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혼밥 (문단 편집) == 현재 상황 == [[파일:2019121280086_1.jpg|width=60%]] 본인이 타인의 시선을 크게 의식하지만 않는다면, 혼밥하기 괜찮은 느긋한 분위기의 식당이라면 혼밥하는데 크게 지장은 없다. 과거엔 혼자오면 근처 손님/점원들이 이상한 눈으로 보거나 힐끗힐끗 쳐다보는 경우가 있어 어색한 분위기(같이 올 사람이 없나...? 친구가 없나....?)에서 눈치를 보며 식사를 하게 되는 경우가 있었으나, 혼밥 하는 모습이 많이 퍼지고 문화로 자리잡고, 먹고싶은 거 먹겠다는데 왜 남의 눈치를 신경써야 하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 사람들의 인식도 바뀌어가고 있는 중이기 때문. 혼밥에 적합한 메뉴와 식당들이 많이 생겨난 것도 한몫했다. 어쨌거나 요즘 장사가 안되어 홀로 오는 손님 마다하는 식당([[뷔페]], [[고깃집]], [[횟집]], [[술집]] 등은 여전히 좀 많이 언짢아하지만)이 줄어들고 있다. 2016년 5월 20일 [[서울신문]] 기사에서도 신림이라든지 [[독신]] 직장인이 많은 곳에서는 혼자 밥 먹는 건 일상사라고 기사로 소개했는데 사진으로도 남녀 직장인들이 여럿이서 따로 한 베트남 식당 일자 [[테이블]]에서 식사하고 있었다. ''''혼자 밥 먹기'가 특히 어려운 경우는 중고등학교 교내 식당[* 사실 끝판왕이다. 보통 어지간히 공부에 전념하는 게 아니면 중고등학교에서는 혼자 먹고 싶어하는 학생 자체가 드물기 때문. 즉 이 경우는 극소수의 사례를 제외하면 진짜로 친구가 없어서 억지로 혼자 먹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회사 사내 식당, 특정 용도 빌딩/건물의 구내식당같이 [[식당]]이 물리적으로 특정 공동체/[[커뮤니티]] 안에 속해 있는 경우다.''' 일상생활에서 생각해보면 번화가의 [[패스트푸드]]점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지만 어차피 그 자리에서 보고 평생 안 볼 사람이기 때문에 혼밥 하는데 큰 문제가 없다. 하지만 [[학식#s-2|학교 식당]], 사내 식당 등에는 서로 알기만 하고 사무적인 관계일 뿐이지 친하지는 않은 [[지인]]이 많이 드나들기 때문에 혼자서 밥 먹다가 그 사람들과 마주치면 괜히 기분이 어색해질 가능성이 있다. 직장에서 직급이 높은 사람의 경우는 그 사람이 혼밥하든 말든 아무 말하지 않는 것이 [[불문율]]이다. 뭐라 하고 싶어도 상급자에게 감히 '''잔소리''' 할 수 없는 노릇이고, 보통 상급자는 일반 직원과 일정이 다른 경우가 상당히 많으며, 결정적으로 '''상급자랑 같이 먹으면 하급자들은 그게 더 불편하다.''' 그리고 상급자도 하급자와 밥 같이 먹는 게 부담스러울 때도 있다. 한국 문화상 같이 밥을 먹으면 지위가 높은 사람이 [[돈]]을 내는 풍조/문화(?)가 있는데, 이게 경제적으로 상당히 부담이 되게 마련이다. 그렇다고 [[더치페이]] 할 경우, 체면이 안서고, 뒤에서 좋은 소리 못 듣는다. 의외로 공공기관 및 공기업과 대기업 구내식당은 혼밥을 많이 한다. 이유는 단순한데 기관 자체는 장시간 운영되어야 하지만 근로자의 근무 시간은 한정적이다보니 결국은 인건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인력을 최소한도로 고용하므로 전부 다 식사하러 가면 일할 사람이 없게 되므로 한두 명씩만 교대로 식사를 보내게 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같이 식사하는 사람은 전부 같은 부서 소속이 아니라 다른 부서 소속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애초에 서로 잘 모르는 사이나 다름없으니 결국은 혼밥을 하게 된다. 비슷하게, [[택시]] 기사들이나[* 같은 기사이지만 지하철 / 버스 기사는 노선이 고정되어있기 때문에 운전기사가 식사를 위해 임의로 다른 곳으로 가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구내식당 이용이 사실상 강제된다. 하지만 택시는 정해진 노선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아무데서나 마음대로 먹어도 된다. 정확히는 그럴 수밖에 없는게 그날그날 운행 상태에 따라 회사로부터 너무 멀리 떨어질 수도 있게 되기 때문에 그럴바엔 굳이 시간 들여서 구내식당으로 돌아오기보다는 가까운 곳에서 식사를 해결하는게 더 이득이기 때문이다.] 외근을 하는 공무원 등과 같이 잦은 이동을 해야하는 경우도 혼밥이 많다. 특히 외근을 나간 공무원의 경우, 법인카드를 통해서 근처 식당에서 알아서 먹어야 하기에 혼자 먹는 경우도 꽤 있다. 물론 외근을 하는 공무원들이 여럿이 모이면 혼밥을 할 일이 없고 같이 근처 식당에서 먹긴 하겠지만, 요즘은 공직사회도 개인주의 성향이 워낙 강하다보니(...) 옛날처럼 조를 짜서 공무원들이 힘을 합쳐 함께 업무를 곱해서 보는 경우보다 혼자서 따로따로 업무를 나눠서 보는 경우도 많아졌다. 보통 상급자는 상급자끼리 식사한다. 다른 부서의 상급자들과 식사하면서 업무를 조율하기도 하고 사장이 이사진이나 부장급들 전부 불러서 점심 먹기도 한다. 상급자가 부서에 틀어박혀 각자의 부서를 챙겨야 하는 업무 시간과 달리 점심시간은 다른 부서의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이기에 이러는 경우가 제법 있다. 즉, 상급자들의 식사는 단순 식사가 아닌 업무의 연장선상이라 가능한 현상인 것이다. 사내식당/구내 [[식당]]/교내 식당과 같이 특정 [[커뮤니티]]/공동체에 속하지 않았을 경우는 혼자 밥 먹는데 전혀 어려운 것은 없다. 그러나 영업하는 직종은 점심시간도 접대의 일종으로 회식을 하게되는 경우가 있다. 접대 명목 식사이기에 보통 상대에게 맞추어 음식점을 선택하게 되는데, 그 결과 생각지도 않았던 비싼 메뉴를 억지로 먹거나[* 보통 이럴 경우 접대비가 편성되거나 법인 카드가 주어지긴 하지만 눈치는 보인다. 접대 명목 식사에서 개인이 [[더치페이]]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더치페이로 가도 보통 영업직은 접대비가 주어진다. 그래도 액수가 높아지면 눈치가 보인다.] 먹기 싫은, 심지어 못 먹는 메뉴를 먹게 되는 경우도 많다. [[대학교]] 학생의 경우엔 각자 시간표가 전부 다른 경우가 많아 혼밥하는 경우도 잦다. 하지만 [[커뮤니티]] 안에 물리적으로 위치한 교내 식당의 특성상 전부 2~4명 정도씩 끼리끼리 모여서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아서, 자기만 혼자서 밥먹으려면 상당한 눈치가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일단 테이블부터 2~4명씩 모여서 먹는 것을 가정해서 배치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아서 혼자서 먹을 경우 본의 아니게 테이블을 독차지하게 되고 다른 사람의 눈치가 보이기 마련이라, 요즘은 1인용 테이블을 배치하는 대학도 늘어나고 있다. 또한 남성의 경우 '''[[군대]]'''라는 최종 보스가 자리 잡고 있는데, 군대는 특성상 [[사령부]]와 같은 특별한 부대[* 최소 분대단위로 건제 이동하는 야전부대와 달리 사령부 같은 부대들은 모든 행정병들이 처부(사무실)별로 뿔뿔이 흩어지는 경우가 다반사이기에 혼밥 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특히, 사무실 계원이 2명이면 점심시간에 사무실에 교대로 대기해야 하니 다른 지인이 없다면 혼밥할 수밖에 없다. 이런 부대들은 부대 특성상 혼밥 가능 여부가 문제가 아니라 식사 집합 자체가 힘들다. 즉, 건제 단위의 식당 단체이동이 힘들어서 민간처럼 개인플레이가 사실상 강요(?)된다는 것. 따라서 이등병이 혼밥해도 별 문제가 안 되는 곳이다.]가 아닌 이상 절대 혼자로 먹을 수 없는 곳이다.[* 다만 당직근무자는 혼자 먹는 경우가 많다. 사실 이와 같은 상황을 포함한 불가피한 상황일 때 전우조랑 같이 먹어야 하는 게 맞지만 실제로는 혼자 먹는 경우가 많다.] 무조건 생활관 인원들과 함께 식당으로 끌려가 같이 움직이고 같이 먹고 같이 나온다. 이는 [[직업군인]]도 예외가 아니다. 뭐 짬 차면 식사를 모른 척하고 [[PX]] 가서 [[냉동식품]] 돌려먹긴 하지만... 그나마도 혼자보다는 다른 전우들과 여럿이서 같이 먹는 경우가 많으니... 현역이면 이런 생활을 1.6년~4년간 강제로 해야 하니 사회로 나와서도 혼밥이 어색해질 수 있다.[* 사실 군대에서는 [[전우조]] 생활을 강요받기 때문에 PX 등 어딘가를 가게 되면 전우조를 이루어서 가야 하는 경우가 많다. 혼자 다니다가 깐깐한 간부한테 걸리면 왜 전우조 생활 안 하냐라는 말을 들을수도 있다.] [[장교]]랑 [[부사관]]도 마찬가지로 [[사관생도]]와 [[부사관후보생]] 시절에는 당연히 강제로 같은 전우들과 같이 식사해야 한다. 다만 [[자대배치]]를 받은 이후 장교와 부사관은 병들과 다르게 내무생활을 하지 않고 출퇴근을 하다보니 혼밥을 많이 한다. 간부들의 경우 평일 점심시간에 '간부 전용 식당'에서 연대장&대대장 등 부대장들과 같이 식사를 할 때에만 곁밥을 하고[* 근데 중위, 중사이하는 같이 곁밥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대위 이상 중대장급과 상사 이상 행보관급만 부대장들과 곁밥이 가능하다.] 그 이외에는 무조건 혼밥을 많이 한다. 물론 [[육군특수전사령부|특전사]]의 경우 자신이 아무리 장교랑 부사관이라고 해도 병들과 동일하게 무조건 내무반 인원들과 함께 식당으로 끌려가 같이 움직이고 같이 먹고 같이 나온다. 그리고 나중에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에 들어가 직장생활을 하게 될 때, 일이 매우 바쁘고 많이 있는 그야말로 유명한 회사에서 근무한다면 혼밥을 많이 하게 될 것이다. [[공무원]]도 예외는 아닌데, 특히 외근을 가장 많이 하는 직렬 중 하나인 [[사회복지직 공무원]]들이 공무원 직렬들 중에서 혼밥을 가장 많이 하기로 유명하다. 사회복지직 공무원의 경우 내근보다는 외근이 유독 많기 때문이다. 이마저도 사회복지직 공무원들의 암울한 현실 상 공무원 TO에 비해서 해야 할 일들은 상당히 많으니 식사를 강제로 걸러야 하며 민원인들을 찾아가 응대하며 도와주는 일들을 많이 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혼밥을 심하게 싫어하는 경우 업무 특성상 혹은 시기상 한 명씩 교대로 점심식사를 해야 하는 직장을 못 견디고 사표를 내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영업직은 거래처를 돌며 업무를 보다 보면 혼자 먹을 수밖에 없다. 물론 거래처 직원과 섞여서 식사를 할 수도 있지만 갑을 관계이면 서로 불편하기 때문에 접대가 아니면 가급적 혼자 먹는다. 그리고 [[은행]] 창구 직원처럼, 점심시간에도 업무를 진행해야 하는 창구직 직원들은 빨리 먹고 교대해줘야 하기 때문에 혼자 가서 식사하고 신속하게 돌아온다. 다른 사람들과 같이 가서 대화하면서 밥 먹다가는 다른 동료들은 굶어야 한다. 또한 항상 손님맞이할 태세를 유지해야 하는 자영업에서도 마찬가지다. 점심시간이 되면 가게 문을 닫을 수도 있지만 직원이 여럿 있는 업소는 1명씩 보내서 교대로 식사를 하고 오게 한다. 이 때문에 일본에서는 일자형 식탁에 칸막이가 되어 있거나, 바처럼 테이블 없이 주방 앞에 카운터만 설치된 형태(다찌)의 식당을 자주 발견할 수 있다. 가게 면적이 좁아서 공간 활용을 용이하게 하거나 좌석 회전율을 높이기 위해서일 수도 있다. 특히나 퇴근 시간인 저녁 시간에마저 가족 단위보다 혼자 와서 묵묵히 밥을 먹고 가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는 편이다. 실제로 일본의 대표 [[라멘]] 가게인 [[이치란]]은 1993년에 체인점화될 때 모토가 '혼자 식사하는 사람을 위한 식당'이었고, 칸막이가 쳐져 있는 데다가 손님 한 명 한 명의 취향을 구별해서 요리해주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에도 이런 1인 손님을 위한 식당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 카운터형 테이블을 놓는 정도이며 아직까지 식탁에 칸막이가 쳐져 있는 식당은 드문 편이다. 이런 식당들은 주로 [[고시촌]]이나 재수 학원가 등 1인 손님이 많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한편 한국의 일반적인 학생이라면 [[유치원]]에 가는 순간부터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는 혼밥을 할 일이 거의 없다. 주변에 하루 일정이 똑같은 [[친구]]들이 많이 있으니 자연스럽게 같이 밥을 먹게 된다. --친구가 없다면 어떨까-- 하지만 [[대학교]]에 가는 순간 그렇지가 않은데, 중고등학교처럼 집단생활을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각자 수업 일정, 수업 있는 요일이 달라져서 식사시간 맞추기 어려워 교내/학과/동아리 활동을 어지간히도 열심히 한 게 아니라면 같이 밥 먹을 시간대가 맞는 친구가 항상 있기 힘들다. 또한 [[군대]]를 전역한 후 복학하면 일단 아는 사람도 다들 군대나 [[휴학]], 졸업 등으로 줄어들뿐더러, 나이도 전부 다 동갑내기인 중고교 때와 달리 완전 뒤죽박죽이라서 쉽게 친해지기 어렵다.[* 대학교는 기본적으로 입학할 때부터, 재수, 삼수생이 섞이고, 그다음에는 편입생, 복학생, 휴학생 등이 마구 섞여서 학년과 나이가 일치하지 않는다.] 수강신청, 성적관리나 재수강 등의 이유로 동기들과 시간이 맞질 않아 혼밥을 하는 경우가 늘어난다. [[예비역]]들은 신입생 때와 달리 우르르 몰려다니지도 않고, 혼자 밥을 먹는다고 해서 남들의 시선을 크게 신경 쓰지도 않는다. 그리고 취업시즌이 다가오면 혼밥의 두려움 따위는 취업 걱정에 밀려 사라져 버리게 된다...만 사실 이것도 학교마다, 사람마다 다르다.[*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라던가 한국교원대학교같이 거의 다 기숙사 생활을 하는 곳에서는 혼밥러의 비율이 적다. 친구가 없는 애가 아니면 일일이 연락 돌려보면 한두 명쯤은 잉여한 애 있으니까. 거기다가 저 두 학교는 1학년들은 강제 기숙사 생활을 해야 한다. 보통 1학년 새내기들의 경우는 고학번들에 비해서 혼밥을 덜 하는 것까지 맞물리면...~~ 근데 2학기쯤만 되면 복학생들 수준으로 혼밥러가 늘어난다~~] 한편 이런 학생들 중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변소식|화장실 등 안 보이는 곳에서 밥을 먹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http://news.donga.com/3/all/20140318/61794521/1|#]] 주로 일본 [[학원물]] 서브컬처에서 나오는데, 대인관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현실에선 화장실 이용자에게도 민폐이거니와 비위생적이다. 한국에선 [[기안84]]의 만화 [[복학왕]]에서는 [[우기명]]이 화장실에서 혼자 밥을 먹는 장면이 나온다. 한편 여러 명이 어울려 다니며 노는 데 사용되는 시간이 아까워 공부를 위해 자발적으로 혼자 밥을 먹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전현무]]가 그런 케이스였다고 한다.] 그래서, 실제로 [[수험생]]들은 친구랑 밥 먹으면 시간을 뺏긴다고 일부러 혼자 먹는 경우가 많다. [[고시촌]]/[[노량진]] 등 수험가에서는 일명 '''밥터디'''라는 것이 있는데, 이는 혼자 밥 먹기 싫은 수험생이 같은 처지의 수험생 3~5명 정도를 모아 함께 밥을 먹는 그룹을 결성하는 것이다. 수험생들이 그룹을 결성하여 함께 공부하는 것을 '''스터디'''라고 하는데, 그룹은 그룹이지만 공부하는 그룹이 아니라 밥 먹는 그룹이라 밥터디라고 하는 것. 물론 스터디 그룹이 밥터디를 겸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문화가 대학 내에까지 들어와서, 대학교 게시판 등에 밥터디를 구한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한다. 심지어는 혼밥하는 게 두려워서 다른 혼밥하는 사람에게 양해를 구하고 동석하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서로 모르는 사람끼리 합석하는 경우도 가끔 있다. 이런게 생기는 이유는 성인 수험생들의 경우, 식사 시간 제외하고 [[독서실]]에서 거의 공부만 해서, [[식사]] 때가 아니라면, 보통 하루 종일 대화를 단 한마디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외로움을 견디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리고 대부분은 [[자취]]를 하기 때문에 자취방에 들어가도 딱히 대화 상대가 없다. 즉, 중고등학생 때와 달리 성인 수험생들은 일과 시간에 집단생활을 하는 것도 아니고, 동거 가족이 있지도 않기 때문에 그런 문화가 형성되는 것이다. 또한 혼밥을 이상하게 보거나, 따가운 시선으로 보는 경향이 아직 남아있기 때문에 이런 문화가 생기는 것이다. [[식당]]이나 [[도서관]] 등 많은 사람들이 장기간 앉는 장소들을 보면 알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른 사람이 앉은자리의 옆, 앞자리에 앉지 않는 경향이 강하다. 일단 일행이 있을 수 있고, 기왕이면 될 수 있는 한 서로 널찍하게 앉는 게 서로의 행동반경을 덜 침범하는 등 상호 간에 이득이기 때문이다. 식당에서 4 ~ 6인 테이블을 보면 일행이 아닌 사람들이 지그재그로 앉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일행이거나 테이블이 다 차서 정 어쩔 수 없을 때만 동석을 한다. 중장년층 이상에서도 느리지만 혼밥 문화가 점점 확산되어 가고 있다. 결혼 적령기가 늦어지면서 늦게까지 결혼을 못/안 한 사람이나 배우자와 이혼 내지 사별한 사람 등 여러 이유로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시대이며, 실제로 백반집이나 국밥집 등에는 혼자서 느긋하게 혼밥하는 어르신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고령화가 심화된 일본에서는 식당에서 혼밥하는 노년층을 흔하게 볼 수 있다. [[KBS]]에서는 혼밥이 [[비만]]을 부른다고 뉴스에서 주장했다.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56&aid=0010326162&date=20160609&type=2&rankingSeq=1&rankingSectionId=103|자동재생 주의]] 물론 댓글에서 폭풍처럼 까이고 있다.[* 사실, 잘 보면 핀트 자체가 어긋나 있는 게, 혼밥 시 비만을 부른다고 기재된 음식들은 주로 패스트푸드로, 혼밥을 하든 같이 먹든 살찌는 게 당연한 음식들이다. 혼밥을 한다 쳐도 건강하고 균형 있는 음식들을 꾸준히 먹는 식으로 먹는다면 비만이 올 일은 없다. 또한 술과 기름진 음식이 거반 동원되는 회식은 혼밥과 대척점에 서있는 식사지만 그 식사에 주로 나오는 음식과 술 덕에 살이 찌기 쉬운 식사이다. 혼밥이 비만을 부른다면 그 혼밥을 지극히 혐오하는 중장년층 사이에서는 비만이 없어야 정상일 것이나, 현실에서 '아저씨 똥배'로 대표되는 중장년층 비만과 더불어 각종 암 질환에 시달리는게 그 '혼밥 안하는' 중장년층이다.] [[황교익]]도 [[수요미식회]]에 나와 혼밥을 무척 깠는데, 짐승이나 홀로 식사를 했다고 말하다가 [[사자]]나 많은 동물들도 [[무리]]지어 살며 같이 [[사냥]]하고 같이 [[먹이]]를 먹는 경우도 있다고 까임만 들었다. --그의 주장대로라면 혼밥이 기본 매너인 미국인과 유럽인은 진화가 덜 된 미개한 야만 원숭이들인 것이다-- 현재는 특히 젊은 층에선 혼밥이 '혼자 밥 먹고 싶어서 하는 사람들이 먹는 것'이라고 알려져 있긴 하지만 반대로 함께 밥 먹고 싶은데 자기가 정말 왕따나 은따, 그게 아니더라도 그럴 사람이 아예 없어서 강제적으로 혼밥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엔 본인부터가 혼밥이 싫은데도 배고프기 때문에 억지로 혼밥을 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상기한 노년층이 혼밥 하는 경우가 그 예. 어느 시대든 혼밥을 한다고 뭐라하는건 마치 '''"손톱이 길다고 해서 손톱을 깎아?"'''라고 말하는 것과 같은 레벨이다. 더군다나 30대 이상에서 혼밥 같은 이야기가 주제로 되는 일은 없을 뿐 더러 주제가 된다고 해서 혼밥이 어쩌고 저쩌고 혼밥하는 사람이 어쩌고 이러면 나이먹고 아직도 그러고 노는 유치한 놈이나 개념없는 놈 취급받기 십상이다. 혼밥을 특별히 보고 심지어 조롱을 하는게 가능했던 문화는 길게는 10년, 짧아도 5-6년 전의 문화였고 지금은 그런게 있었나 싶거나 그런 개념 자체를 겪어보지 않은 세대가 주류이니 옛날의 혼밥 문화를 생각하고 농담으로라도 혼밥이 어쩌고 저쩌고 하다가 이상한 사람 취급받지 않도록 조심하자.[* 단 학교 급식의 경우 여전히 혼밥하면 조롱하는 문화가 남아 있긴 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