연예인의 아름다움, 아테나는 건강한 육체와 지성을 갖춘 전문직 여성의 아름다움, 헤라는 우아하고 기품있는 사모님의 아름다움을 대변한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신혼 당시의 일화를 보면, 제우스도 헤라에게 미친듯이 빠져들었음을 알 수 있다. [[트로이 전쟁]] 도중 제우스의 관심을 되돌리기 위해 '케스토스 히마스'[* 아프로디테가 가지고 있는 마법의 허리띠. 이걸 착용하고 하는 유혹은 신이라도 벗어날 수 없다고 한다.]를 이용해서[* 트로이 전쟁 당시 헤라는 그리스, 아프로디테는 트로이 진영의 신이었다. 하지만 아테나가 직접 자수를 놓은 옷과 헤파이스토스가 만든 장신구를 착용한 뒤 아프로디테와 만나, 자신을 길러준 오케아노스와 테티스가 다투니 둘을 화해시키러 가는데 그냥 뵐 수는 없다며 부탁하자 흔쾌히 빌려줬다.] 일부러 그때의 매력을 되찾았는데, 제우스는 얼마 동안 전쟁의 상황에 대한 것은 전혀 신경 안 쓰고 헤라만 바라보았다.[* 제우스에겐 말없이 자리를 비우면 화낼지 모른다는 명분으로 오케아노스의 궁전에 다녀오겠다는 말을 전하러 갔으나, 제우스는 친정인 오케아노스의 궁전에는 나중에 가고 지금은 자신과 있어달라 명령했다. 신혼시절의 매력을 되찾은 것도 모자라 손재주가 가장 좋은 두 신이 만든 옷과 장신구까지 걸치고 있었으니 안 넘어갈 리가 없었다.][* 《일리아스》의 묘사에 의하면 [[에우로파|에우로페]]와 [[다나에]], [[세멜레]], 알크메네, 심지어 [[데메테르]]와 [[레토]]와의 사랑조차 신혼시절 헤라에게 품은 사랑에 비하면 별것 아니었다고 한다. 비록 헤라가 유도하긴 했어도 야외에서 이러는게 소문나면 부끄러우니, 자신의 궁전으로 가자했으나 제우스는 헤라를 안심시키고 구름을 모아 그 누구도 볼 수 없도록 침소를 만들었다.] 또한 제우스는 소문난 바람둥이긴 하지만 내연녀들이 자신의 자식을 낳은 이후에는 그 내연녀들에게 더이상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반면에 헤라만큼은 언제나 동침하는 자신의 완전한 아내로 인식하고 있다. 앞서 서술된 일화처럼 제우스에게 이혼을 요구하자 어떻게서든 헤라의 마음을 되찾으려고, 별별 똥꼬쇼를 벌이는 모습만 봐도 가장 사랑하는 여인은 헤라임을 알 수 있다. 게다가 제우스는 자신에게 도전하거나 그럴 가능성이 있는 자들을 철저하게 짓밟는데도 헤라가 반역을 일으켰을 때에는 그저 쇠사슬로 감금하고 마는 정도로 그쳤으며 헤라가 다른 남자들에게 겁탈당할 위기에 처하자 다른 건 다 제쳐두고 바로 구하러 달려가거나, [[익시온]]과 관련된 일화에서도 알 수 있듯이 헤라에게 찝쩍거리는 남자는 혼신을 다해 영원토록 고통 받게 만들 만큼 헤라를 능가하는 어마어마한 복수심과 질투심을 보인다.[* 사실 헤라와 제우스가 익시온을 잔인하게 처벌한 이유는 단순히 익시온이 헤라를 사랑해서이기만 한 게 아니었다. 신들은 인간들이 자신을 사랑한다고 해도 선만 넘지 않으면 딱히 벌을 주지 않았다. 익시온을 처벌한 결정적 이유는 그가 제우스와 헤라의 시험에 빠졌기 때문이다. 그 시험이란 헤라의 형상을 한 구름을 익시온에게 보낸 것이었는데, 익시온이 이 구름과 검열삭제를 해버렸다. 이 구름에서 태어난 게 바로 [[켄타우로스]]다. 이후 익시온의 뒤를 이어 왕이 된 아들 [[페이리토스]]도 여신 [[페르세포네]]를 사랑했는데, 겁도 없이 [[하데스]]에게 페르세포네를 달라고 했다가 하데스에게 속아 영원히 일어날 수 없고 기억도 다 사라지는 의자에 앉게 되었다. 페이리토스를 도우러 함께 갔던 [[테세우스]]도 의자 신세가 되었으나 열두 과업 중 케르베로스 생포를 수행하러 갔던 [[헤라클레스]]가 힘으로 떼내준 덕에 테세우스는 의자에서 해방되었다. 그러나 페이리토스는 여신에게 흑심을 품고 하데스에게 도발한 죄가 무거워 끝내 떼어지지 못했다. 부자가 나란히 신의 벌을 받은 것.] 구혼도 제우스가 먼저 했지만 이전부터 바람둥이인 제우스를 안좋게 보아 거절했다. 그 이후로도 어떻게든 쫓아다니면서 꼬셔보려 했지만 그것도 실패. 그러던 중 혼자 있을 때 제우스는 [[폭풍우]]를 일으키고, 작은 새로 변하여 다친 척하고 누워있었다. 다친 새의 모습은 헤라의 동정심을 자극했고 그걸 자기 방에 데려다 안아주었는데, 안아줬던 순간 제우스는 다시 원래 모습으로 돌아와서 헤라를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덮치려고 했다. 이때 헤라의 저항이 심했다고 한다. 결국 자신과 정식으로 [[결혼]]해 부부의 연을 영원히 유지하는 조건으로 내세우며 제우스와 동침했고 이렇게 부부가 되었다고 한다. 아름다운 외모에 제우스의 아내라는 위치까지 더해서 헤라의 매력은 그리스 신화 내에서 최고라고 봐도 무방한데, 이는 제우스에게 큰 위협이었던 적들이 헤라를 노렸다는 것에서 알 수 있다. [[기간테스]] 최강의 전사 포르퓌리온은 헤라를 겁탈하려다 제우스와 헤라클레스에게 저지당했고, [[티폰]], 그리고 [[알로아다이]]의 에피알테스는 제우스를 몰아내고 헤라를 자신의 아내로 삼으려고 했다. 특히 티폰은 [[팬플룻]] 연주로 자신을 즐겁게 해 준 [[카드모스]]에게 [[아테나]],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 그리고 [[헤베]] 중 한 명을 아내로 고르게 해 주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하면서도 헤라만은 자신의 것이라고 말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