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헤로도토스 (문단 편집) === 정확성 === 놀라운 것은 오늘날에 이르러서 고대 동방 모든 지역의 사정이 해명됨에 따라 헤로도토스가 '''전하고 있던 사실들이 의외일 정도로 정확했다는 점이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헤로도토스의 탐사는 현대인들이 생각하는 '답사' 그 이상이기 때문이다. 헤로도토스는 우선 여행하는 지역의 비문 자료들을 참고했으며, 신관들을 닦달하여 이야기를 듣기도 하고, 심지어 이집트에서 올라탄 배에서 노잡이에게 질문하기도 하고... 각 지역의 관광가이드들에게[* 그 당시에는 exegetes라고 불린듯 하다.] 지겹도록 질문했다고 한다. 이렇듯, 다양한 호기심과 그에 따른 질문은 간혹 왜곡된 정보를 받긴 하지만 헤로도토스가 각 이야기에 자신의 코멘트를 달면서 객관성도 확보하니 말이다. [* 출처: 라이오넬 카슨_고대의 여행 이야기 (가람기획)] * [[에트루리아]]의 기원도 고고학적인 연구를 통해 헤로도토스가 언급한 소아시아 기원설에 신빙성이 실리고 있다. 정확히는 에트루리아인의 기원은 [[이탈리아 반도]] 선주민과 [[아나톨리아]]계 이주민의 혼혈임이 유력시되는 상황이다. * [[나일 강]] 삼각주가 토사가 쌓여 바다를 밀어낸 것이란 것도 알아냈다. * 헤로도토스는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끄트머리에 실제 메소포타미아의 여러 도시들을 직접 방문하고 메소포타미아의 여러 역대 왕계에 대한 기록을 남기기도 했는데 현대에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발굴된 점토판들에서 언급되는 내용과 정확히 일치하고 심지어 점토판의 훼손, 고의적 누락 등으로 불분명한 시기의 역사를 헤로도토스가 서술하고 있기까지 하다. * 최초로 중국을 소개했다고 생각되기도 한다. 흑해를 지나가는 초원의 부족들을 설명하면서 ''세리카(Σηρικὰ)'를 언급하는데[* '세레스(Σῆρες)'는 '세리카 사람'이라는 의미.] 이 세리카가 중국이라고 보는 견해이다.[* 다만, 초원에 존재한다는 점 더 북쪽으론 사람이 살 수 없다고 기록한 점을 미뤄봐 오늘날 몽골초원의 어느 한 부족을 지칭했단 의견도 있다.] 헤로도토스는 가장 가까운 쪽에서부터 먼 쪽 기준으로, 남쪽에서 북쪽 기준으로 설명하는데 세리카는 가장 마지막에 설명된다. 세리카는 지금까지 소개된 가운데 가장 북쪽이고, 그래서 너무나도 춥기 때문에 그 이북으로는 사람이 살지 못한다고 한다. 일부 학자들은 이를 고대 초원길 가장 동쪽에 연결된 북중국이라고 생각한다.[* 헤로도토스는 물론 당대 그 어느 누구도 경도와 위도에 기반한 방위를 올바르게 계산할 수 없었으므로, 대강 북쪽으로 생각했지만 사실은 동쪽의 카슈미르가 세리카였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해로로 갈 수 있는 동쪽 끝 남중국은 '시나이(Σῖναι)'라 하여 세리카와 구별했다.] 어쨌든 이후 세리카라는 나라는 중국의 주요 수출품인 비단과 동일시되면서, 비단을 만드는 나라인 세리카가 곧 중국을 가리키는 말이 되었다. * [[리디아]]가 최초로 금화와 은화를 만들어 사용했다는 기록을 남겼는데 2017년 기준으로 현재까지 가장 오래된 금화가 바로 [[리디아 금화]]다. * [[페르시아 제국]]의 근위병인 [[불사 부대]] 병사들이 손에 쥔 [[창(무기)|창]]의 끝에 [[석류]] 모양의 추가 달려 있었다고 적었는데, 실제로 [[페르세폴리스]] 궁전 벽에 새겨진 페르시아 병사들의 손에 들린 [[창(무기)|창]]의 끝에 [[석류]] 모양의 추가 있었음이 확인되어 헤로도토스가 페르시아 군사를 묘사한 내용이 정확했음이 밝혀졌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