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호주 (문단 편집) === 지리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호주 아웃백 01.png|width=100%]]}}}|| 호주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대륙([[오스트레일리아 대륙]])을 통째로 차지하는 나라이다. 대륙과 섬의 구분을 정할 당시에 [[유럽]]인들이 이 땅의 존재를 몰랐던 관계로 "[[그린란드]]보다 크면 대륙으로 하자"고 했는데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은 이 조항을 정한 이후에 존재가 알려졌고, [[그린란드]]보다 커서 대륙이 된 케이스다. 지질학적으로는 '''[[남극]] 대륙과 쌍둥이'''인 땅이다. 위치도 남극과 가깝다. 원래 곤드와나 대륙의 일부였으며, 초대륙 [[판게아]]가 [[로라시아]]-[[곤드와나]]로 쪼개지고 곤드와나는 [[남아메리카]]-[[아프리카]]-[[인도]]-[[남극]]으로 쪼개졌는데도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은 분열 이후 1억 년 이상 여전히 남극과 붙어 있었다. 남극에서 갈라지기 시작한 것은 불과 1억 년 전으로 이 당시만 하더라도 대륙 전체가 울창한 삼림으로 덮여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5천만년 전 갑자기 호주가 급격히 남극으로부터 떨어져 나오면서 남극 대륙은 [[남극해]]에 둘러싸이게 되고 차가운 남극 순환 해류가 냉각을 가중시키며 결국 얼음투성이 땅이 되고 만다. 반면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은 현재의 위도에 위치하게 되면서[* 남위/북위 30도 언저리에는 무역풍과 편서풍의 중간지대가 존재하는데 이 곳은 대기의 대류상 바람이 상공으로부터 불어 내려오는 지역이라 항상 고기압이 유지되고 결국 가뭄이 들어 사막이나 황무지가 형성된다. [[사하라 사막]]이나 나미비아, 페루 등의 사막성 기후도 같은 원인이다.] 반쯤 사막이 되고 말았다. 그러나 3천만년 전에는 해수면의 변화로 내륙에 바다가 존재했던 적도 있으며, 바다의 퇴적층과 사암 지층이 절묘하게 맞물려 현재는 오스트레일리아 대륙 중앙부에 거대한 분지를 이루고 있다. 이른바 [[대찬정 분지]]. 사암층이 물을 잔뜩 머금고 있기 때문에 호주의 원주민들은 수백 km를 별 문제없이 이동할 수 있다고 한다.[* 물을 찾는 방향이나 지형지물을 노래로 만들어 전승해 왔다고 한다.] 대찬정 분지 지층의 위쪽, 진흙이 벗겨지고 사암층이 드러나는 곳에 샘물이 솟아오르는데 이러한 곳만 수천 개에 달한다고 한다. 그야말로 [[오아시스]]. 인구의 거의 대부분이 동남쪽 해안에 몰려 살기 때문에 느껴지지 않지만, 세계에서 가장 인구밀도가 낮은 나라 중 하나로 [[나미비아]]와 2, 3위를 다투고 있다. 1 km^^2^^당 3.3명 가량. 1위는 [[몽골]]로 1 km^^2^^당 2명이다. 2020년 기준 어마어마한 땅덩어리에 사는 사람수가 고작 2,550만 가량으로, 땅덩어리가 수십분의 1에 불과한 한국의 절반 수준이고, 2,500만 명이 넘는 북한과 비슷하다. 하지만 지속적인 이민자 유입 등으로 인구가 꾸준히 증가 중이다. 그리고 전체인구가 적다고 해서 대도시가 없다는 게 아니다. 2016년 기준으로 최대도시인 [[시드니]]는 520만 명, 제2의 도시 [[멜버른]]은 500만 명으로 이 양대 도시들은 나라 인구의 40%나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압도적이다. 그 외에도 [[브리즈번]](235만), [[퍼스]](207만), [[애들레이드]](133만)등 한국에서도 광역시급 대도시 취급을 받을 큰 도시들이 나름 있다. 100만 이상 대도시들이 5개다. 호주보다 인구가 2배가량 많은 한국이 100만 이상 대도시가 현재 11개 있는 걸 감안한다면 호주의 인구대비 대도시 수가 결코 적지 않다. 그래서 호주는 전 세계에서 도시화율이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이다.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www.slightlywarped.com/maps_offer_a_different_perspective_on_understanding_the_world_we_live_in_640_37.jpg|width=100%]]}}}|| 이 지도에서 노란색 부분에는 호주 인구의 2%인 45만 명 정도만이 살고 있다. 비유하자면 저 드넓은 땅덩어리에 [[의정부시]]와 비슷한 인구가 산다는 소리다. 사실 그럴 만한 게, 호주 중서부 지대에는 그레이트 빅토리아 사막과 그레이트 샌디라는 거대한 사막이 있는데 그 면적은 남한 면적의 10.5배 정도 된다.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RtfDPKT5yAo)]}}}|| 최고봉은 코지어스코 산(Mount Kosciuszko)으로 해발 2,228m이며 이름은 [[폴란드]]의 장군이자 민족운동가이며 미국 독립전쟁의 영웅인 [[타데우시 코시치우슈코]](Tadeusz Kościuszko)에서 따 왔다고 한다. 하필 폴란드 영웅의 이름이 붙인 이유는 이 산을 처음 탐험하고 이름을 붙인 인물이 폴란드 출신 모험가인 파웰 스트첼레츠키(Paweł Edmund Strzelecki)였기 때문이다. 산의 높이가 낮아 오세아니아의 최고봉이 이 산인지 [[푼착 자야]]인지 빌헬름 산인지 논쟁이 있다. 세 산 중 가장 높은 산은 뉴기니 섬에 위치한 푼착 자야(4,884m) 산인데 이 곳이 있는 뉴기니 섬은 지질학으로는 오세아니아에 속하지만, 인문학적으로는 푼착 자야가 아시아 국가인 [[인도네시아]] 영토인 [[서뉴기니]]이기 때문에 기준의 충돌이 생길 수 있다. 그래서 오세아니아 국가인 [[파푸아뉴기니]]의 최고봉 빌헬름 산(4,509m)을 오세아니아 최고봉으로 보기도 한다. 그러나 빌헬름산 역시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이 아닌 뉴기니 섬에 있다는 문제가 있다. 푼착 자야는 라인홀트 메스너가 주장했으며, 코지어스코는 처음 각 대륙 최고봉을 최초로 완등한 리처드 배스(Richard Bass)가 주장했다. 호주 영토로 넓혀 본다면, 이 나라의 최고봉은 [[허드 맥도널드 제도]]에 위치한 해발 2,745 m의 활화산 모슨 봉(Mawson peak)이다. 하지만 이 섬은 남인도양 한가운데 떠 있는 무인도로, 호주 본토와는 4,000 km나 떨어져 있고 경도로는 되레 아프리카 대륙과 더 가까운데다 남극과는 1,800 km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서 '오세아니아'로는 인정받지 못한다. 지형학적으로는 인도양중앙해령 위의 화산섬이다. 5천만년 전 [[남극]] 대륙에서 떨어져 나온 이후로는 계속 북상 중이다. 5천만년 후에는 아시아 대륙과 충돌하는데 이때 베트남, 필리핀, 중국과 맞닥뜨리고 일본 남부를 스치게 될 거라고 예상된다. 사실 인도네시아 제도나 [[파푸아뉴기니]]의 거대한 산맥은 호주의 북상 때문에 융기한 땅이다. 생뚱맞게 [[인도네시아]]의 섬 한복판에서 고대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의 지층에서 볼 수 있는 퇴적지층과 대왕조개, [[산호]] [[화석]]이 발견되는 건 이 때문이다. 물론 그때까지 인류가 남아있을 지조차 모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