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헬조선 (문단 편집) === 급격한 소멸과 타락 === [[파일:external/0259b7ff61988df39110eac1d22a061b043d02fd35ad0ca114e4b8d776e2a2fc.jpg]] > 그런데도 헬조선 비난이 사라진 이유는 뭘까. 헬조선 담론의 주된 생산자들에게 ‘이보다 더 좋은 시절’이 없기 때문이지 않을까. …(중략)… 결국 헬조선 비난의 대부분은 청년 절망에 편승해 정권교체를 노린 정치공세나 다름없었던 셈이다. >---- > "그 많던 '헬조선' 비난 다 어디로 갔나", 오형규 논설위원, 한국경제 2021.03.03 [[https://www.hankyung.com/opinion/article/2021030303631|#]] 한국 사회를 풍자하는 유행어로 쓰이고 있으며, 특히 2016년 [[최순실 게이트]] 이후에는 자타가 공인하는 단어가 되었다. [[내려와 박근혜! 바꾸자 헬조선! 설맞이 촛불!]](2017. 1.21.) 집회도 있었다. 희대의 국정농단 사태로 인해 이 단어를 부정적으로 생각했던 기성세대들조차 "이 지옥 같은 나라"의 의미를 담은 헬조선이란 용어에 동조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런데 [[문재인 정권]]이 들어선 후 헬조선이라는 말은 그 사용빈도가 갑자기 크게 줄어 자취를 감추어 이제는 거의 잊혀진 말이 되어가고 있다. 그러나 2017년 이후 한국의 고질적인 문제이던 취업난이나 생활물가, 세대・이념・지역・성별 갈등, 특히 [[문재인 부동산 정책|부동산 문제]] 등의 사회적 문제들은 더 악화되었다. 따라서 해당 유행어의 소멸이 사회의 흐름을 반영한 것이라고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소멸의 대표적인 이유는 온라인 커뮤니티 중 [[친문]], [[문빠]] 성향의 네티즌들이 보수 정권이었던 박근혜 정부 집권 당시에는 [[국까]]였다가 문재인이 집권하자마자 [[국뽕]]으로 탈바꿈하였고(반문 성향의 사이트에서는 정 반대의 현상이 벌어졌다), 당시 언론 및 대중매체에서 이러한 변화를 집중적으로 조명하였으며, 또 정권 초기에 헌정 사상 초유의 탄핵된 전임자와의 대비와 기대(허니문) 효과가 중도층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기 때문이다. 실제로 문재인 정부 초기까지만 해도 네이버 뉴스란에서 '나라의 품격이 수직상승했다' 라던가, '이게 나라다!!' 같은 [[국뽕]] 댓글들이 폭증했었다. '''헬조선이란 단어가 박근혜 정권을 공격하는 정치적 용어'''로서 많이 쓰이기도 했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라 볼 수 있다. 이러한 기조는 [[2019년]]까지도 이어져 [[2019년 일본 상품 불매운동|일본 상품 불매운동]] 시즌을 거치면서 [[민족주의]]와 결합했으며, 그 결과 소위 '[[이 시국에]]' 한국을 스스로 낮잡아 부르는 '조선', '조센' 등의 어휘를 사용하여 세태를 풍자하는 것이 금기시되었다. 이 시기부터 [[국뽕 유튜버]]가 대거 양산되었으며, 기존에 다른 정보를 제공하던 유튜버가 국뽕 유튜버로 방향을 전환하기도 했다. 이렇게 '헬조선'이라는 단어 자체는 언급되는 빈도수가 예전보다 확연히 줄었지만, 그 단어가 담고 있는 사회적 현상은 여전하거나 더 나빠지고 있는것이 현실이다. 오프라인에서의 자국 비판은 극히 일부의 극단주의자를 제외하면 소소한 푸념 정도로만 끝나기 마련이지만, 온라인에서의 자국 비판 여론은 이게 오프라인으로 나오면 그 즉시 무정부 상태와 동의어가 될 정도로 심해져 가고 있다. 앞서 언급한 경제 침체 외에 이념 및 남녀 갈등 등의 사회 갈등은 전 정권보다 훨씬 더 심해졌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69&aid=0000360336|기사]] 역차별 논란도 있다. 여성들에게 편향적으로 특혜를 준다는 이유로 페미니즘 관련 논란이 생긴 각종 정책들, 그리고 다문화가정, 고졸, 취약계층 등 약자, 소수자에 대한 배려라는 명목으로 특혜를 몰아준다는 논란이 생긴 법 제정 등으로 인해 역차별 논쟁이 발생하고 반감을 가지는 여론도 많다.[[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5&aid=0001123169|다문화 가정 복지혜택 역차별 논란]]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14&aid=0004169057|고졸 취업 활성화 대졸자 역차별 논란]]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16&aid=0001592466|지역·여성할당제 역차별 논란]] 또한 [[여폭법]], [[민식이법]]같은 특정 집단만을 위해 감정호소에 의한 법들이 형평성이 고려되지 않고 통과되면서 사회적으로 큰 혼란과 부작용을 야기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북한이나 중국 등 주변국의 안보 위협 문제도 심화되고 있는 점 또한 한 원인이다. 헬조선이라는 유행어 자체가 너무 오래돼서 식상해진 탓도 있다. 그러한 이유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라는 관용구가 유행하고 있다. 특히 보건사회연구원, 제도권 언론사에서 자주 실시하는 여론조사에서 다수의 국민들이 사회 환경 불공정, 계급론, 경제 지위에 따른 신분 차별에 대한 불만을 늘어놓아, 정권이 바뀌었어도 헬조선이 내포하고 있는 한국사회의 뿌리 깊은 사회 문제는 여전히 유효할 전망이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9000080|20대 10명중 6명 "계층 상승 가능성 낮다" 수저계급론 심화]]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10862697|국민 80% "소득격차 심해, 부잣집 태어나야 성공"]] [[파일:iskoreahell1.jpg|width=350]] [[파일:iskoreahell2.jpg|width=350]] 2020년 [[코로나 19]]에 대한 정부의 방역대책이, 비록 실책이 없진 않았지만 대체적으로 호평을 받고 마스크 쓰기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생활화하는 시민의식이 주목되는 가운데 기존의 선진국으로 여겨진 국가들의 감염자가 폭증하는 사태가 발생하게 되어 인식이 상대적으로 완화되었다. 단, 다른 나라에 비해서 확실한 방역으로 인해 어느정도 완화가 되었다고는 하나 기존의 헬조선 담론이 지니고 있던 사회적 문제가 해소된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민식이법 통과로 인해 어린이들의 민식이법 놀이 유행 등 후폭풍은 진행중이고, [[인천국제공항공사 보안요원 정규직 전환 절차 논란|인천공항공사 논란]] 등과 같은 공채 지원자들의 기회 박탈과 관련된 사회 불공정 이슈는 여전히 계속 나오고 있으며 부동산 가격 폭등에 내 집 마련의 꿈은 희박해져 청년층의 불만은 높아져 있는 상황이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21&aid=0004729072|인국공에 주식·부동산까지…靑 청원게시판 불났다 '청년층 부글']],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11713317|뉴스]]] 전 세계적인 판데믹인 현 코로나 시국으로 코로나 방역에 관점이 모여 있는 상황이라 그 외 다른 현실적인 문제가 다소 묻혀버리는 상황인 부분도 다소 있으나, 이전에 이 용어를 가장 많이 쓰던 현 친정부 성향 사이트에서 사용 빈도가 급격히 줄어든 것이 주요 원인이다. > …지크 예거는 완벽한 악역이다. 어디선가 나타난 거인들로 자기 민족이 고통받자, 거인과 맞서 싸우는 대신 동족을 아예 말살하려는 계획을 꿈꾼다. ‘고통받는 삶을 살 바에는 차라리 태어나지 않아야 한다’라는 게 그의 사상이다. 문 대통령에게 이 별명이 붙은 계기는 극단적인 출산율 저하다. ‘이런 식으로 한국인을 멸종시키려는 것 아니냐’는 농담 섞인 비판이다… >---- > "‘명왕 재인’서 ‘[[문크 예거]]’로… 文대통령, 만화 별명 변한 까닭", 조선일보 2021.10.17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001&oid=023&aid=0003646828|#]] 그러나 문재인 정부의 [[문재인 부동산 정책|부동산 실책]]으로 인한 서울 및 수도권의 부동산 가격 폭등, 금융 규제, 제도적 규제 등으로 인해 소외감을 가진 2030세대의 사회적 박탈감 등은 무시할 수 없으며, 현재는 헬조선을 넘어 '''[[조선인의 안락사]]''' 같은 더 극단적인 유행어에게 [[https://trends.google.co.kr/trends/explore?date=today%205-y&geo=KR&q=%EC%A1%B0%EC%84%A0%EC%9D%B8%EC%9D%98%20%EC%95%88%EB%9D%BD%EC%82%AC|자리를 내 주었을 뿐이다]]. 사실상 헬조선이란 특정 단어 사용 빈도만 줄었을 뿐이지 그런 종류의 단어가 안 쓰일 정도로 사회 분위기가 호전된 게 아니라 '''더 한 의미와 뉘앙스를 가진 단어들이 등장하면서 대체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즉, 헬조선이라는 단어가 식상해져서 관심이 많이 시들해진 것일 뿐, 오히려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 등의 관용구 등으로 대체된 것이다. 다만 해당되는 표현들은 문재인 정부에 비판적인 내용들이기에, 헬조선, 망한민국과 같은 단어들이 친문 성향 사이트들에서 정부 비판에 사용되었던 것처럼, 주로 반문, 반민주당 성향 사이트들에서 정치적으로 사용되는 빈도가 높다. 즉 2010년대 중반 시작된 헬조선 담론이 각 진영마다 지지하는 정권에 따라서 논점이 뒤바뀐다는 것이다. 자신들이 비토하는 정권일 때는 열심히 사회 문제들을 비판하다가 막상 자신들이 지지하는 정권이 들어서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태세전환하는 것은 [[극과 극은 통한다|친문 사이트건, 보수성향 사이트건 비슷하다는 것.]] 더구나 과거 좌파 진영에서 헬조선 담론을 적극적으로 애용한 것과 비슷하게 [[조선인의 안락사]]]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라고 떠들어대던 우파 진영도 마찬가지로 [[20대 대선]]에서 윤석열이 당선되자, 언제 그랬냐는듯 자신들의 행적들을 세탁하고 국뽕으로 전향하는 추태를 보여주고 있다. 사실상 헬조선 담론은 좌우지간 정치적 공세의 도구에 불과함을 보여준 것은 물론, 이들의 자국 혐오도 말이 자국 혐오지, 정권에 따라 논점과 태세만 바뀌는 '''정부 혐오'''라는 실상만 부각시켰다. 당연하지만, 이들이 공정을 부르짖으며 [[조국 사태]]를 비판하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정작 윤석열 정부에서 [[정호영 사태]]가 일어나자 입을 싹 닫는 모습을 보여주어 중도층들에게 비웃음거리가 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대깨문과 대깨윤의 공수교대라고 일컬어지기도 하며, 헬조선 담론과 자국 혐오가 그저 정부 혐오라는 정치질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만 부각시키게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