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헤카톤케일(클로저스) (문단 편집) === [[파리왕 벨제부브|파리]]의 스승 === > '''나는 우리가 대화로 갈등을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다.''' > '''지혜롭고 강인한 용이, 한 때 치기 어린 나에게 그러했듯, 지성을 갖춘 자들답게 원만한 해결을 이룰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 '''늙은 용을 위한 장송곡이다!''' {{{#!folding [ 파리왕의 기록 펼치기 · 접기 ] >'''감히 이름을 부를 수 없는 위대한 존재께서 가로되 용이여, 너에게 지혜와 힘을 내리노니,''' >'''용은 겸허히 받들어 본인에게 과분한 은총이라 하고 그 모습을 지켜보던 파리가 질투로 몸을 떨더라''' >'''용의 권력은 구름에 닿아 땅을 가리는 그림자로 드리우매 파리는 자신의 왜소함을 깨닫고 용을 흘기더라.''' * '''파리왕의 신언''' >'''용이 파리를 향해 친애를 표하며, 두 장수는 술잔을 채워가더라. 용이여, 그대는 진정 현명하나이다.''' >'''이에 용은 파리를 향해 술잔을 따르고 파리여, 그대는 젊고 강인한 몸을 가졌으니 노쇠한 자를 이길 터''' >'''파리는 날개를 울리고는 용의 친애를 받들어, 위대한 존재를 모시는 장수로 함께 생명을 태우자 청하더라.''' * '''파리왕의 선고''' >'''어느날 용이 성난 얼굴로 우레와 같이 외치기를, 우리의 수장이 관리하는 힘을 저들이 앗아갔나이다.''' >'''감히 이름을 부를 수 없는 위대한 존재께 간청하여 허락을 구하나이다. 제게 출정의 명분을 주소서 하매.''' >'''기꺼이 그 몸을 적들을 토벌할 크기로 줄여, 제가 능히 짓밟을 수 있는 생명이 지천에 널렸나이다.''' * '''파리왕의 판결''' >'''출정에서 돌아올 날 없는 몸이 된 용을 추모하여, 파리가 떠나간 벗을 그리워하던 나날을 보내고,''' >'''슬프고, 슬프고도, 슬프도다. 간장이 녹는 것과 같다. 이 몸은 늙은 용처럼 작아지는 방법을 알지 못하나니.''' >'''이에 파리가 자식들에게 명하여, 가라, 가서 저들에게 합당한 심판을 내리라 하더라''' }}} ## 2019년 1월 24일 시작된 군단장 벨제부브의 등장 예고를 겸하는 숨겨진 단서 이벤트에서 벨제부브의 시점에서 묘사된듯한 헤카톤케일에 대한 평가가 나오는데, 그가 패했음을 믿지 못하고, 늙고 지혜로운 용에 비해 자신은 아무것도 아는게 없다는등, 단순히 최강자의 대우를 넘어 명백히 '''격상'''으로 우러러 보는 서술이 등장한다.[* 묘사를 보면 치기어렸던 시절의 벨제부브가 헤카톤케일에게 대들었다가 털린 뒤 그에게서 많은 것을 배웠던 모양.] 군단장 클래스의 존재들이 직접적으로 등장하려고 하면서 그중 최강이었던 헤카톤케일의 위상이 보다 구체적으로 강조되기 시작했다. 난폭한 방식으로 군단장이 된 벨제부브는 그 특유의 난폭한(...) 성격으로 군단을 휘어잡아 모두의 골머리를 썩게 만들었으나, 앞서도 언급됐듯, 지혜로운 늙은 용을 만난 후부터는 그의 지혜로운 성품에 감복해 그를 따라하여 성군이 되었다고 한다. 정확히는 헤카톤케일의 진중하고 기품있는 모습에 감복하여 그와 닮기 위해 자신의 원래 성질을 죽이고 헤카톤케일의 성격을 그대로 따라하는 것. D 백작은 이러한 현재의 파리왕의 모습을 '''지성의 가면을 썼다''' 라고 표현한다.[* 원래의 성격 그 자체가 바뀐 것도 아니고 그저 존경하는 헤카톤케일과 '''닮은 척'''을 한다고 비웃는 것이다. 화가 나더라도 별 일 아닌 척, 불쾌한 일이 있어도 웃어 넘기는 척, 심지어 늙은 용이 패한 것에는 분명 이유가 있을 거라며 자기에 비하면 먼지 한 톨만큼도 안 되는 인류의 위험성에 대해 매우 긴 시간동안 심사숙고하며 전력을 가늠하고 있다는 것. D 백작이 벨제부브를 도발할 때 '''늙은 용이 젊은이를 망쳐놓았다'''고 하는 걸 보면 괜히 지레 겁을 먹고 열심히 대비하고 있는 벨제부브가 어지간히도 가관이었던 모양이다.] 물론 개차반이던 벨제부브가 처음부터 헤카톤케일을 존경한 건 아니었다. 파리왕 트리거에 의하면 용은 위대한 존재로부터 힘을 얻었고 이를 본 파리왕은 용을 질투했다고 한다. 단순 혈기만으로 헤카톤케일을 공격했던 것이 아닌 질투에 기인한 행동인 것. 헤카톤케일이 지속적으로 시비를 거는 벨제부브를 귀찮아하거나 제압하지 않고 오히려 다독여주자 점점 마음을 열게 된 모양. 이후 헤카톤케일과 벨제부브는 서로 술자리를 나눌 정도로 가까워졌다. 다만 벨제부브가 설정을 풀어내면서 한 뉘앙스는 인간들이 헤카톤케일을 쓰러뜨렸구나, 라는 식인데 정작 그간의 유저들은 아스타로트가 헤카톤케일을 죽였다고 알고 있었기에 설정 오류가 아니냐는 말도 있다. 다만 IF 던전 로딩 텍스트에서 용의 사망과 관련해서 벨제부브에게 간 정보에 누군가 제약을 걸었다는 언급이 있다. 그리고 또 다른 텍스트에서 '용을 죽인 자가 인간이 아니라는 걸 그가 알면 어찌 될까', '상대에 대한 터무니없는 과대평가'라고 서술되어 있어, 벨제부브가 어떤 이유때문에 헤카톤케일의 사망 원인을 제대로 모르고 있음을 전하고 있으므로 설정 오류는 아니다. --하지만 그 통제때문에 단신으로 인류멸망이 가능한 자식 3명을 만들었으니 결과적으로는 인류에게 재앙-- 고룡의 무덤 던전에서 밝혀진 바, 벨제부브가 그렇게 존경하던 헤카톤케일은 위대한 의지에 반하는 행동을 꾀하고 있었다. 위대한 의지의 숙적인 전대 몽환의 지배자이자 태초의 어머니 티어매트의 부활을 꾀한 것이다. 그렇게 존경하던 멘토이자 정신적 지주가, 그 이상으로 떠받드는 위대한 존재에 반역하려 했음을 안다면 어떻게 될 지 미지수다. 또한 늙은 용이 젊은이를 망쳐놓았다는 D백작의 언급을 보면 파리왕이 군주급의 가능성을 지닌 걸 눈치채고 그 길을 고의적으로 막았을 가능성도 생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