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혈뇌장벽 (문단 편집) == 응용 == 혈뇌장벽은 혈관을 타고 들어오는 외부물질로부터 뇌를 보호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지만, 역설적이게도 동시에 인간이 만든 약물이 뇌에 들어가는 것을 막는 골치아픈 장벽이기도 하다. 100만 년 단위로 진화해온 현생인류의 화학적 방어 체계는 결코 무시할 만한 수준이 아니다.[* [[치매]]의 치료제 개발이 지지부진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아무리 치료제를 개발하려고 해도 결국 혈뇌장벽을 못 넘기 때문이다.] 다른 동물들도 마찬가지. 가령, 한 천재 [[과학자]]가 [[치매]]를 [[뉴런]] 단위에서 치료하는 기적의 약물을 만들었다고 가정하자. 이 약물이 뉴런 하나하나에 효과가 있더라도 정작 뇌에 도달하지 못한다면 말짱 도루묵이다. 그렇다고 두개골을 여는 대수술을 통해 뇌에 직접 약물을 넣거나, 척수에 주사바늘을 꽂아 [[뇌척수액]]을 통해 약물을 전달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약물은 효능만 신경쓸 것이 아니라 체내에 가장 효율적으로 전달되도록 개발되어야 하며, 복용이 불가능할지언정 최소한 혈관주사로 전달은 되어야 비로소 쓰일 수 있다. 또한 뇌의 병변[* 주로 암]위치를 특정하는데도 이용되는데 병변이 발생한 부위는 혈뇌장벽이 파괴되므로 보통은 이를 통과하지 못하는 비확산성 RI를 정맥주사하여 추적한다. 다행히 혈뇌장벽이 아무리 촘촘해봐야 결국엔 세포로 되어 있고, 세포의 막은 인지질로 이루어졌으므로 지방 속에 녹아있는 지용성 물질까지는 거르지 못한다. 때문에 [[프로포폴]]같이 혈액에 녹지 않는 소수성 물질이 기름에 녹은 상태에서는 오히려 뇌에 잘 전달될 수있다. 이를 이용해 약물에 작은 나노 막을 씌워 뇌에 직접 약물을 전달하는 연구도 진행 중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