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호외 (문단 편집) == 상세 == 기원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미국에서 최초로 확인되는 것은 1704년 6월 30일 보스턴 뉴스 레터에서 보도한 해적의 처형에 대한 뉴스다. 일본에서는 중외신문에서 보도한 1868년 5월 우에노 창의대의 사변 뉴스가 최초이며, 한국에서는 1902년과 1905년에 발행된 적이 있으나 본격화된 것은 1920년 [[동아일보]]와 [[조선일보]]가 창간된 이후다.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154424&cid=40942&categoryId=31755|[네이버 지식백과] 호외 [號外] (두산백과)]] 신문도 엄연히 출판과정을 거쳐 배포되기 때문에 [[소식]]을 [[대중]]에게 바로바로 전달하는 것이 어려웠다. 따라서 긴급하거나 중요한 뉴스를 알리기 위해 신문사에서 석간, 조간 이외에 긴급하게 호외라고 불리는 간략한 [[신문]]을 제작해 거리에서 배포했다. 거리를 돌아다니며 “호외요! 호외!” 라고 외치면서 종이를 뿌리는 [[클리셰]]가 바로 호외를 배포하는 상황이다.다양한 창작물에서 신문팔이 소년이 [[뉴스보이 캡]]을 착용하고는 신문을 들고 "호외요, 호외!(Extra, extra!)"라고 외치는 것은 잘 알려진 [[클리셰]]. 그 내용 역시 전쟁, 반란, 연쇄살인 재발과 같은 중대사가 사실상 반드시라고 봐도 좋을 정도로 따라붙는다. 대개 아침 신문의 경우 전날 오후 4시에 기본적인 판이 마감되고, 오전 3시에 최종쇄가 발행되고 5~6시경 각 가정이나 회사 등 구독처로 배달된다. 그리고 당일 있었던 각종 소식들은 오후 4시까지 조판되고 또 익일 3시에 최종쇄가 나오고... 의 반복이다. 물론 긴급한 사건이 터졌을 경우에는 오후 10시건 11시건 조판 하던 거 다 갈아엎고 새로 판을 짜는데, 이 경우 마감은 대개 아무리 연장해도 오전 1시 30분 정도. 일단 물리적으로 조판 및 검수를 해야 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는 전통적인 윤전기 인쇄의 경우이고, 컴퓨터의 도움을 받는 현대의 경우 보다 수월해지긴 했다.] 따라서 신문을 통해 소식이 전파되려면 정규 조간(아침 신문) 발행의 경우 빨라야 아침 5시, 석간의 경우 오후 5~6시나 되어야 독자가 사건 소식을 접할 수 있게 된다. 즉 아무리 짧아도 12시간의 텀이 생기는 것. 게다가 신문사들이 전부 조석간 동시발행을 하는 게 아니고 대개는 조간/석간 중 하나만 발행하기 때문에 사실상 24시간의 간극이 생긴다. [[TV]]와 [[라디오]]야 중간 중간에 속보를 내보내면 되지만 신문은 그게 아니기 때문이다. 즉 이 정보격차 상태를 최대한 메꿔주는 매체가 예전에는 호외였던 것이다. 작은 종이에 요점만 실은 기사를 실어서 최대한 빠르게 찍은 후 문자 그대로 거리에다 뿌려버리는 것이다. 또한 호외는 신문값을 받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푼돈 몇 전의 이문을 남기기보다는 자사의 기사를 보도록 유도함으로서 대중에 대한 미디어 영향력을 키우는 편이 신문사 입장에선 훨씬 이득이기 때문이다. 특히 [[SNS]]나 [[인터넷]]이 없던 시절에는 이 영향력이 훨씬 더 강해서, 일단 기선을 제압한 언론사는 향후 2~3일간은 아젠다를 이끌어갈 수 있었다. 호외라는 이름의 유래는 정규 발행이 아니라는 의미이다. 정규 마감을 거친 신문은 매 호마다 제호, 즉, 해당 호가 해당 신문의 몇번째 정기 발행물인지를 표기하는 것이 전통이며, 지금도 종이 신문들은 상단에 발행 날짜와 함께 제 XXXX호가 적혀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발행 기록을 지령이라고도 한다. 첫 발행인 1호부터 차곡차곡 쌓아가게 되는데, 몇만 단위 넘어가는 건 한국에서는 1920년대 발행한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정도이고 해방 후 발간한 신문들은 이보다 단위수가 좀 더 낮다. 즉 지령 = 그 신문의 역사 라고 볼 수 있다.] 특별 발행물인 호외는 제'''호'''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호외라는 이름이 붙었다. [[영어]]로도 Extra라고 하며 특별 발행물이니 일맥상통. 여러 번 발행될 경우 1보, 2보, 3보 식으로 발행 순서에 따라 숫자가 붙으며, 이것은 인터넷 신문에서도 볼 수 있다.[* 영어로는 1st Extra, 2nd Extra, Final 같은 식이다.] 중대 사건을 보도하는 만큼 대문짝만한 크기로 볼드 처리한 헤드라인을 달고 발행되는 경우가 많으며, [[미국]] 신문들은 눈이 아플 정도로 대문짝만하게 제목을 적는다고도 한다. 인터넷 뉴스가 보편화된 지금은 뭔 의미가 있나 싶지만, 종이 매체이기 때문에 대문짝만한 제목을 달고 인쇄하는 것은 매우 인상 깊은 보도 방법이다. 그래도 신문인 만큼 정보를 전달하기는 해야 하므로 제목을 제외하고는 글자를 빼곡히 박아넣는 경우가 많으며, 제목이 첫 장을 모조리 점령할 정도로 큰 경우는 역사적으로도 매우 드문 편이다. 예외라고 하면 어느 미국 신문에서 [[아돌프 히틀러]]의 사망을 알린 것 정도. 2000년을 전후해서 인터넷이 대중화됨에 따라 긴급하고 중요한 소식을 바로바로 알 수 있게 되었고, 특히 2010년대 이후로는 스마트폰이 널리 보급되었기 때문에 아주 중대한 사건이 아닌 이상 발행할 필요가 없어졌다. 따라서 워낙 엄청난 사건이 있어야만 발행되는지라 --[[천연기념물]]-- 일종의 기념판(쇄) 취급을 받고 있기도 하다. 참고로 2020년대 이후에도 여전히 [[신문]] 발행이 상당한 규모를 유지하고 있는 [[일본]]의 경우에는 시시 때때로 호외가 자주 발행된다. 큰 시사 이슈 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가 있을 때도 호외가 발행되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