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혁명 (문단 편집) == 혁명과 반란의 차이 == [[전체주의]]에 대한 비판으로 유명한 정치철학자 [[한나 아렌트]]의 경우 혁명과 반란의 차이를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그러나 혁명의 목적이 자유의 확립이고 반란의 목적은 해방이라는 것을 염두에 둔다면,''' 정치학자는 최소한, 훨씬 조용하게 진행되는 제2단계의 혁명과 헌법 제정을 손상시키면서까지 제1단계의 갑작스런 반란과 해방 운동, 전제정에 대한 봉기를 강조하기 쉬운 역사가의 함정을 어떻게 피할 것인지 알아야 할 것이다. 역사가가 부각하는 이야기의 극적 측면들은 모두 제1단계에 포함되는 것같이 보이기 때문이며, 아마도 해방 운동의 소요가 아주 종종 혁명을 좌절시켜왔기 때문이다. 역사가는 이야기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이러한 유혹에 빠지기 쉽고, 그 유혹은 훨씬 더 유해한 이론과 긴밀한 관계를 가진다. 이 이론이 담고 있는 내용에 따르면, 반동 세력에게서 나온 헌법과 헌법을 제정하려는 열기는 그 국가의 혁명 정신을 진정으로 표현하기는커녕 실제로는 혁명을 좌절시키거나 혁명의 완전한 발전을 저해했다고 한다. 그 결과―충분히 논리적이게도―혁명 과정의 진정한 정점인 미국 헌법은 반혁명의 실질적 결과로 이해된다. 근본적인 곡해는 해방과 자유를 구분하지 못한데 있다. '''반란과 해방 운동이 새롭게 획득한 정치적 자유를 헌법에 담지 못한다면, 반란과 해방보다 더 무익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왜냐하면 "도덕, 재산, 군대의 규율은 모두 헌법이 부재한 상황에서는 실효를 갖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존 애덤스)" >---- >-[[한나 아렌트]], <혁명론>(홍원표 역) 241쪽- 한나 아렌트는 혁명과 반란의 차이를 엄격하게 구분했는데, 그녀에 따르면 혁명은 자유([[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2076599&cid=41810&categoryId=41812|freedom]])를[* 적극적 자유(~을 할 자유)] 목적으로 하는 반면에 반란은 해방([[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2076686&cid=41810&categoryId=41812|liberty]])을[* 소극적 자유(~로부터의 자유)] 목적으로 한다. 아렌트의 관점에 의하면 혁명이란 단지 폭정을 뒤집었다고 해서 완료되는 것이 아니라 폭정의 종결 이후 자유(freedom)를 체제에 성공적으로 반영함으로써 완료된다. 그러나 모두가 한나 아렌트처럼 혁명과 반란을 이질적인 개념으로 구분하는 것은 아니며, 혁명을 [[반란]]의 한 형태로 분류하기도 한다. 이 경우, 반란은 혁명보다 더 넓은 의미의 총체적인 반정부활동 개념을 지칭하고, 반란 중에서 급진적인 체제변혁 운동에 해당할 경우에 혁명으로 분류한다. [[영어]]에서 반란이라는 단어는 유교문화권인 한국에서 처럼 부정적인 의미만을 내포하지 않는다. 가령 러시아 혁명은 [[포템킨 반란]]사건의 영향을 받았고, [[독일 11월 혁명]]은 [[킬 군항의 반란]]을 통하여 이루어졌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