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혼욕 (문단 편집) == [[일본]]의 혼욕 == 한국에서 외국의 남녀혼탕을 말하면 주로 일본을 연상하는 경우가 많지만 [[야한 동영상|야동]]과 [[상업지]] 등 미디어에서 보여주는 것과는 다르게 일본에서도 일상 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혼탕은 별로 많지 않다. 혼탕의 대부분은 남에게 몸을 보이건 말건 신경 안 쓰는 노인들이 대부분이다. 실제로 젊은 남녀가 이용하는 혼탕은 수영복을 착용하게 하는 사실상 온수 수영장인 경우가 많다. 일본의 혼욕 역사는 매우 오래됐는데, 일반적으로는 [[에도 시대]] 이전부터 존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에도 시대 때는 물부족이 심해서 사우나를 목욕이라고 했으며 혼욕도 사우나 탕에 남녀가 같이 들어간 형태였다. 심지어 맞선을 혼욕탕에서 보는 경우도 많았는데 그 당시에는 서로의 알몸을 보면서 몸에 이상이 없는가를 체크했다고 한다. 그러나, 1853년에 터진 [[쿠로후네 사건]]이 혼욕에 찬물을 끼얹게 된다. 일본에 방문한 [[페리 제독]]은 혼욕을 하는 모습을 보며 음탕한 사람들이라고 표현했으며, 이후 [[메이지 시대]]에 들어서는 서양에 비춰지는 일본의 모습을 걱정하여 혼욕 금지령을 내렸다. 이후 일본에서의 혼욕 문화는 빠르게 사라져 갔다.[* 그래도 혼욕 문화가 있다는 사실 자체는 오랫동안 남았는지 1935년 조선에서 쓰여진 소설에서도 "일본 여관은 흔히 혼탕을 하지 않느냐" 하고 묻는 부분이 있다. [[https://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35010800209103010&editNo=2&printCount=1&publishDate=1935-01-08&officeId=00020&pageNo=3&printNo=5063&publishType=00010|#]]] 현대 일본의 경우 '''사실상''' 전국에서 혼욕이 금지되어 있는데, 사실상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일본의 공중목욕탕법과 [[료칸]]업법(業法)에 의하면 혼욕을 금지한다는 문구는 없지만, 후생노동성 지침에는 '10세 이상의 남녀는 혼욕하지 않을 것'이라 명기되어 있다. 이에 [[도도부현]]마다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6~11세 이하를 예외로 두고 그 이상의 남녀는 혼욕을 금지하는 조례가 있다. 즉, 어느 현에선 6세 이하까지인 경우도 있고 어느 현에선 11세 이하까지인 경우도 있다. 법적으론 소학교 6학년까지로 되어 있는 현도 있다는 것이지만, 사실상 정말로 소학교 고학년의 아이가 이성의 목욕탕에 들어가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야 하며 실제로도 드물다. 하지만 권고지침 수준이라 불과해서 법적 구속력은 없다. 신규개업을 막는 역할만 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인식의 변화에 따라 혹은 민폐 행위 등으로 기존 혼욕이었던 곳이 남탕과 여탕을 분리하는 공사를 하는 등 일본에서도 혼탕은 날로 줄어들고 있는 중이다. 현재 법적으로 신규 혼탕은 설치 할 수 없고, 에도시대부터 내려져 오던 기존 혼탕 (대부분 지방 노천온천)은 유지 가능하다. 즉 기존 혼탕이 하나 폐쇄되면 휴업이 아닌 한 재개장이 불가능해지니, 혼탕 '재고'가 하나씩 줄어드는 셈이다. 이래서 혼탕이 문화재급 취급을 받다보니 근래에는 폐쇄하는 혼탕이 거의 없지만, 일부 혼탕은 남성 손님들의 매너 문제때문에 골머리를 썩는다 하며, 특히 노천이 아닌 실내 혼탕의 경우 문제가 생기기 쉬워서, 극소수이지만 울며 겨자먹기로 근래 20년사이 혼탕을 남녀분리로 전환한 케이스가 있다. 하지만, 일본의 일반 가정에서 가족끼리 혼욕을 할 때는 법과는 상관없이 이 연령대가 조금 더 높아지기도 한다. 2차 성징이 나타난 이후에도 혼욕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물론 이 정도는 일반적이지는 않다. 그러니까 '''고등학생이 되어서도''' 심지어 '''성인이 되어서도''' 혼욕을 하는 사례도 없지는 않은 것이다. 물론 혼욕을 꺼리는 부모와 자식도 있겠지만 절대 다수가 아니며 가정 내에서도 의견이 갈려 탐탁지 않아 하면서도 에둘러서 만류하는 경우도 있다. 몇몇 아버지들이 딸이 아직 아이이거나, 딸이기 때문에 [[성욕|그런 거]] 없다면서 "'''딸이 싫어하지 않는데''' 왜 그러냐?" 하고 되물어 보면 오히려 무안해진다고 한다(...). 결론적으로 가족 간의 혼욕은 가족 관계가 돈독해서 그런 건데 굳이 참견할 거리가 아니라는 사람들도 있는 것. 일례로 애니메이션 [[이웃집 토토로]]의 아빠와 어린 딸들의 혼욕 장면이 일본에서는 별로 문제가 안 된다는 것이다. 인기 아이돌이 성인이 되어서도 고등학생인 남동생과 같이 목욕한다는 이야기가 공중파에서 방송되어서 화제가 된 적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등생 고학년 혼욕 논란은 있다. [[https://www3.nhk.or.jp/news/html/20220212/k10013477681000.html|NHK 기사]] 개개의 료칸이나 온천, 대형 공중목욕탕에서 가족탕(家族風呂) 혹은 대절탕(貸し切り風呂)이라는 것을 이용하면 혼욕이 가능하다. 기존 인당 온천 이용료에 추가로 인당 혹은 시설 이용료를 징수한다. '가족탕, 수영복 착용' 등의 제한이 없는 말 그대로의 혼욕이 가능한 온천은 오래 전부터 이어져 내려와 '묵인'되어 명맥이 이어지고 있을 뿐이다. 이런 곳은 대부분 대도시가 아니라 인구가 적은 시골 지역에 위치하여 외국인의 눈이 닿기 어려운 곳이다. 그런 이유로 혼욕이 궁금해서 어찌저찌 힘들게 찾아 가더라도 대부분 지역 토박이 사람들만 보고 올 확률이 높다. 그것도 어르신들이 대다수. 기대는 금물이며 어차피 사고 칠 일도 없다. 그나마 관광객들에게 잘 알려진 곳으로는 [[야쿠시마]]의 해안가 온천이 있다. 대부분 탈의실, 샤워실과 실내 욕탕은 남녀가 분리되어 있고 별도로 분리된 야외 혹은 실내에 혼탕을 두는 구조가 많다. 자세한 것은 [[http://novel.naver.com/webnovel/detail.nhn?novelId=552533&volumeNo=18|작가가 벳푸 혼탕에 간 일을 떠올리면서 썼다는 단편을 보자.]] 메이지 시대 이후 외부의 눈을 의식하여 규제를 강화한 곳은 [[도쿄]], [[오사카]] 등 대부분 대도시 위주이며 [[규슈]]나 [[도호쿠]] 지방의 경우는 지자체에서 강하게 개입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 올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혼욕을 전제로 한 공중목욕탕의 신설은 더 이상 허용하고 있지 않으므로, 앞으로 줄어들면 줄어들었지 더 이상 늘어날 일은 없어 보인다. 여성만 혹은 남성도 시설에서 준비한 [[유카타]](浴衣) 혹은 유아미(湯浴み)를 빌려입고(200엔 정도) 이용할 수 있는 혼탕도 있다. 일본은 기본 온천에 타올조차 담그지 않는 것이 기본 매너. 옷을 입고 들어가는 건 매우 특별한 경우다.[* 가고시마의 후루사토 류진온천 호텔이었으나, 경영난으로 폐업했다(...).] 옷을 입기 때문인지 보통은 젊은 남녀 커플 혹은 부부 이용이 많지만, 경우에 따라 그 유카타란 게 젖으면 [[시스루|몸에 착 달라 붙어 어떤 의미로 더 위험할 수도 있다(...).]] 혼욕은 아니지만 시설에 따라 시간 또는 매일 여탕이나 남탕으로 바꿔서 쓰게 하기도 한다. 탕에 따라 유효 성분 등이 다르거나 시설이 다르므로, 온천 메구리(温泉巡り)를 돌 때에는 시간대를 잘 맞춰서 모든 온천을 다 이용하면 좋다라고는 하지만 사실 온천의 주 고객층은 여성이므로, 남탕은 규모가 작다든지 볼품없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 남자 온천 여행객은 아침 시간 등에 잠깐 남탕으로 개장 되는 여탕을 꼭 이용하자. 시간이 지나 이성이 들어와서 가릴 곳만 가리고 도망나왔다던지, 어제는 남탕이였는데 오늘 여탕으로 바뀐 줄 모르고 들어갔다가 혼쭐났다는 등의 에피소드도 없진 않지만, 시간대가 바뀔 땐 종업원이 확인을 하므로 드문 편이다. 대개는 이렇게 전통과 가족 명분이라는 명목으로 이뤄지지만, 이런 동네에서도 혼욕을 유흥 또는 [[성매매]]로 활용하는 어두운 부분도 있다. 윤락업소의 명칭도 따로 존재하니, 이름하여 [[소프랜드]].[* 본래는 '터키탕'이라고 불렸으나, 터키 측의 항의로 인해 변경.] 이는 한국으로도 수입되어 '증기탕'이 되었다. 다른 이야기로, 우리나라에서 대부분 남자화장실이라도 청소는 여성이 맡는 경우가 많은 것처럼 일본에서는 우리나라의 찜질방 격인 스파센토(スーパー銭湯)등 남탕이라도 욕탕과 탈의실 청소를 여성이 하는 경우가 많고, 특히 세신사는 대부분이 여성이므로 심적 대비를 하고 이용하는 게 좋을 것이다. 물론 반바지에 반팔티 등을 입고 근무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