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헤안 (문단 편집) == 작중 행적 == [[마로켄]]과 함께 [[이나바뉴]]의 침공군에 맞서 용맹하게 전투를 벌여 몇개월이면 짓밟아버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 이나바뉴의 침공군을 1년간의 사투 끝에 패퇴 직전까지 몰아붙인다. 단 한번 이나바뉴 기사단을 몰살에 가까운 피해를 내 후퇴시키면 결국 물러갈 수밖에 없을 거라고 생각했고 실제로 이나바뉴 기사단은 바스엘드가 겁을 먹고 후퇴하는 바람에 사기가 바닥을 쳤었다. 게다가 루우젤로 이나바뉴 기사단이 침공한 틈을 타서 크실 기사단이 기사대장인 나이트 [[펠파인]]에게 이나바뉴를 침공하도록 해 퓨론사즈가 위협받는 등 이나바뉴는 총체적 난국에 빠져 있었다.[* 크실이 점점 강성해지는 것에 불안해 한 이나바뉴가 질 좋은 자햐이드가 대량으로 묻힌 케이프넨을 차지하기 위해서 루우젤을 침공한 것인데 루우젤의 저항이 예상외로 격렬했기에 더 원정대를 보낼 수밖에 없었고 이에 크실과의 국경선이 빈틈이 생겨 이 틈으로 크실이 침공했다.] 하지만 [[이나바뉴]]의 기사대장인 나이트 져런스타르와 그 휘하 [[가이샤 아켈로르]]의 활약으로 하라데스 사막에서 나이트 펠파인이 이끄는 크실의 기사단은 패퇴하여 크실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고 이나바뉴는 이제 총력을 기울여 루우젤을 공략할 수 있게 되었다. [[옐리어스 나이트]]의 바스엘드인 나이트 레본스트[* 2부의 암살된 나이트 레본스트는 아니다. 그 조상]는 몸소 루우젤로 향해 연륜에서 나오는 지략으로 마로켄이 이끄는 루우젤 기사단을 포위섬멸하고 이에 헤안은 친우의 죽음을 목도할 수 없어 그만 전략을 깨고 루우젤 성의 성문을 열고 지원을 나갔다가 대패하고 결국 루우젤은 멸망, 헤안은 참수당하고 만다. 밑은 둘의 마지막 대화. >작전. 루우젤의 독립. 그들의 꿈. 루우젤의 염원. > >"베렌테른 평원에는 이제 달이 뜨지 않을 거야." > >헤안이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했다. > >"네가 루우젤의 달이었기 때문이야, 마로켄." > >그곳에서 산산히 부서져 버린 그들의 꿈처럼, 다시는 일어설 수 없는 루우젤 기사단처럼, 마로켄과 헤안은 그들이 이미 한계에 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헤안이 그들의 공격을 막아낼 수 있는 것도 이제 몇 번뿐. 그들은 그들이 이 세상에서 함게 할 수 있는 시간도 많이 남지 않았다는 것도 잘 알고 있었다. >마로켄이 입을 열었다. > >"약속해줘 헤안." > >헤안은 대답하지 않았다. 헤안은 미세하게 떨리는 하야덴의 끝을 힘겹게 쥔 채 마로켄의 말을 기다렸다. > >"언젠가 우리들의 루우젤이 다시 일어서는 날, 그날 이 베렌테른 평원으로 돌아와 주겠다고." > >마로켄의 말이 끝나자 헤안은 조용히 시선을 아래로 내렸다. > >"그래...약속할게." > >헤안이 대답했고 마로켄은 기분 좋게 고개를 젖혀 밤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죽음과 유혈이 혼란스럽게 널려 있는 땅에도 어김없이 >새벽은 오고 있었다. 몹시 피로한 목소리로, 그러나 유쾌하고 높은 어조로 헤안이 말했다. > >"언젠가 이곳에서," > >헤안에게 빈틈이 보인다는 것을 눈치 챘는지, 그들을 포위하고 있던 이나바뉴 기사들 중 한 명이 움찔하며 팔목을 떨었다. 마로켄은 눈앞이 잠시 흐려지는 것을 느꼈다. 끝은 소리 없이, 그러나 완고한 태도로 걸음을 좁혀 오고 있었다. 헤안이 천천히 말을 맺었다. > >"다시 만나자." [[분류:하얀 로냐프 강/등장인물]]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