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홈(애니메이션) (문단 편집) ===# 위대한 안테나 #=== 마침내 파리에 도착한 일행. 팁은 부브 본부가 위치한 에펠탑으로부터 그리 멀지 않은 숲 속 언덕에 내린 뒤 쌍안경으로 살펴본다. 에펠탑은 이전에 잠깐 지나갔던 세계 명소들처럼 그 아랫쪽 땅만 원형으로 딱 잘려서 공중에 떠 있었고, 본부가 있는 곳인 만큼 부브의 인원수가 너무 많은 탓에 쉽게 들어가긴 어려운 상황이다. 오는 팁에게 너 때문에 내가 미칠 거 같다며, 기회가 있을 때 도망가는 것이 부브의 모토인데 넌 도망가지도 않는다고 화를 낸다. 이에 팁은 그냥 몰래 들어가서 엄마 찾고 다시 몰래 나오면 된다고 계획을 설명하나, 이미 방방곡곡에 오의 얼굴이 알려진 만큼 자길 보면 100% 체포할 거라 회의적으로 말한다. 하지만 팁은 그 체포될 확률을 낮춰줄 방법을 찾았다. 그 방법은 '''자기가 가져온 화장품으로 오의 얼굴을 꾸며주는''' 것. 오는 그저 점 하나만 찍어줬을 뿐인데 호들갑을 떨면서 손거울 좀 달라고 재촉하며, 거울로 자신의 모습을 보자 완전 마음에 들어하며 딴 사람 같다고 엄청 기뻐한다. ---- 이제 준비도 끝났으니 본격적으로 본부 잠입에 나설 시간. 일행은 도심의 어느 집에다 지붕을 뚫고 대충 아무렇게 차를 주차해놓은 뒤, 부브 호버카 모양의 승강기를 훔쳐 타 본부로 올라간다. 그 안에서는 아직도 왕머리 부브들이 비밀번호를 찾기 위해 계속 시도하는 중이었고, 초대장 도착까지 약 2분밖에 남지 않았다. 이미 왕머리 부브들이 자신의 초대장을 삭제했다고 생각한 오는 당황하면서 재빨리 부브들의 네트워크에 들어가고, 팁도 그를 따라서 들어간다. 네트워크에 들어간 뒤 초대장 현황을 확인한 오는 도착까지 30초 전이라며 단말기에서 자신의 아주 길고 긴 비밀번호[* 내 이름은 오, 캡틴 스멕님은 위대하시고 이에 반대하면 전부 뿡 1 (My name is Oh and Captain Smek is great and anyone who does not think that is a poomp 1)]를 쳐서 삭제하려 한다. 그러나 캡스락 때문에 전부 대문자로 입력되면서 비밀번호가 일치하지 않았고, 캡스락을 풀은 뒤 다시 그 비밀번호를 빠르게 쳐내려간다. 일촉즉발의 상황. 결국 고그가 열어보기 바로 직전에 성공적으로 초대장을 삭제한다. 왕머리 부브들뿐만 아니라 팁과 오는 성공했다며 엄청 기뻐하고, 그 다음으로 약속했던 엄마를 찾기 위해 단말기에 엄마의 이름인 '루시 투치'를 입력한다. 곧 단말기 앞쪽 화면에 지구 위치가 뜨는데, 엄마가 있는 곳은 '''호주'''였다. 그곳에는 엄마뿐만 아니라 모든 인간들이 재배치되어 살고 있었고, 뒤이어 엄마가 그 마을에 있는 한 부브에게 딸을 찾아달라고 부탁하는 영상이 뜬다. 네트워크에서 나온 뒤 팁은 오를 꽉 껴안으며 고맙다고 외치고, 이후 승강기를 타고 내려가는 동안 오는 초대장을 삭제했으니 이제 더 이상 숨어살지 않아도 되겠다고 기쁘게 말하며 승강기에서 내린다. 하지만 내린 곳은 도시가 아닌 여전히 에펠탑이었고, 동시에 일행의 주위를 경찰 부브들이 둘러싸서 버블총을 겨눈다. 뒤이어 캡틴 스멕이 나와서 변장한 건 정말 가상했으나, 컴퓨터는 여전히 널 도망자 부브로 인식했다며 얼굴의 점을 손가락으로 슥 문질러서 오의 변장을 지워버린다.[* 이때 카일을 포함한 모든 경찰 부브들이 놀라는 반응을 보인다. 카일이 비밀번호를 알아내기 전에 오를 지워버렸다고 변명해서 모두 오가 죽은 줄 알고 있었으니 당연한 반응이긴 하다.] 오는 내 실수를 해결했다고 말하지만, 캡틴 스멕은 "이전에 저지른 아주 많고많은 실수는 어쩔 거냐"면서 "실수를 안 할 것이라는 보장이 없으니 널 지워버릴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경찰들이 오를 쏴버릴 위기에 처한 그때, 팁이 에펠탑을 공중에 띄운 중력 장치를 발견하고선 그 총 내려놓지 않으면 이걸 망가뜨리겠다고 협박한다. 캡틴 스멕은 "부브의 기술은 너무 복잡해서 한낱 인간 소녀가 알아내기 힘들다"고 말하며 코웃음치지만, 팁이 그냥 간단히 중력 장치를 거꾸로 뒤집어서 에펠탑이 기울어지기 시작하자 모두 당황하며 잽싸게 도망친다. 거의 대부분의 부브들은 도시의 강 쪽에 떨어져서 살아남고, 카일은 우연히 경찰 부브가 타고 있던 호버카에 올라탔다가 캡틴 스멕에게 빼앗겨 도시로 떨어지며, 팁과 오 역시 호버카를 빼앗아 타서 경찰들을 피해 달아난다. 하지만 오가 현재 도망자 신세라 운전할 수 없어서 팁이 대신 운전하는데, 호버카는 처음 운전하는지라 오에게 너 운전 진짜 못한다고 구박을 받는다. 어찌어찌 경찰 부브로부터 도망친 일행은 거꾸로 기울어지는 에펠탑 끝부분에 매달려서, 부브가 음식으로 먹으려는 [[별이 빛나는 밤]] 그림을 잽싸게 낚아채 달아나고 자신들을 계속 추적해오는 카일을 제압한 뒤[* 다른 경찰 부브의 호버카를 훔쳐 타서 쫓아오다가 중력 장치로 공중에 모여져 있던 석상에 깔리고, 겨우 빠져나와서 처참한 모습으로 일행의 코앞까지 왔더니 오가 자신의 도망자 신분을 이용해 조종 장치에 손가락을 갖다 대서 호버카를 무력화시켜 쓰레기통에 떨어져서 리타이어 당한다.] 도시의 집 지붕에 착지한다. 거기에다 정말 우연찮게도 그 지붕 아래에 자신들이 주차해놓은 차가 있었기에 그걸 타고 잽싸게 도시를 빠져나온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