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혹성탈출(영화) (문단 편집) == 결말 == [include(틀:스포일러)] 지라 일행과 헤어져 해안가를 따라 달리던 테일러는 무엇인가를 발견해 멈춘다. 그것은 바로 '''상반신만 땅 위로 튀어나온 [[자유의 여신상]]이었다.''' 테일러는 다른 행성에 불시착하거나 항법 오류를 겪은 게 아니라 지구로 귀환한 것.[* 아마 여자 우주 비행사가 동면 중 사망한 것 등 시스템 오류를 감지한 우주선의 통제 시스템이 지구 귀환을 선택했으나 초광속 항행의 특성상 지구는 엄청난 세월이 흘러버린 것으로 보인다.] '''이 행성은 [[사실은 지구였다|미래의 지구인 것이다.]]''' 인류 문명은 이미 전쟁으로 멸망해 유인원들이 지구의 새로운 지배자가 되어 문명을 이룬 것. 모든 것을 알게 된 테일러는 절망하며 외친다. [[파일:attachment/Planet.Of.The.Apes.1968.720p.BluRay.x264-SiNNERS.mkv_20110819_225316.jpg]] >'''이 미친놈들! 너희들이 다 망쳤어! 젠장! 다 지옥에나 떨어져 버려!'''(You maniacs! You blew it up! Damn you! Damn you all to hell!) 그리고 암담한 BGM과 함께 영화는 끝난다. 영화 역사상 최고의 반전 중 하나로 꼽히는 이 장면은 반전 자체도 대단하지만, 그 전에 뿌려진 수많은 복선이 더 대단하다. 보통 처음 볼 때는 눈치채지 못하는데[* 일단 제목부터가 'Planet of the Apes', 유인원들의 행성인데 제목을 다른 의미로 해석하자면, [[냉전]] 시대를 비롯한 인류의 비인간적인 모습을 비꼬는 제목이기도 하다.] 결말을 알고 나서 다시 볼 때에는 '''사실 여기가 지구'''라는 복선이 상당히 많이 깔려있음을 알 수 있다. 일단 영어를 쓰는 것도 그렇고 자이우스가 주인공이 가는 걸 보고 뭘 찾아도 결국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 것[* 즉 그도 주인공이 말한 지구가 여기임을 알고 있었다.], 막판에 대놓고 나온 '''말하는''' 인형은 결말을 다시 생각해 본다면 '''[[충격과 공포]]다'''. 사실 유골 발견 중인데 고고학과도 동떨어진 정교한 인형이 나온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다. 그런데도 '''이 장면이 그리 어색하지가 않다.''' 이건 감독의 연출력이 돋보이는 부분. 결말을 깨달은 뒤에 인형을 생각해 보면 충격은 배가 된다. 그런데 이 반전은 영화가 나오기 8년 전, [[환상특급|흑백판 환상특급]]의 [[http://en.wikipedia.org/wiki/I_Shot_an_Arrow_into_the_Air|15화]]에 먼저 나왔다. 내용은 8명의 우주 비행사가 탄 우주선이 미지의 소행성에 불시착하여 3명만 살아 남게 되고 이들은 황량한 사막 위에서 생존을 위해 이동을 하게 된다. 이동을 하던 과정에서 물을 독차지하기 위한 욕심으로 한 명이 남은 인원들을 모두 죽인다. 동료를 죽이면서까지 끝까지 살아남은 최후의 인원은 사막에 있는 돌산 꼭대기에서 '''전신주'''를 발견하게 되면서 이곳이 지구라는 충격적인 사실에 자신이 저지른 행동에 죄책감을 느끼고 흐느끼면서 절망한다.[* 우주선의 기계적 결함으로 인해 발사는 성공을 하였으나 우주로 나가는 것이 아니라 사막으로 불시착하는 사고가 발생하였는데 '''미지의 소행성인데 지구에서 보던 태양과 크게 다른 점이 없다'''와 '''공기와 방사능 수치가 완벽하다'''라는 복선이 깔려있다.] 참고로 이 에피소드의 각본을 쓴 사람은 [[로드 설링]]으로[* 순수 창작은 아니고 일반인이 응모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해서 썼다.] 혹성탈출의 각본 초안 역시 로드 설링이 맡았는데 비록 소설 각색 작업이긴 하지만 무려 일 년 동안 매달려 작업을 했다고 하며, 저 자유의 여신상으로 끝나는 결말 부분 또한 로드 설링의 아이디어라고 한다. 원작자 피에르 불은 자신의 소설 결말을 저렇게 제멋대로 바꿔버린 것에 대해 무척 속상해하는 반응을 보였다고 하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선 영화의 결말을 엄청 맘에 들어 했다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