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헤라클레스 (문단 편집) === [[지브롤터 해협|헤라클레스의 기둥]] === [[지브롤터 해협]], 그러니까 지브롤터 반도와 북아프리카 대륙봉 근방에도 헤라클레스에 관한 전설이 있다. 12시련 중 게리온의 소떼들을 약탈하라는 과업을 부여받은 헤라클레스는 서쪽의 가장 끝 땅에 있다는 게리온에게 가기 위해 그 당시 유렵과 아프리카를 연결하고 있었으며 지중해와 대서양을 가로막고 있었던 아틀라스 산맥을 넘어가야만 했다. 허나 헤라클레스는 험준한 아틀라스 산맥을 넘어가는게 어지간히 번거로웠는지, 산을 넘어가는 대신 산맥을 박살내어 지중해와 대서양을 연결해버렸다. 그렇게 만들어진 틈이 지금의 [[지브롤터 해협]]이고, 부순 아틀라스 산맥의 흔적인 지브롤터 반도의 북(北) 바위산과 아프리카 대륙봉의 남(南) 바위산을 '''헤라클레스의 두 기둥'''이라고 칭하게 되었으며, 이후 헤라클레스의 기둥은 지브롤터 해협 그 자체를 지칭하는것으로 굳어지게 된다. 사실상 지브롤터 해협의 고대 명칭이기도 하다. 여담으로, [[플라톤]]은 <티마이오스>에서 헤라클레스가 지중해와 대서양을 연결한 여파로, [[아틀란티스]]가 헤라클레스의 기둥 사이로 빨려들어가 사려졌다고 했으며, 대서양 너머에 사라진 아틀란티스가 있다고 저술했다.[* [[대서양]]이 Atlantic Ocean으로 불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또 [[디오도로스 시켈로스]]의 또다른 의견에 따르면, 원래 존재하던, 지금보다는 더 넓었던 해협을 헤라클레스가 힘으로 좁혀서 괴물들이 대서양으로부터 지중해로 침입해오지 못하게 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여하튼 헤라클레스의 두 기둥에 대한 신화가 그 시절부터 전해졌는데, 헤라클레스의 기둥은 고대 유럽인들 사이에서 사실상 세계의 끝의 경계선으로 여겨졌으며, 헤라클레스의 기둥 너머로 가는것을 금기로 여겼다. 당시 로마인들은 헤라클레스 기둥 너머 대서양을 Tenebrosum Mare(암흑의 바다)로 여겼다. 심지어 단테의 <신곡>에서도 '헤라클레스가 더이상 넘어가지 말라고 표시해둔 경계선' 정도로 언급될 정도니 전반적인 인식이 어땠는지는 쉽게 알 수 있다. 헤라클레스의 기둥은 스페인 왕국과, 현재 스페인의 국장에서도 볼 수 있는데, 국장에도 존재하는 두 기둥은 바로 이 헤라클레스의 기둥을 표현한 것이며, 중세가 지나고 대항해시대와 같은 개척시대가 열리자 일종의 공포의 상징이었던 헤라클레스의 두 기둥은 본래 유럽 세계의 요람이었던 지중해 문명권과, 그 너머 대서양의 신 개척지와 신 항로의 경계선을 은유하는 상징으로도 사용되기도 했다. 실제로 스페인 국장에 사용된 헤라클레스의 두 기둥은, [[카를 5세]]에 의해 금기라고 할 수 있는 두 기둥[* 즉, 지중해와 대서양의 경계]을 넘어 새로운 세계를 발견하겠다는 상징적인 의미로 사용된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