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혈액형 (문단 편집) === 유전 === 물론 혈액형은 부모한테서 유전이 된다. 가끔 당신이 O형인데 부모가 각각 A형이랑 B형이라고 해서 이상하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이것은 정상이다. 이는 혈액형의 인자는 두 개인데, O형의 인자가 A형과 B형의 인자보다 열성이기 때문이며, 우성인 A형과 B형이 O형하고 있으면 O형이 특성을 발현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즉 표현형이 A형이라도 실제 염색체에는 AA와 AO가 존재한다는 것. A형과 B형은 동급이라서 서로 붙으면 같이 발현되어 AB형이 나오게 된다. 부모의 유전자형이 각각 AO, BO일 때는 자식의 혈액형은 O, A, B, AB형 모두 동일한 확률로 나온다. 단, 특수한 경우로, AA-BB에서 A형이나 B형이 나오거나 AB-O 사이에서 AB가 나오는 등 ABO자체가 유전법칙과 동떨어진 형태로 나올 수 있다. 확률은 적지만, 어디까지나 "낮은 가능성일 뿐, 불가능이 아니므로" 종종 발생한다. 그러니까 저거 맞지 않는다고 친자 아니라고 말하고 다니지 말자. 대표적인 예로는 우리나라 호남지방에 많은 혈액형인 [[Cis-AB형]]이 있는데, A/B 형태가 아닌 AB/O의 형태로 유전되는 독특한 AB형이다. 그리고 AB형인데 A, B 둘중에 하나가 선천적이나 질병 탓으로 약해져서 A형이나 B형으로 검사되는 경우도 많고, 획득 B형이라고 해서 대장암이나 직장염 같은 게 있을 때 O형을 B형으로, A형을 AB형으로 잘못 검사를 할 수도 있다. 무엇보다도 검사실이 청결하지 못하고 시약이 불량하면 오판이 많이 발생한다. 특히 성장이 끝나기 전에는 혈액형 판정 오류가 많이 발생하므로 더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이는 어린 아이는 노출된 항원의 종류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면역학을 배우면서 '''왜 한 번도 B형에게 [[수혈]] 받아보지 않은 A형이 B형에 대한 항체를 갖고 있는지'''에 대해 의아하게 여긴 적 있는가? 이는 항원의 유사성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살면서 접하는 수많은 항원 중 아주 우연히 B형 항원과 유사한 항원을 접하게 되기 때문이다. 너무 어린 아이는 이렇게 운 좋게(?) 유사한 항원을 만났을 확률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상대 항원(A형이라면 B형, B형이라면 A형)을 대상으로 하는 항체가 검출되지 않는 것이다. 참고로, 혈액형 검사를 포함한 대부분의 혈액 면역검사는 항원을 검사하는게 아니라 항체를 검사하는 것이다.] 소독은 커녕 청소도 꼬꼬마들이 대충 하는 지저분한 교실에서, 언제 사왔는지도 모르고 관리도 허술한 불량한 시약을 쓰면서, 부적당한 실험체로 하는 실험이 제대로 될 리가 있나. 자기 혈액형을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은 이 때문인 경우가 많다. 한마디로, '''학교나 유치원에서 애들 교육용이랍시고 혈액형 검사를 시키는 것은 집안 분란만 일으키는 뻘짓이란 거다.''' 물론 수혈을 할 때는 교차응집시험 등 별별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웬만해선 실수할 일이 없으므로 걱정은 하지 말자. 이 때문에 초등학교 때 학교에서 검사해 알았던 혈액형이 고등학교 때 학교에서 하는 [[헌혈]]로 자기 진짜 혈액형을 알게 되는 일이 자주 일어나기도 한다. 늦으면 수술이나 헌혈을 할 때나, (남자의 경우) 신검 때 알기도 한다. ~~아니면 부부싸움 뒤에 친자감별하러 가서 알든가~~[* 어려서부터 자기 혈액형을 알아두면 사고가 났을 때 혈액형 검사 시간을 줄일 수 있어 도움이 된다는 사람도 있는데, 환자 말만 듣고 수혈하는 정신나간 의사는 없다. 이 문서에도 기재되어 있지만 수혈상 문제가 되는 혈액형만 해도 십수가지가 존재하고, 도대체 다 맞는데 교차응집시험만 하면 응집되는 골때리는 경우도 존재하기 때문에 당장 전쟁 중에 총맞아 실려온 경우라도 군번줄의 혈액형 기록을 먼저 확인하지, 저렇게 마구잡이로 환자 말만 듣고 수혈하지 않는다.] 어쨌든, 본인이 극소수의 특수한 혈액형이거나, 단순히 학교에서 잘못 검사한 것일 가능성이 높으니, 배우자를 의심하기보단 '''제발 싸우기 전에 일단 병원에 가라.''' 인간은 지구에서 엄연히 몇 백만 년 단위로 진화하고 적응해온 강인한 동물이다. 아직 사람의 현대의학이 밝혀내지 못한 부분이 많으므로 그럴 땐 좀 더 큰 병원에 가보자.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